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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제주의 첫날 [주상절리] [바람과 파도와 시간의 흔적...] 주상절리... 입구에 도착하고 보니 그날이 무료관람 마지막날입니다^^; [8월 1일부터 입장료를 받습니다]라는 안내 플래카드가 걸려 있더라구요. 내가 간 날이 7월 마지막 날 이었거든요^^; 요즘 같은 세상에 공짜...? 아무래도 괜히 시간만 낭비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슬슬... 그런데 내 눈앞에 펼쳐진 전경은 말이 안나옵니다. 직업상 [주상절리]라는 지질학적 광경을 보고 싶어서 왔는데 그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이번 여행의 첫 방문지였던 육천 원짜리 소인국 테마파크가 자꾸 억울해집니다. 거기에 비하면 주상절리는 만원이라도 전혀 아깝지 않을 장관입니다. 자연이라는 거대하고 위대한 능력을 보는 듯 했습니다. 날라리 [찍샤] 신났습니다. 1초도 같은 장면이 없는 .. 더보기
제주의 첫날 [제주항 ~ 삼방산] [목포항 도착해서 찍은 겁니다... 379.5 kM...] 이번 여행은 말 그대로 [여행]이고 싶었습니다. 내가 포함되는 모든 현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떠났었습니다. 가는 날은 안개 그다음 이틀은 비 오는 날은 쨍하게 햇살이 부서지는 날 어찌 보면 여행길에 만날 수 있는 기상의 변화를 다 맛본 일정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오래전에 일년간 근무한 적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가 얼마나 많은 구경거리를 가졌는지 대충은 알지요. 제주도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제주도에 살아야 됩니다^^; 이번 여행에 사진을 10기가 정도 찍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걸로 제주도가 이거다라고 하기엔 절대 부족합니다. 글쎄... 1,000기가 정도면 얼추 담을 수 있을지... 출발하.. 더보기
다녀왔습니다 [출발을 기다리는 목포항 국제 여객선터미널] 일년에 한번 정식으로 떠나는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너무 좋았다]입니다^^; 미리 말씀드린 제주도에 갔었습니다. 3박4일 일정에 오가는 날 외엔 비가 오는 바람에 일정에 약간의 차질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주 좋았습니다. 둘째 날이랑 셋째 날 백록담을 오르기 위해서 중간에 일정을 조절을 해봤지만 비 오는 날 산행을 하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빗속에 카메라 들고 산행할 자신이 없어서 백록담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처음 출발할 때 생각대로 아무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발길 가는대로 느긋하게 놀다가 왔습니다. 빈집 지켜주신 우리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찾아뵙고 안부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컵라면으로 아침을 떼웁니다] [컵라.. 더보기
선암사에서 [마지막편] [칠월 하순에 아카시아꽃... 이게 무슨 뜻일까요?] 하루 다녀온 출사로 너무 오래 우려먹기가 좀 그러네요^^; 지난 휴일에 담아온 939장의 사진 중에서 나머지 사진 몇 장 올리고 다음으로 넘기고자 합니다. 비가 오는 가 했더니 창문만 적셔놓고 바람에게 뒷일 부탁하고 가버렸네요. 내일까지 온다고 했으니 완전히 가진 않았겠지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우리 님들 건강 잘 챙기시구요 평온하고 뽀송뽀송한 오후 되셨으면 합니다^^* [순천만 옆 양식장] [순천만의 일몰] [돌고싶은 수차 水車] [눈보다 귀가 먼저 달려간 곳] [속세와의 단절] [누군지 모름... 도촬^^;] [삶에의 본능] [휴식] [綠의 향연] [나] [길] EF 28-300mm f/3.5-5.6L IS USM EF 180mm f/3.5L Ma.. 더보기
선암사에서 [인물편] [본인은 시원~ 우리는 민망~] 다음주에 그 이름도 찬란한 [휴가]입니다^^; 일년에 딱 한번 뿐인 여름휴가지요. 달력에 빨간 날 노는 건 공무원이랑 같은데 그 외에는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열심히 놀아야할 권리와 의무가 공존하는 휴가입니다. 올 휴가는 제주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목포에서 페리호에 차를 싣고 룰루랄라~ 가려고 합니다. 다음주에 휴가라서 당연히 이번주는 바쁩니다. 더구나 어제 어처구니없는 출장 탓에 하루를 헛 소비한 덕분에 더더구나 바쁜 며칠일 것 같습니다. 다행이 지난 일요일 단체 출사에서 며칠 반찬거리를 장만해둬서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그 사진들 중에 뭘 올릴까 하다가 역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기에 도촬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우리 님들 더운 여름 부디 건강하세요^^* [여기.. 더보기
선암사에서 [한낱 풀이지만 그 강인함에 경건함마저 듭니다] 어제 블로그 친구님들이랑 그분들 가족들이랑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출사를 하였습니다. 순천에 있는 선암사랑 낙안읍성 그리고 순천만... 무더운 날 정말 강행군이었습니다. 다들 평소에 산삼 녹용만 드시는지 정말 엄청난 체력들이셨습니다^^; 나는 따라 다니느라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다녀와서 보니 자그마치 939장이나 찍어왔습니다. 중복되는 거 제하고 핀 나간 거 제하고 그럭저럭 몇 번 반찬거리는 장만한 듯 합니다^^; 선암사에서 광각렌즈로 찍은 거 몇 장 올립니다^^* 내일은 새벽에 출장이라서 다녀와서 저녁에 안부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님들 건강한 화요일 되시길...^^* [찬조출연 물꽃바다 장창익님 ㅎㅎ] [V 최신버전 입니다^^;] [우리네 부엌인가.. 더보기
축하드립니다^^* [축하와 자축^^*] 축하드립니다^^; 블로그 [雅暖島 (Anando)]를 운영하시는 아난도님 제 블로그에 30,000번째 입장을 하셨습니다. 어제까지도 별 관심이 없다가 오늘 아침에사 오늘쯤 돌파 하겠구나... 했었습니다^^; 어느 분이 행운의 주인공이 되실지 은근히 궁금했는데 역시 자주 오시는 분께 확률이 높은가 봅니다^^* 그동안 7,777번째 만 번째 이만 번째 행운을 차지하신 분께 자그마한 선물을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아난도님 진심으로 축하 드리구요 얼른 할배에게 주소랑 전화번호 쪽지나 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친구님들~~~ 같이 축하해 주셨으면 합니다^^* 더보기
렌즈 이야기 [EF 180mm f/3.5L Macro USM] [코스모스가 왜 우주인지... 별이 보이시나요?] 내가 갖고 있는 렌즈 중에 180mm 마크로 렌즈가 있습니다. 제작사에서 표기한 정식 명칭은 [EF 180mm f/3.5L Macro USM]입니다. 명칭으로도 알 수 있듯이 주 용도는 접사입니다. 일전에 말씀드린 내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구입을 한 렌즈인데 사용하다보니 접사보다는 준 망원으로 더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럴만한 사연이 있습니다^^; 180mm 마크로는 현재 생산중인 가장 긴 장초점 마크로 렌즈입니다. 초점 길이가 길다보니 상대적으로 심도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최소 초점거리 45cm 정도에서 찍다보면 초점이 1mm 이하에서 오락가락할 정도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인지 예를 들자면 가장 작은 종류의 곤충인 개미를 접사로 찍다보면 (정면에서).. 더보기
백로 왜가리 서식지에서 [대구 인근 백로 서식지에서] 이게 무슨 심술인지... 근래에 주말마다 흐리고 비오고 합니다^^; 그렇다고 손놓고 마냥 맑은 날을 기다릴 수도 없고... 주말에 대구 다녀왔습니다. [찍샤]가 어딜 간들 굶을 수야 없지요 해서 이판사판의 심정으로 몇 장 담아왔습니다. 찍은 내가 마음에 안 드는데 보시는 분들이야 오죽하랴마는 그냥 몇 장 올립니다. 꽃뫼님께서 방명록에 [반찬 많지요]라고 하셨는데 반찬이 많기는 한데 별로 맛이 없어서...^^;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
길을 나서며... [일전에 소개드린 적 있는 마당이 아주 아름다운 집입니다] 오늘 길을 나섭니다. 내 발걸음이 어디로 닿을지 나는 무엇을 보게 될지 지금은 모릅니다.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발길이 디뎌지는 곳으로 길을 나서볼까 합니다. 산다는 게 단한번의 여행이지요. 단한걸음의 뒷걸음도 허락되지 않는... 그 여행길에 님들을 만났습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만난 너무나 소중한 인연입니다. 내게 이렇게 소중함을 주신 님들께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아무쪼록 건강하시구요. 뽀송뽀송~~~^^*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