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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진범 & 흰진범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 여러해살이풀 진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남부지방보다는 중부지방에서 좀 더 만나기 수월하며 평안도 이남에 주로 자생하는 아이입니다 산 초입 저지대부터 고산의 정상부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데 가을로 접어들 무렵 꽃 찾으러 다니다보면 무심한 듯 나타나는 아이로 특이한 꽃 생김새로 딱 보면 금방 알아볼 수 있는 생김새입니다 저지대보다는 일교차가 큰 고산 정상부 부근에 사는 아이의 꽃 색깔이 훨씬 더 맑고 진해서 인물이 더 납니다(좀 더 봐줄만 하다는 뜻임^^:) 전초는 30 ~ 80cm 정도로 사촌인 투구꽃에 비해 아담한 크기이며 줄기는 곧추 또는 비스듬히 자라고 흔히 자주빛이 돌며 밑 부분에 능각이 있고 윗부분에 짧은 털이 밀생합니다 근생엽(뿌리잎)은 자루가 길고 5 ~ 7개로 갈.. 더보기
가야물봉선 & (흰)가야물봉선 봉선화과 물봉선속 한해살이풀 가야물봉선 대체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주로 분포하는 아이로 물봉선 집안이 물을 좋아해서 습도가 충분한 곳을 자생지로 선호합니다 산지의 개울가나 습지 주변을 선호하며 저지대에선 그늘진 곳도 괜찮으나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햇빛이 적당한 곳을 선호하는데 이건 대부분의 초본에 해당됩니다 이름은 처음 발견한 곳의 지명에서 따온 것으로 경남 가야산에서 처음 발견됐나 봅니다 전초는 높이가 40 ~ 80cm에 달하고 털이 없으며 유연하고 원줄기는 곧추 자라며 육질에 가깝고 마디가 튀어 나옵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엽병을 제외한 길이 6 ~ 15cm 폭 3 ~ 7cm로서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고 꽃차례의 잎은 엽병이 거의 없습니다 그나저나 꽃 보러 다니다보면 .. 더보기
구상난풀 & 수정난풀 노루발과(수정난풀과) 수정난풀속 여러해살이풀 구상난풀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부생식물 특성상 자생지나 개체수가 희소한 편으로 만나기 쉽지 않은 편입니다 부생식물은 자체에 엽록소가 없어서 광합성을 할 순 없으나 기생식물처럼 다른 식물에 뿌리를 내려서 양분을 뺏는 건 아니고 썩은 부엽 같은 것에 뿌리를 내려서 양분을 얻는 이른바 자립형거지(?)입니다 볼 때마다 느끼지만 사실 엽록소가 없어서 광합성을 못할 뿐이지 그 외의 기능은 다른 식물이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엽록소가 없어서 광합성을 안 하니 어두운 곳을 선호하며 전초는 높이 20cm에 달하고 모여나기하며 육질이고 원주형이며 잔털이 있고 연한 황갈색이 돕니다 잎이 퇴화된 비늘 같은 것이 어긋나기하는데 비늘조각은 길이 1 ~ 1.5cm 너비.. 더보기
아마풀 팥꽃나무과 아마풀속 한해살이풀 아마풀 우리나라 백두대간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특이하게 인천에도 있다고 하는데 문헌에 기록은 안 됐으나 대구 인근에도 자생합니다 야산이나 산 초입의 풀밭을 선호하며 지금까지 만나본 자생지들을 전재로 보자면 직사광선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로 오래된 양지바른 무덤가가 만날 확률이 아주 높은 곳입니다 보기에 참 보잘 것 없고 하찮은 외모지만 자생지나 개체수가 아주 희소한데 꽃이 너무 작아서 발견이 잘 안 되는 것도 한 몫 할 것 같습니다 줄기는 가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한해살이 치고는 크기가 정말 다양한 편으로 전초는 높이 10 ~ 50cm입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밀접하고 엽병은 길이 1mm정도인데 잎은 선형이며 길이 5 ~ 15mm 너비 1 ~ 2mm로서 극히 짧은 털이 밀생.. 더보기
금강초롱꽃 & 흰금강초롱꽃 초롱꽃과 금강초롱꽃속 여러해살이풀 금강초롱꽃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몇몇 고산지역에 분포하는 아이로 고산식물이라서 백두대간을 대표하는 고산이 가장 만나기 쉬운 자생지입니다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점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충분한 광량을 필요로 한다는 게 국생종의 설명인데 실제로는 저지대에선 적당히 그늘진 곳에서도 아주 잘 살아가는 아이이며 고산의 정상부에선 노출된 상황에도 잘 적응합니다 이름은 꽃의 생김새를 보면 옛날 불을 밝히던 초롱이랑 닮았고 아마 처음 발견한 게 금강산이었나 봅니다 전초는 높이 30 ~ 90cm이고 대체로 직립하나 간혹 중간 이상에서 휘어지는 개체도 보이며 자주색을 띠며 털은 없고 가지를 치지 않습니다 근생엽(뿌리잎)은 밑 부분에 달려 있고 비늘조각은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 7 ~ 12mm.. 더보기
봉래꼬리풀 & (흰)봉래꼬리풀 현삼과 꼬리풀속 여러해살이풀 봉래꼬리풀 우리나라 강원도 특정지역에 분포하며 자생지도 드물고 개체수도 극소량이라 만나기가 만만찮습니다 여담이지만 정확한 자생지를 안다면 어지간히 희소한 아이라도 여유 있게 만날 수 있으니 야생화 초보가 고수 따라가서 만나면 얼핏 흔한가하는 오해를 하곤 합니다 이름의 봉래는 처음 발견한 지명이랑 연관이 있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명한 산의 계절별 이름(꽃이 피는 여름의 이름)...^^ 전초는 곧추서고 높이가 20 ~ 30cm에 달하고 줄기에 다소 붉은 빛이 돌며 긴 털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난형 또는 난상 장타원형으로 길이 2.5 ~ 4cm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수평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붉은빛이 돌고 다소 딱딱한 털이 산생.. 더보기
진퍼리잔대 초롱꽃과 잔대속 여러해살이풀 진퍼리잔대 강원도와 호남지역 몇몇 곳에 분포하는 아이로 자생지나 개체수가 아주 희소하며 산지 습지라는 자생지의 특성이 희소성을 더더욱 부채질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아이를 처음 만난 건 아주 오래 전 지리산 모 습지였는데 야생화 날라리 생초보 시절이라 그 습지에 제법 많길래 야생화 초보가 가장 자주 범하는 [아~ 흔한 아이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름의 진퍼리는 진펄의 순우리말로 땅이 질어 질퍽한 벌을 뜻하며 습지식물에 종종 붙이곤 합니다 전초는 높이가 70cm에 달하고 곧게 서며 능선 위에 털이 다소 있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데 처음엔 세력이 약해서 그런가 했었습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다소 얇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끝이 둔하거나 뾰족.. 더보기
큰제비고깔 미나리아재비과 제비고깔속 여러해살이풀 큰제비고깔 강원도를 중심으로 중부 이북에 주로 분포하는 아이로 고산성식물이라는데 제가 아는 자생지 중엔 저지대도 있으니 적응력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문헌에 따라 선호하는 자생지를 산지 풀밭 약간 습하고 양지바른 곳 혹은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낙엽이 깊게 쌓여 부식질이 풍부한 습윤지라고 하는데 제가 아는 자생지들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양지바르고 습도가 적당한 곳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 자생지는 저지대 산비탈로 평지에 가까운 무덤 가장자리라서 양지바르고 뒤로는 숲이라서 습도가 적당한 곳입니다 문헌에선 높이가 1m정도라고 설명하는데 이 자생지는 60 ~ 80cm로 살짝 작은 편이나 다른 자생지에선 1 ~ 1.5미터 이상 자라기도 합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밑 부분과 꽃차례에 .. 더보기
뻐꾹나리 백합과 뻐꾹나리속 여러해살이풀 뻐꾹나리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아직 큰 문제는 없으나 꽃이 독특해 자생지 파괴가 심각한 아이입니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 중턱 이하의 숲속 그늘에 주로 자생하는 아이로 땅속줄기는 곧고 길게 자라서 땅속으로 깊게 들어가며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납니다 [땅속으로 깊게 들어가며] 이 말인즉슨 캐다보면 필연적으로 땅속줄기와 뿌리가 다쳐 살리기 힘든다는 겁니다 줄기는 대체로 곧추 서나 자생지에 따라 힘없이 옆으로 쓰러지는 경우도 많고 비스듬히 하향하는 털이 있으며 높이는 40 ~ 100cm 정도입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장 타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5 ~ 15cm 너비 2 ~ 7cm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줄기를 거의 둘러싸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하엽은 털이.. 더보기
산토끼꽃 산토끼꽃과 산토끼꽃속 두해살이풀 산토끼꽃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주로 강원도와 경상도 및 충청도에 주로 분포하는 아이로 이름 때문에 산토끼풀이랑 혼동해서 흔한가 싶지만 아주 희소한 아이입니다 국생종에선 산지의 건조지에서 자란다고 하고 국립생물자원관에선 산지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자생지로 설명하는데 제가 아는 몇몇 자생지들을 전재로 보자면 의외로 자생지 여건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두해살이풀인데 많은 야생화를 만나지만 의외로 두해살이풀은 별로 만나지지가 않을 정도로 특이한 아이입니다 문헌에선 높이가 1m 남짓이거나 1m이상이라고 설명하는데 실제로는 2미터 이상 자라기도 합니다 줄기 윗부분에 능선이 있으며 밑 부분에 굵은 자모(刺毛)가 산생하고 곧추선 줄기에 가지가 마주나기로 갈라지며 잎은 마주나고 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