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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

뻐꾹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뻐꾹나리 음지식물에 가까우며 숲속 어두운 곳에 삽니다 우리나라에선 중부 이남에 주로 분포하며 일본이랑 중국에도 분포합니다 우리나라 최대 자생지는 내장산 주변인 것 같습니다 이름도 별나지만 꽃의 생김새도 정말 특이한데요 꽃은 줄기 끝이랑 상부 잎겨드랑이에서 산방꽃차례로 피는데 흰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산재합니다 수술은 6개로 흰색이며 암술은 3가닥으로 갈라져서 끝이 다시 2개로 갈라집니다 아직은 그다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습니다 중부 이남의 활엽수림 깊은 숲속이면 무리지어 사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만 보시다시피 꽃이 예쁘고 별난 생김새다보니 훼손이 아주 심합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이며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흰일월비비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흰일월비비추 이름의 일월은 처음 발견한 자생지 산 이름입니다 기본종인 일월비비추는 흰색 바탕에 보라색이랑 자주색 중간쯤 색깔이 진하게 들어가며 흰일월비비추랑 꽃 색깔만 다르고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잎은 뿌리에서 곧바로 올라오며 둥근심장저 형태이고 톱니는 없으나 가장자리가 물결 형태로 너울이 집니다 깊은 산 습도가 높은 곳을 선호합니다 꽃은 잎 중앙에서 제법 긴 꽃대가 올라옵니다(줄기가 아니고 꽃대) 꽃대 끝에 머리모양꽃차례로 피는 꽃은 순백색이며 일월비비추랑 중간쯤인 아이들도 드물게 있습니다 꽃은 길이가 5cm 남짓이며 꽃잎과 수술은 각각 6개입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솔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솔나리 잎이 솔잎처럼 가늘다고 붙여진 이름인데요 그렇다고 솔잎만큼 가는 건 아니고 1 ~ 3mm 정도이며 줄기에 어긋나게 달립니다 길이는 4 ~ 18cm 정도면서 잎자루가 없습니다 꽃은 줄기 끝에 옆이나 아래를 향해 달리는데 꽃잎은 6개고 길이는 4cm 전후에 폭은 1cm 남짓이며 뒤로 젖혀져서 아담하고 귀엽습니다 연한 분홍색의 꽃인데 우리 야생화 중에선 드문 색깔입니다 백두대간 중부 고산지역이 주 자생지이며 햇빛이 잘 드는 석회암 암벽지역을 선호하는 편이고 수분이 과한 토양에선 거의 살지 못하며 엄지손가락 한마디만한 땅속 비늘줄기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드물게 흰색으로 피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이며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멸종위기 야생생물 해제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말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말나리 백합과 백합속에는 제법 많은 나리들이 있는데요 민간인 기준에서 보자면 얼핏 보기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이름이 다 다른...^^ 꽃이 피는 형태, 잎의 생김새... 이게 가장 큰 구분 방법입니다 이름에 하늘이 들어가면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는 것이고 이름에 말이 들어가면 잎이 줄기에 윤생엽(돌려나기)으로 난다는 의미인데요 말나리는 꽃이 옆을 향해서 피고 윤생엽이 있다는 뜻입니다 나리들은 전부 꽃잎이 6개면서 육각형 대칭 형태로 피는데 말나리의 경우 6개 중 5개는 마치 사람 손처럼 위로 가지런하고 1개는 아래로 달린다는 게 특징입니다 하늘말나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지대를 좋아하며 직사광선을 피하는 편입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이며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참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참나리 백합과 백합속엔 나리가 제법 많습니다 참나리는 그 중에서 키가 가장 큰 편에 속하는데요 최대 2m 정도까지 자랍니다 햇빛을 좋아해서 노출된 지역을 선호하며 자생지 여건에 따라 키가 천차만별이며 얘들은 바닷가 암벽 주변이라 키가 작은 편인데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인 것 같습니다 참나리의 가장 큰 특징은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살눈인데요 이 살눈이 떨어져서 새싹이 나오니까 번식에 훨씬 유리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나리들 중에 참나리가 가장 흔합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돌부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돌부추 이름처럼 암벽지역이 주 자생지입니다 그렇다고 일반 흙에 전혀 안 사는 건 아니고 대체로 바위에 삽니다 사촌인 산부추에 비해 전체적으로 왜소합니다 꽃대 길이는 10 ~ 20cm고 상당히 많은 꽃이 산형으로 피는데 백합과답게 예쁩니다 이름은 좀 촌스럽지만요^^ 요즘 같은 장마철이면 부추전 생각이 납니다 들기름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동동주 한잔이랑... 카~~~ 제가 술을 안 마신다는 게 함정이지만요 ㅎ 우리나라 고유생물이며 해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칠보치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칠보치마 이름의 칠보는 최초 발견한 산 이름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 산엔 오래 전 이 아이가 완전히 멸종됐다고 하네요 자연 소멸이 아니고 인간에 의한... 사촌인 처녀치마랑 꽃이 전혀 다릅니다 처녀치마는 백합과 처녀치마속이고 칠보치마는 백합과 칠보치마속으로 잎이 바닥에 깔린다는 것만 닮았습니다 처녀치마가 전체적으로 유순한 느낌인 반면 칠보치마는 이름만 치마일 뿐 아주 억센 느낌을 주는데 실제로 잎을 만져보면 좀 딱딱한 촉감입니다 긴 꽃대 끝에 이삭꽃차례로 제법 많은 꽃이 핍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박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박새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초본류 중에선 상당히 대형에 속합니다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30cm 이상 자라기도 하며 세로로 난 줄이 많습니다 잎은 잎자루가 없고 줄기를 감싸듯 나며 위로 갈수록 작아집니다 꽃은 줄기 끝에 겹산방꽃차례로 피며 꽃대 길이는 최대 60cm 이상이며 꽃은 지름이 1.5cm ~ 2.5cm 정도고 꽃잎 꽃받침 수술은 각각 6개씩입니다 가장 선호하는 자생지는 높은 산 숲속 그늘인데요 이런 여건에선 꽃잎의 바탕이 순백이면서 녹색이 은은하게 들어서 깔끔하고 청아한 느낌이나 햇빛이 많은 곳에선 꽃이 약간 탁한 노란색으로 변해서 감상가치가 떨어집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은방울꽃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은방울꽃 이름은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아이를 보면서 뭔 다른 이름이 필요하랴는 생각이 들거든요 예쁘기도 합니다만 귀엽다는 게 더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얘는 자생지 여건이 좀 다양한 편인데요 땡볕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잘 사는 것 같으면서 완전 그늘에서도 삽니다 지금까지 본 걸 기준으로 하자면 아무래도 음지쪽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얘들은 잎이 거의 대부분 2장이나 간혹 드물게 3장인 경우도 있으며 어릴 땐 꽃이 적게 피며 가뭄이 심한 경우엔 아예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어두운 숲속에서 만나면 신비감마저 듭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애기나리 & 금강애기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애기나리 이름이 참 예쁜 아이입니다 며느리 사워 다 본 입장인지라 애기라는 단어가 참 친숙하고 정겹습니다 요즘 다니는 병원에서 간호사가 서른 전후로 보이길래 애기야 하고 불렀더니 싫어합디다 -_- 전국에 분포하며 (제가 전국이라는 건 남한지역 즉, 남부 중부를 말함) 어느 정도 햇빛이 들어오는 낙엽수림에 주로 자생합니다 꽃잎 수술은 각 6개고 암술은 3가닥으로 갈라집니다 사촌에는 큰애기나리랑 금강애기나리가 있는데요 큰애기나리는 꽃으로는 구분이 어렵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키가 더 크며(꽃도 상대적으로 개수가 많음) 금강애기나리는 키는 비슷한 반면 꽃이 훨씬 작으면서 반점이 있습니다 *****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금강애기나리 며칠 전 얘를 올렸었는데요 그 포스팅 설명 중에 남부 모처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