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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안개비의 날 [섬... 앞이나 뒤나 다 초록입니다] 내 딴엔 글인지 뭔지 쓰네 합시고 늘 머리를 굴려보지만 머리 속에는 삶에 찌든 때만 가득하고 짐짓, 그럴듯한 시어를 찾아보지만 기껏 나오는 건 [구조역학] [수리학]등등 공식뿐입니다^^; 인간이 간사한 동물 이라는 건 아주 오래전 학창시절에 배운 것 같으네요 아무리 그렇기로 이렇게 멋도 없이 이렇게 가슴 아리는 날에 뭔 [노가다] 공식뿐이랍니까... -,.- 이러고도 블로그에 버티고 있는 걸 보면 내 뻔뻔함도 참 대단하다 싶네요 ㅎㅎ 아침에 안개비가 내렸습니다. 그렇다고 빈손으로 출근하면 하루 버티기가 만만찮을 것 같아서 얼른 내려서 몇 장 찍고, 차 안에서 찍고 그렇게 하루 찬거리를 장만 했습니다^^; 허접합니다. 시력장애는 책임 못 집니다. 참고하시고 보시길.... 더보기
유월 마지막 휴일 [묘하게 생긴놈이 움직임도 요상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은 근래 몇년만에 처음 출근을 한 날이었습니다. 당연히 출사를 가는 걸로 근래에 입력된 내 움직임에 스스로 제동을 건 거지요. 출퇴근 시간이 정해진 것도 아닌 공휴일이지만 출근은 정상적으로(?) 했습니다만 퇴근까지 그러기엔 너무 억울 했습니다^^; 대충 정리 해놓고 한시간 가량 일찍 나섰습니다. 마침 비가 그쳤다는 게 가장 나를 그렇게 하도록 유혹을 한 이유였지요. 특별한 사진은 아니지만 그날 찍은 거 몇 장 구경하십사 올립니다. 우리 님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 CANON EOS 20D +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
새는 [날아라 훨 훨~] 하늘을 난다는 것 남녀노소 불문하고 우리의 영원한 꿈이 아닐까 싶네요. [FreeMan의 행복한 집] 홍익한 아우님 [산비탈의 포토 갤러리] 산비탈 아우님 두 아우님께서 나랑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하시는지 불과 몇 분 사이에 비행기타고 해외 다녀오신 사진을 올리셨습니다. 나는 딸아이가 캐나다 유학간지 두해가 흘러도 비행기는 고사하고 비행장에도 못 가봤는데 말입니다. 스팀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걸 아는지라 에라이~ 애 궂은 사진첩을 뒤졌더니 두어 달 전에 찍어둔 갈매기 사진이 있습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대신 이놈에게 내 마음을 실어 날려 봅니다. 아우님들 그러지마~ 늙은 형 삐지면 어쩌려고 그러시남 ㅋㅋ CANON EOS 20D + EF 180mm f/3.5L Macro USM 더보기
어제의 공간 [주인 잘못 만나서 2년만에 140,000km 달린 내 찹니다^^;] [감사준비]라는 명분으로 출근은 했지만 사실 내가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빵]이 같이 있어준다... 이거죠^^; 아이들에게 -나는 직원들을 [아가야]라고 호칭함- 내가 있으니까 아무 걱정 말고 일해라... 무언의 응원요... 근자에 휴일엔 늘 출사를 다니다 보니 블로그에 거의 들어오질 못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일요일에 블로깅을 해봅니다^^; 사람은 항상 반대편을 동경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엔 맑은 하늘을 그리워 하구요. 어제 찍어둔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어제 맑았으니까요^^; 눈치 빠르신 분은 느끼셨겠지만... 나는 렌즈가 항상 편중이 됩니다. 망원 사진을 올리면 계속 망원, 마크로 사진을 올리면 또 계속 마크로.. 더보기
EF 28-300mm f/3.5-5.6L IS USM [두번째 이야기] [섬마을 읍 소재지라서 밤이면 인적이 없습니다...] 어제, [나비] 아우님 부탁으로 망원렌즈 이것저것 사진을 찍었습니다. 망원렌즈로 사진을 찍다보면 컨버터 사용이 필수인데 어제 깜빡하고 찍질 못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간단하나마 컨버터 장착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망원렌즈와 줌 성능 이해에 도움이 되실까 해서 몇 장 올립니다^^; 피사체 등대와의 거리는 약 200m 정도 됩니다. 아침 바닷가라서 옅은 안개가 있음을 감안하시고 보시면 될 겁니다^^; [28 mm] [100 mm] [200 mm] [300 mm] [300 mm + 2x 컨버터 = 600 mm] CANON EOS 20D + EF 28-300mm f/3.5-5.6L IS USM + Extender EF 2x 더보기
EF 28-300mm f/3.5-5.6L IS USM 이야기 [이런 꽃을 쉽게 볼 수있는 이곳이 참 좋습니다^^;] 오늘은 외부에 잠깐 일이 있어서 평소보다 한 시간 남짓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컴을 막 끄려다가 [나비] 아우님의 글을 봤습니다. 요즘 마크로 렌즈 사진을 계속 올렸었는데 망원렌즈 사진을 좀 올려 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지름신이 나비 아우님 근처를 배회하고 있나봅니다^^; 얼른 일을 마치고 참고할 수 있는 사진을 어떻게 올려 드릴까 궁리를 하다가 일단, 망원렌즈의 기본 성능과 다른 렌즈와의 비교를 해드리면 되겠구나... 그래서 나름대로 몇 장 찍어봤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께서도 참고 하실지 모른다는 생각에 렌즈의 제반사항과 더불어 기본적인 소개를 같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렌즈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망원은 마크로를 겸해야 하고 마크로는 .. 더보기
너의 이름은 꽃 [잔디 꽃입니다] 요즘 꽃 사진이 재미있습니다. 개중에 아름다운 꽃도 있고 좀 덜 아름다운 꽃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꽃]이라는 이름의 그들을 자꾸 찾게 됩니다. 그들을 찍다보면 그들이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진 모르겠지만...^^; 물론, 그들은 우리를 위해 그렇게 아름다운 건 아닙니다. 그것은 종족 번식을 위한 그들의 선택입니다. 그렇지만 그 선택은 너무 아름답고 그 선택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조금만 밖으로 나가보십시오. 그리고 허리를 숙여 낮은 곳을 보십시오. 아름다운 모습과 이야기 소리가 그곳에 있을 것입니다^^* CANON EOS 20D + EF 180mm f/3.5L Macro USM 더보기
여행 & 삶 [가운데 화살표가 마치 암시인 듯...] 여행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늘 일정한 틀 속에 늘 정해진 시간표 속에 그렇게 살고 있는 나를 세상 속으로 데려다 주는 것이 아닐른지요? 지금 내 틀과 시간표 이것도 내 삶이고 여행도 내 삶의 일부분인데...? 아직 내 삶이 미숙한가 봅니다... CANON EOS 20D + EF 180mm f/3.5L Macro USM 더보기
길을 나서며... [저놈 아침부터 꽃을 희롱합니다^^;] 칠월부터 주 오일제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얼핏 좋아라~ 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마냥 좋아라 할 것도 아니다 싶습니다. 뭐건 간에 조금 부족한 듯, 아쉬운 듯해야 더 묘미가 있는 법이지요? 지금까진 토요일 출근해서 어디로 갈까... 즐거운 고민을 했는데 이젠, 금요일 오후에 그 고민을 해야 할까 봅니다. 오늘이 주말입니다. 이제 출근하는 몇 번 남지 않은 주말입니다. 어쩌면 내 삶에서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몇 번 남지 않은 주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내 발걸음은 어디로 향할지 지금부터 슬슬 즐거운 고민에 빠져볼까 합니다^^; 고마운 님들 아무쪼록 건강한 주말 되시구요.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참, 월요일도 출장이라서 어쩌면 며칠 결석을 하지도 모르겠습니다^^; 늦어.. 더보기
꽃이 아니어도 [꽃이 아니어도 꽃보다 아름다운...] 엉터리 나팔을 부는 양치기 소년마냥 요즘의 이곳 날씨가 딱 그렇습니다. 오늘 몇 mm 올 겁니다. 내일은 몇 mm 올 겁니다. 계속 엄포만 놓고 정작 비는 한방울도 오지 않은 한주입니다. 지난주에 내린 비로 농사에 걱정은 없으니 오히려 쨍한 햇빛으로 그들을 키워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실패를 거울삼아 오늘 아침엔 흐린 날씨를 감안해서 이것저것 만지고 주물러서 찍었습니다^^; 눈요기나 하시라고 몇 장 올립니다^^* [꽃이라야 아름다운 건 아니지요?] CANON EOS 20D + EF 180mm f/3.5L Macro US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