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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내 오가는 길가에... [아침부터 정말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내 사는곳의 가장 좋은점 내 가진 것 중의가장 여유로운 것 내 타고난 가장 장점 그런 것들을 잘 활용해서 내 삶을 조금이나마 여유롭고 윤택하게 하는 것 그게 세상을 사는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의외로 나는 아침 시간이 여유롭습니다 아침에 바빠서 지각을 했네 밥을 못먹었네 화장을 못했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나로선 이해가 안됩니다 다만, 일찍 나설 명분이 없었을 뿐입니다 오늘 그 명분 하나를 찾았습니다 섬의 옆구리를 돌아가는 출퇴근 길 그 길가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자연이 있었습니다 마운트 해둔 렌즈가 망원렌즈라서 사진이 좀 흐립니다 다음 기회에 마크로 렌즈로 선명하게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조금 아쉽지만 눈요기라도 하십사 몇장 올립니다^^; 더보기
시간의 강변을 거닐며... [요즘 자주 만나는 나비입니다] 점심을 먹고 현장도 둘러볼 겸 가까운 야산으로 갔습니다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지나간 것들도 있고 아직 오지않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피고 짐 그들의 오고 감 그 속에서 시간과 세월도 묵묵히 흘러가는가 봅니다... 더보기
이 꽃... 아세요? [완도 중학교 담장에서 찍은] 아침 출근길에 무심히 바라본 [완도 중학교] 담장에 저 꽃이 아주 풍성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처음보는 꽃이라 몇장 찍긴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이름이 안나오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하고 같이 구경도 할겸 올려봅니다 더보기
같이 산다는 것 [한배를 탄] 아침 출근 길 가끔 남창교에 차를 세우고 바다를 내려다 봅니다 강이아닌 바다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 본다는 거 쉬운 경험이 아니거든요 늘 그렇듯이 바다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있었는데 위의 사진처럼 부부가 탄 자그마한 배가 지나갑니다 별 생각없이 몇 장을 찍었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사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부... 이게 어떤 것인지... 더보기
지나온 흔적 [인순이도 달았다~ 부처님도 달았다~] 어제 백양사 오가며 많은 풍경을 보았습니다 무릇, 여행이란 많은 것을 본다는 것에 첫번째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어제 내가 스치고 지난 풍경들... 그 속에 내 삶이 용해되어 있겠지요 내 기억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에 몇장이나마 사진을 남겨두면 먼 훗날 내가 이 페이지를 다시 들췄을 때 백양사는 다시 나의 현실이고 현재일 것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작업은 미래를 위한 작은 몸짓입니다... 같은 눈높이로 봐 주시는 친구님들이 계심에 더 힘이 솟습니다^^* [어제 그리고 오늘] [대기 중] [불법 주거] [출발] [돌격 앞으로~~~!] [폭주족] [귀가... 쥐를 잡아서 둥지로 향하는 매] [땡볕에서 나를 기다리는...] 더보기
수련 [해남 고산 윤선도 유적지 주차장앞 연못의 수련] 백양사 다녀오는 길에 그저께 빗길에 잠시 들렀던 해남 윤선도 유적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유적지가 목적이 아니고 주차장 앞 연못에 피었던 수련을 보려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렀더니 이삼일 사이에 몇 송이가 더 피어 있었습니다 잎 사이로 비집고 올라오는 꽃봉오리도 많았구요 시설이 잘못 된건지 아니면 고장이 난건지 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서 고기가 죽어서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꽃은 조용히 제 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감정의 억제도 중요한가 봅니다... [불과 며칠 사이에 보리밭에 누런 빛이 감돕니다...] 더보기
장보고 축제 [열린 음악회]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를 행사] 많은 사람들의 함성과 박수 속에 리허설 포함해서 다섯시간 넘게 녹화를 했습니다 겨울같은 날씨와 간간이 뿌리는 비 탓에 좋지않은 조건 이었지만 진행요원 말마따나 평생에 한번인 구경거리 다들 열심히 구경 했습니다 구경할 땐 몰랐는데 집에오니 엄청 피곤합니다 사진 올리고 발 닦고 잘랍니다^^; 더보기
아름다운 세상 [↑ 어제 아침 ] [↓ 오늘 아침 ] 같은 하늘이고 바다인데 단지, 구름 몇 조각이 더하고 덜하고 차이인데 바라보는 우리는 너무 다르게 느낍니다 이렇듯 자연은 우리에게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보호하고 기대어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귀히 여길 때 그들과의 사랑은 가능합니다... [ 정말 빠릅니다... 5장/sec의 속도로 찍었음에도 정작 미꾸라지를 잡는 장면은 없네요^^; ] [ 때 아닌 코스모스... 다행이 우리네 품종은 아니네요^^; ] 더보기
2005 완도 장보고축제 - 축제를 알리는 어선들의 깃발 - 흐리고 쌀쌀하긴 했지만 천만 다행으로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간간히 이슬비가 조금 흩뿌리긴 했지만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관람했습니다 첫날인 오늘의 무대는 장보고의 일대기를 춤과 연극으로 표현하고자 함인 것 같았습니다 많은 연습과 노력의 흔적이 보여서 참 좋았습니다 작은 섬동네 축제라고 하기엔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 몇장 올립니다 더보기
선물 - 안 그래도 밤이 무서운데... ㅎㅎㅎ - 방금 아담한 택배가 하나 왔습니다 그저께 카메라 가방을 인터넷 주문한 게 있는데 그거려니 했는데 택배 부피가 그게 아닌 듯 합니다 보낸 사람 이름이 아주 절친한 사람과 동명입니다 늘 바람처럼 떠돌며 사는 가물에 콩 나듯이 불쑥 찾아와 술 한 잔 사 달래서 먹고는 오듯이 그렇게 가버리는 사람 그 흔한 휴대폰 하나 없는 그 사람과 같은 이름입니다 내 연락처를 알고 있었나...? 가르쳐 준 기억이 별로 없는데... 어쨌거나 내가 아는 그 이름은 그 사람이 유일합니다 뭘 보냈을까 포장을 뜯어보니 자그마한 플라스틱 통이 들었습니다 통 안에 이끼를 넣었고 그 안에 뭔가가 들었습니다 허어~ 나원참... 지난번에 강원도에 갈 거라고 그러더니 그새 강원도에서 심마니가 되었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