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도착해서 찍은 겁니다... 379.5 kM...]
이번 여행은
말 그대로 [여행]이고 싶었습니다.
내가 포함되는 모든 현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떠났었습니다.
가는 날은 안개
그다음 이틀은 비
오는 날은 쨍하게 햇살이 부서지는 날
어찌 보면 여행길에 만날 수 있는 기상의 변화를 다 맛본 일정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오래전에 일년간 근무한 적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가 얼마나 많은 구경거리를 가졌는지 대충은 알지요.
제주도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제주도에 살아야 됩니다^^;
이번 여행에 사진을 10기가 정도 찍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걸로 제주도가 이거다라고 하기엔 절대 부족합니다.
글쎄... 1,000기가 정도면 얼추 담을 수 있을지...
출발하기 전 목표는 20기가였는데
가는 곳마다 경치에 마음에 빼앗기고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반밖에 못 담았습니다.
그렇지만 덕분에 제주도에서 늦잠도 자봤구요^^;
이번 여행의 일정은
첫날 목포항 - 제주항 - 남제주군 [소인국 테마파크, 추사적거지, 모슬포항, 산방산, 중문 주상절리] - 서귀포에서 숙박
둘째 날 [천지연 폭포 - 중문 여미지 식물원, 퍼시픽랜드 - 신영영화 박물관 - 산굼부리 분화구 - 제주시]
셋째 날 [도깨비도로 - 한림공원 - 용두암]
넷째 날 [용두암 일출 - 한라수목원 - 삼성혈] - 목포항
대충 이렇게 다녔습니다^^;
가장 좋았던 곳은 무료로 관람한 중문의 주상절리였고 (8월 1일부터 유료화 한다고 함)
가장 본전 생각이 나는 곳은 입장료 6,000원주고 간 소인국 테마파크입니다 -,.-
비슷한 입장료의 다른 곳이랑 비교하면 너무 볼 것도 없었고
여기 입장료가 왜 6,000원인지...
다녀온 흔적을 차례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름대로 사진에 담으려고 했지만 날씨도 그렇고 실력도 없고
아름다운 제주도를 욕보이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진보다 몇 만배 아름다운 곳입니다^^*
[소인국 테마파크에서 그나마 볼만한 전시물입니다]
[추사적거지 전경]
[적거지 전시관에서 슬쩍 도촬한...^^;]
[적거지 본채를 통해서 본 바깥]
[적거지 입구 주차장]
[모슬포항의 등대... 역광이라 등대 색깔이...^^;]
[삼방산 가는 길목의 바다]
[삼방산 아래 용머리랑 하멜이 타고온 배 모형]
[삼방산 계곡에서 물놀이하는 꼬맹이들]
[사계리 해안]
EF 28-300mm f/3.5-5.6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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