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경 (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륜산의 야생화 [2] [아무리 작은 풀씨라도 꽃의 형태는 다 갖추고 있습니다] [산]이라는 곳 그리고 [꽃]이라는 것 산 속에 무수한 꽃이 있습니다. 사진이라는 걸 하다보면 아무리 큰 산이라도 화면 하나에 다 담을 수 있고 아무리 작은 꽃이라도 화면 하나에 담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을 산다는 게 이런 가 봅니다. 그래서 세상살이에 정답이 없는 가 봅니다. 토요일 해남의 어느 산을 오르며 사진을 찍다가 느낀 생각입니다^^; 태풍이 온다고... 님들 베란다 창 꼭 잠가두세요^^* [이놈 찍느라 눈물깨나 흘렸습니다... 날아다니는 파리] EF 180mm f/3.5L Macro USM 늘 느끼지만 접사는 찍고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눈물을 흘리더라도 더 노력을 했어야한다는 아쉬움이지요... [빛]이라는.. 더보기 두륜산의 야생화 [내가 이름을 알고있는 몇 안되는 것 중... 닭의장풀] 어제 해남에 있는 두륜산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산에서 피고 있을 가을꽃도 담을 겸 내가 DSLR과 망원렌즈를 사도록 유혹한 [박각시나방]도 담아볼 겸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박각시나방은 구경도 못했고 워낙 흐린 날씨에 숲이 어찌나 깊은지 ISO를 400 ~ 1600으로 맞춰서 겨우 가을꽃 몇 송이랑 곤충 사진 몇 장을 담았습니다. 와서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빛을 동반하지 못한 사진들이라서 칙칙하네요^^; 어릴 때 읽은 [손오공] 동화책에 손오공이 권두운을 타고 한참을 날아가다가 구름이 드리운 기둥이 세상 끝인 줄 알고 뭐라고 글을 남기고 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부처님 손가락 이었다지요? 나도 다녀온 흔적이려니 몇 장 올립니다 ㅎㅎ 우리 .. 더보기 사무실에서 [올 봄에 이식한 나무에 이렇게...] 조석으론 선선한데 한낮은 아직 여름이 좀 남아있네요^^; 아침나절엔 구름도 드리우고 비가 올 거라는 뉴스만 있더니만 정오 무렵이 다가오면서 화창해지는군요.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카메라 들고 사무실 마당을 어슬렁 거렸습니다. 뭐 마려운 머시기 마냥요^^; 그랬더니? 평소엔 보이지도 않던 아주 자그마한 꽃들이 보입니다. 마침 마크로 렌즈를 마운트하고 출근한지라 쪼그리고 앉아 몇 장 담았습니다. 까이꺼~ 하는 김에 크롭인지 뭔지도 한번 해봤습니다 ㅎㅎ 안 하던 짓 하면 만수무강에 지장이 있다던데... ^^; EF 180mm f/3.5L Macro USM 더보기 감은사지의 야경 [경주 감은사지 야경입니다] 님들께선 [시간]혹은 [세월]을 어떤 것에서 느끼시는지요? 내 경우에는 내가 태어난 후의 시간은 내 얼굴에서 느끼고 내가 태어나기 전의 세월은 고찰古刹에서 느낍니다. 나로선 짐작조차 불가능한 [천년] 그 세월은 흔적이 아니면 결코 실감하기 어려운 세월이 아닐까 싶습니다. 야심한 시간에 경주 [감은사지]를 찾았습니다. 일부러 찾아간 것은 아니고 지나가다가 탑을 비추는 조명빛에 불을 향하는 부나비처럼 본능적으로 핸들을 꺾었습니다^^; [찍샤]의 본능... 실력도 없으면서 평소에 스트로보 사용을 싫어하고 한술 더 떠서 삼각대는 그냥 구색으로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닙니다. 결국 카메라의 ISO를 조절하고 망원렌즈의 흔들림 방지기능을 이용해서 몇 장 담았습니다. 당연히 사진이 [거시기].. 더보기 과거를 묻지 마세요 [감포 앞바다의 갈매기들 입니다] 사진이라는 취미에 입문하는 동기 그리고 비싼 SLR 카메라를 사는 동기 아마도 다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내 경우는 망원의 매력에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즉, 렌즈를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지요. 지금도 사진을 찍다보면 백장 중에서 팔십 장 정도는 망원 렌즈로 찍습니다. 물론 28mm에서 300mm를 커버하는 렌즈다 보니 광각이 아니면 렌즈 교환할 필요가 없기도 하구요^^; 나머지 스무장이 광각이나 마크로인 것 같습니다. 망원이 필요하게 된 동기가 참 우습습니다. 작년 가을이었을 겁니다. 어느 휴일에 완도에서 사진을 찍던 중 갑자기 새(?) 한 마리가 휘익 지나가는 겁니다. 너무 작고 무진장 빠른 놈이었습니다. 그 다음주 휴일 두륜산 등산 겸해서 약수터.. 더보기 여행 [감포 문무수중왕릉] [문무수중왕릉의 일출] 토요일 아침 길을 나섰습니다. 일차 행선지는 대구였고 최종 목적지는 동해안이었습니다. 갑자기 일출이 보고 싶어서 갔습니다. 예전에 대구 살 때 휴일이면 거의 양포에 낚시하러 갔었습니다. 새벽에 갯바위에 내려 낚시를 하다보면 바다위로 검붉은 해가 솟아오르지요. 그 광경을 못 보신 분은 너무 억울하겠다 싶을 만큼 장관입니다. 재작년 연말경에 여기 완도로 오고 나서 동해 일출을 한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멀지만 길을 나섰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애국가]에 나오는 일출은 정말 보기 힘듭니다. 일년에 몇 번 볼까 말까한 장면이지요. 어제도 수평선에 구름이 많아서 제대로 된 장관은 보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왕복 1,000Km... 전혀 멀거나 피곤하지 않은.. 더보기 어안렌즈 - [SIGMA 15mm F2.8 EX DIAGONAL FISHEYE] [질렀습니다^^;] 참 빠릅니다. 어제 오후에 렌즈 주문을 했더니 오늘 아침 열시에 도착했습니다. 대구에서 해남까지 말입니다. 이런저런 생각 끝에 [SIGMA 15mm F2.8 EX DIAGONAL FISHEYE] 렌즈를 샀습니다. 일명, [어안렌즈]라고도 하지요. 고기가 보는 세상이 정말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좌우지간 어안렌즈입니다^^; 도착 하자마자 장착을 하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EF 16 - 35 F2.8 L]과 어느 정도 광각에서 차이가 나는지 색감은 어떤지 몇 장 찍어봤습니다. 일단 넓네요^^; 대각선으로 180º라고 하는데 그게 어느 정도인지는 차차 올리기로 하고 우선 비교사진 몇 장 올립니다^^* [위는 15mm 어안렌즈, 아래는 16-35 광각] ---------.. 더보기 무안 회산백련지 [연꽃편] [대충 이런 곳입니다] 어제 무안 회산백련지에 갔었습니다.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라고 하더군요. 백련 축제가 일주일 전에 있었는데 아직 구경할 만큼의 연꽃은 있었습니다. 연꽃 모양으로 지은 전시관이 있었는데 희귀 연꽃이랑 열대식물 몇가지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아담한 찻집이 있고 기념품 판매장도 있었습니다. 연잎차를 마셔봤는데 얼핏 첫맛은 녹차랑 비슷하고 둥글레 차 느낌도 섞인 그런 멋이었습니다. 날씨가 햇살 구름 비를 골고루 섞어놔서 사진 찍기엔 좀 그랬습니다. 그냥 다녀온 기념으로 몇장 올립니다. 아직 봉오리가 제법 많았습니다. 연꽃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쯤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참고사항] 혼자가면 제법 스팀 받습니다 ㅎㅎ 담 넘으면 공짜... 표 끊으면 삼천원... 각자 도덕성으로 선택하.. 더보기 내가 사는 곳 [마치 무대 뒤에서 뭔가를 준비하는 듯...] 언제나 내 차 조수석엔 손님이 있습니다. 아주 요염한 몸매에 글래머급 볼륨도 갖춘 정말 환상적인 손님이지요. 늘 나랑 함께 동거 동락하는 건 당연하고 하루라도 곁에 없으면 눈물이 핑 돌만큼 그리운 존재입니다. 항상 나를 위로해주고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지 나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의 이름은 [스무디 20D]입니다. 내 카메라요^^; 그저께 저녁 완도 화흥포에서 그와 함께한 노을입니다^^* [화밸 WB을 조절하니 이렇게 나옵니다^^;] [멀리 해남의 땅끝 전망대도 노을에 잠깁니다] [불량새의 늦은 귀가] [망원으로 당기니 온 하늘에 불입니다] [저 산 너머는 엄청나게 밝을까요?] [흑백으로 바꾸니 영락없는 보름달입니다^^;] [초저녁부.. 더보기 우리가 사는 세상 [인물] [머잖은 내 모습... 화개장터에서] 나는 여지껏 한번도 정식 인물사진을 찍어보질 못했습니다. 사는 지역이 지역인지라 딱히 모델도 없고 워낙 숫기가 없어서 뷰파인더를 통해서라도 눈이 마주치는 게 너무 어색해서요... 그렇다고 인물사진을 안 찍느냐?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도촬!!! 그렇습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나는 도촬을 합니다. 이번 연휴에도 도촬을 좀 했습니다^^; 저작권이 어쩌구 초상권이 저쩌구 혼자 잡혀가기 억울해서 마구 올립니다. 이름하여 물귀신 작전입니다. 님들 같이 갑시다~^^; [디카의 장점을 십분 활용 중입니다] [덥긴 더운가 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남의 집 딸래미 ㅋ] [뭐가 그리도 좋으니] [치카치카~~~] [엿녀?] [맛있는 뻔데기 쏟아서 우는 꼬맹이] [화개장터 대.. 더보기 이전 1 ··· 346 347 348 349 350 351 352 ··· 3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