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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연휴...^^; [못하는 크롭을 했더니 좀 그러네요^^;] 직장인에게 연휴만한 즐거움이 있을까요? 내일부터 삼 일간 연휴입니다. 당초 계획은 흑산도로 갈까 아니면 거제도랑 매물도를 둘러볼까 했는데 날씨가 안 좋을 것 같아서...^^; 날씨가 나쁘다고 연휴가 없어지는 건 아니죠? 아무튼 올 마지막 연휴인지라 룰루랄라~ 떠나려고 합니다. 어디로 갈지는 나도 모릅니다. 발통 구르는데로 가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발통이 좋은 곳으로 굴러가기만 바랄 밖에요^^; 우리 님들 연휴 잘 보내시구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다녀오겠습니다~^^* 완도 서부길에서 찍은 [박각시나방]입니다 1/800초 에서도 날개가 선명하지 않을만큼 소란스러운 놈입니다 가만히 보고있자니 꽃에 꿀이 있는지 없는지 순간적으로 아는 것 같았습니다 .. 더보기
사진 전시회 [사진 전시회 중인 복촌 갤러리] 지난 일요일 여수 민미협님들이 주최하는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나도 어줍잖은 사진 몇 장을 같이 전시하는 영광을 얻었구요^^; 즐거운 마음으로 여수에 갔고 반가운 님들 얼굴도 보고 여기저기 같이 다니며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과연 우리가 찍은 사진으로 전시회가 가능할까...? 이런 우려를 하며 갔었는데 막상 전시를 하고보니 제법 그럴 듯 했습니다. 가장 한가한 찬밥님께서 새벽까지 아크릴에 사진을 붙이느라 고생을 하신 덕분에 은은한 조명아래 걸린 사진들이 제법 분위기도 나구요^^; 다녀온 이런저런 흔적들을 올려봅니다. 혹시 가까이 계시는 분들께선 구경삼아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찬밥님께 미리 연락하고 가시면 안내까지 해주실 겁니다. 이번에 출품하신 분 중에 찬밥님이 가장 .. 더보기
여수 광암리에서 [찬밥]님 [문디... 무드 잡고있네... ㅋ]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나도 지금까지 살아오며 너무나 많은 사람과 스침을 하였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대화 한마디 나누지 않은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고 마주보며 차 한 잔 식사 한 끼 나눈다면 그건 그야말로 이전 세상에서 엄청난 공덕을 쌓은 사이일 겁니다. 지난 일요일에 [여수 민미협] 주최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늘 반가운 민미협 분들도 오랜만에 만나고 같이 노을 사진도 찍고 가마터 답사도 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서로 도촬이 횡행하였습니다^^; 오히려 나는 도촬을 적게(?) 했습니다. 오전부터 나를 마중 나오고 맛있는 식당도 안내해주신 [찬밥]님 그 양반을 집중적으로 담아봤습니다. 왜냐구요? 이 양반이 좀 순진 하거든요. 그래서 .. 더보기
이 가을에 [가을 속 세모자의 드라이브] 가을이 익어갑니다. 내가 다녀본 모든 곳이 가을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가을... 무엇으로 채우죠? 훗날, 2005년 가을은 어떠했노라고 기억을 할까요? 치매가 워낙 심해서 기억이나 제대로 할지... 좋은 계절입니다. 사진이 점점 아름다워질 시기입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마음에서 뭔가가 움트는 계절입니다. 사람이어도 좋고 계절이어도 좋고 시간이어도 좋습니다.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우리 님들 열심히 사랑하십시오^^* [아부지 아들 엄마]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
가을... 어느 날 [하염없이 노을만 바라보는 코스모스] 이번 주 날씨를 보니 여우랑 호랑이랑 시집 장가를 많이 가나 봅니다^^; 오늘이 꽃뫼님 결혼 25주년 기념일이라고 하시던데 여우랑 호랑이랑 꽃뫼님 흉내를 내는 가 봅니다. 중국에 놀러간 태풍 영향인지 비 오다가 햇빛 나다가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좀 얌체 같은 이야기지만 우리 현장 인근에는 비가오지 않아서 천만다행입니다. 건설 현장이랑 비는 거의 상극이거든요^^; 이번 주 오며가며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우리 님들 고르지 못한 즈음에 아무쪼록 건강하시길 빕니다^^*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
함평 용천사 [꽃무릇] [함평 용천사 계곡에 핀 꽃무릇입니다] 리사이즈한 사진을 담은 CD를 두고 엉뚱한 CD를 들고 오는 바람에 혹시 치매아닌가 하는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게 한 꽃 순수가 무엇인지 순수함이 얼마나 열정적일 수 있는지 섬세한 순수가 어떤 것인지 직접 보여주려는 듯 온 산을 붉게 물들이며 피는 꽃 [꽃무릇]입니다. 어제 올려 드렸어야 하는데 미리 이실직고한 사연으로 오늘에야 올려드립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오후 되세요^^* EF 28-300mm f/3.5-5.6L IS USM EF 180mm f/3.5L Macro USM 더보기
내가 사는곳의 것들 [이 또한 조물주의 걸작입니다] 어젠 출장에 회식에 새벽 3시에 일어나 밥 먹고 준비해서 출발 돌아와 회식하고 집에 오니 밤 10시...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늦었지만 아직 완전히 어두운 건 아니니 몇 장 담아보자는 생각에 늘 [박각시나방]을 처음 본 두륜산 약수터 생각이 났습니다. 다행이 사무실 가는 길가에 있는 약수터라서 근처 길가에 차를 세우고 풀섶을 둘러보는데 지난 토요일 출사 때 보니 두어 송이 피었던 어떤 꽃이 제법 무리지어 피어있었습니다. 작년에 박각시나방을 본 것도 그 꽃에서였지요. 그녀석은 보이지 않고... 꽃을 두장인가 담고 측면을 찍으려고 옆으로 비껴서 초점을 잡다가 나도 모르게 [아...]하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물봉선]... .. 더보기
어느 가을의 오후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오늘은 야무지게 잠굴 겁니다^^; 어제 출장가면서 안잠구고 갔다가 그 여파가 오늘까지 가더라는... 아무리 빨라도 독수리는 독수리인지라 한꺼번에 답글 달려고 하면 정말 손가락이 아프더라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정신 바짝 차리고... 내일 출장 가거든요 가는 곳은 마찬가지구요 이유도 역시 같습니다. 퇴근길에 담아온 이런저런 사진입니다. 다녀와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
하늘... 그 모습 [사무실 풀밭에 가을이 감돕니다] 바람이 머물다 간 아침 온 하늘은 그야말로 파란 단색입니다 아무런 잡티도 섞이지 않은 오로지 청명淸明 뿐입니다. 저 하늘을 보면서 그 마음에 사악함이 생길지 남을 짓밟고 나의 영달을 꾀하고 싶을지 설마 아니겠지요. 어제 출장 오가는 길에 담은 거 몇 장이랑 오늘 아침에 담은 거 몇 장이랑...^^; 가을입니다^^* [오늘 아침] [빌라 2층 복도에서] [완도항] [푸른하늘 + 갈매기] [사무실 뒷산] [그리고 하늘...] [어제]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고창 휴게소] [전남 영암군 국도변에서] [해남군에서 바라본 영암 쪽] [해남의 하늘] EF 16-35mm f/2.8L USM [어제] EF 28-300mm f/3.5-5.6L IS USM [오늘] 더보기
완도의 노을 [노을 속으로 잠겨드는 완도읍의 어제] 어제 퇴근길에 평소에 단골로 가는 노을 촬영지 화흥포 항에 갔었습니다. 노을은 그런대로 볼만 했는데 뭔 바람이 그리도 부는지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간신히 버티면서 몇 장 담고는 얼른 돌아왔습니다. 잠시 후에 출장을 갑니다. 다녀와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태풍 [나비]는 오늘과 내일이 고비라고 합니다. 뭔가가 부서진다는 건 그 시작엔 항상 진동이 있습니다. 진동은 흔들림에서 시작이 되구요. 베란다랑 모든 창문은 꼭 잠가 놓도록 하시구요. 출입문이나 차문을 여실 때 특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차 뒤편에서 바람이 불 때 멋모르고 문 여시다가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 님들 아무쪼록 피해 없이 지내셨음 합니다. 다녀올께요~~~^^* EF 16 - 35mm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