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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과

부산꼬리풀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부산꼬리풀 일단은 갯가식물입니다 제가 일단이라고 말씀드리는 건 확실치 않다는 뜻인데요 아직 학술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름처럼 부산 인근 바닷가 풀밭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아직 특별히 다른 자생지는 발견이 안 된 것 같습니다 학계에는 2004년에 처음으로 발표되었구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구와꼬리풀이랑 많이 닮았는데요 갯가식물 특징 중 하나인 키가 작다는 점이 다를 뿐 잎이 아주 흡사합니다 혹시 구와꼬리풀 갯가버전은 아닐지... (완전 개인적인 느낌임) 우리나라 고유종이며 국가적색목록 미평가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물꽈리아재비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물꽈리아재비 이름은 물을 좋아하면서 꽈리랑 닮았다는 의미입니다 꽈리랑 꽃이나 전초가 닮은 게 아니고 꽃이 지고 나서 열매가 생길 때 외형이 닮았으며 정작 꽈리는 가지과라는 게 함정이지요^^ 흔한 꽃이고 습기가 많은 그늘진 곳에 모여 사는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아이로 노란색 꽃 중에서 손꼽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야생화에서 희소성이랑 선호도는 전혀 별개입니다 이 아이의 가장 큰 특징은 돌기입니다 통꽃의 안쪽 하단에 2줄의 돌기가 있는데 분명히 필요해서 이렇게 진화를 했을 텐데요 꿀 얻으러 오는 곤충들에게 발 닦고 들어오라고...? 건강하세요 더보기
개불알풀 현삼과 두해살이풀(혹은 한해살이풀) 개불알풀 문헌마다 이 아이가 한해살이풀이다 두해살이풀이다 말이 많은데요 한두해살이풀로 분류하면 적당할 것 같은데 그런 문헌은 없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두해살이풀로 보는 게...? 그리고 토종식물이다 귀화식물이다 문헌마다 말이 많습니다 사촌인 큰개불알풀은 유럽원산의 귀화식물이 확실한데 개불알풀은 서남아시아 원산이다 아니다 이 또한 개인적으로 우리 토종식물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름은 열매 생김새에서 따왔는데 열매가 꼭 개라기 보다 수컷의 불알처럼 생긴 건 맞습니다 사진은 초접사로 찍어서 꽃이 제법 큼지막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3mm가 채 안 될 정도로 작습니다 온통 털투성이인데 추위에 약한 거랑 무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성주풀 현삼과 한해살이풀 성주풀 습지식물입니다 경북 성주에서 처음 발견됐나 봅니다 그런데 정작 보는 건 머나먼 전남 어느 섬입니다 꽃은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는데요 사실 꽃의 개수도 그다지 많지 않고 한꺼번에 왕창 피는 것도 아니고 이게 총상꽃차례(모여피기)가 맞나 싶긴 합니다 가늘고 뾰족은 잎은 줄기 하부에선 마주나고 상부에선 어긋나기 합니다 꽃은 현삼과 치고는 좀 큰 편에 속하며 연한 노란색이고 암술 수술에 다 털이 있으며 얘는 줄기에도 억센 털이 있습니다 국가적색목록 위기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진땅고추풀 현삼과 한해살이풀 진땅고추풀 이름처럼 습지나 논두렁 같은 곳에 삽니다 줄기는 20cm 전후로 자라고 줄기 하단에서 가지를 치기도 하며 갈라진 가지가 옆으로 깁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하나 씩 피는데 양순형으로 하순은 2개로 갈라지며 상순은 곧게 서는 편입니다 꽃 통 안쪽에 2개의 수술과 2개의 헛 수술이 있구요 문헌상에는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에 자생한다고 하는데 제 경험으로 볼 때 전국에 분포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경기도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등에풀 현삼과 한해살이풀 등에풀 습지식물인데요 거의 수생식물이나 마찬가지로 물속에서도 곧잘 삽니다 암튼 물속이나 근처에서 사는 아이입니다 이름이 좀 특이한데 열매가 등에의 눈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하네요 열매라고 해봤자 크기가 3mm 미만으로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꽃은 크기가 5mm 남짓으로 아주 작은데다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전날 비가 오고 당일 아침 추운 바람에 깔끔한 꽃이 거의 없었습니다 새벽 3시에 나서서 먼 길 달려갔었는데... (그날도 비가 무진장 왔었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등포풀 현삼과 한해살이풀 등포풀 이름이 좀 특이하죠? 서울 영등포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하네요 그런데 거긴 없어졌다고 합니다 한동안 사라졌다가 부산 경남에서 다시 발견되었는데요 발견은 됐으나 개체수가 아주 적다고 하는데(50개체 정도라고 함) 제가 찍은 곳은 완전 밭떼기로 깔렸습니다 현삼과 애들이 대체로 꽃이 작은데 얘는 유난히 더 작아서 서서 보면 꽃이 안 보일 정돕니다 문헌상엔 꽃 직경이 2mm 정도라는데 더 작은 것 같습니다 국가적색목록 위기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그늘송이풀 16 - 1506 (초본 1355 - 1259)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그늘송이풀 얘만 유난히 어두운 곳에 사는 가 싶지만 기본형인 송이풀도 얘랑 마찬가지로 그늘에 삽니다 얘가 좀 더 그늘을 좋아하는 건진 모르겠네요 기본형 송이풀에 비해 꽃이 좀 작은 편입니다 처음 발견했을 땐 비슷한데 뭔가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엔 일단 몇 장 찍어서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ㅎ 이 자생지의 아이들은 대체로 땅바닥을 기는 형태가 주류였는데 문헌을 보면 줄기가 곧게 선다고 나와서 처음엔 아닌가? 했습니다 그런데 잎이나 꽃의 생김새가...^^ 건강하세요 더보기
애기며느리밥풀 & (흰)애기며느리밥풀 현삼과 한해살이풀 애기며느리밥풀 반기생식물이라는데 숙주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이름은 꽃의 생김새를 전재로 했으며 시엄마랑 관련한 슬픈 전설을 가진 꽃입니다 시엄마가 며느리를 하도 구박해서 밥알 2개 입에 넣었다가... ***** 16 - 1501(초본 1400 - 1254) 현삼과 한해살이풀 (흰)애기며느리밥풀 사실 완벽한 흰색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미색이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구요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흰색으로...^^ 해마다 이곳을 가을 초입에 한번은 갑니다 물론 주 목적은 다른 야생화지만 이 아이들도 주인공 못잖게 반가운 아이인데요 올핸 이런 색깔까지 많이 피어서 참 좋았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성주풀 현삼과 한해살이풀 성주풀 이름의 성주는 지명일 것 같습니다 2011년에 처음 만나고 그동안 생각으로만 만나다가 올해 다시 만났는데요 해마다 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얼핏 보기엔 참 부드럽게 생겼지만 줄기에 털이 빼곡하게 났으며 심지어 꽃 안에도 털투성이입니다 수술대에도 털이 있고 심지어 암술머리에도 털이 있구요 습지식물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봤을 때 주변 식생은 분명히 습지형 식물들인데 현지 여건은 바짝 말라있었고 올해도 물기라곤 전혀 없는 참 이상한 곳입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