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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이 꽃들이... [장미의 계절 입니다] 어제 우연히 장미꽃이 필요한 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깊은 속사정은 알지를 못하지만 장미꽃이 필요하다는 건 얼핏 알았습니다. 블로그명 [cosmos5673]...코스모스님이 주인공 이십니다. 오늘 아침 조금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여기저기 담장가에 장미꽃이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이 꽃들이 한번이나마 코스모스님의 용도에 쓰이기를 바램하면서 아무쪼록 어머님의 쾌차를 기원하면서 몇장 올립니다... CANON EOS 20D + EF 16-35mm f/2.8L USM 더보기
보성 차밭 [보성차밭]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니... 노후에 저곳에서 경비라도 했으면 싶을만큼 내가 좋아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사람 정말 말 안듣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께서 목이 터져라 들어가지 마라는데 굳이 꾸역꾸역 들어가고 심지어 차잎을 몰래 따기도 하고... 입장료 이천원이 그리도 아까운 건지 그게 아까우면 비싼 기름들여서 뭣하러 오는지... [금강산도 식후경... 그런데 나는 굶었음^^;] [서로 먼저 타려고... 반대편에도 몇놈이 있었는데... 강쇠 집안?] [늙은 양아치 ㅋㅋ] CANON EOS 20D + EF 16-35 f/2.8L USM 더보기
대원사 [대원사 극락전 전경] 화창한 날씨에 정말 상큼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오가는 길의 경치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길이 좁고 다른 차 운행에 지장을 줄까봐 중간에 세우고 사진을 찍지 못한게 좀 아쉬울만큼... 그렇지만 대원사 여기저기 피어있는 연꽃들 그들을 만난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보성차밭도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보성차밭은 다음에 올리고 여기엔 대원사 이모저모를 올릴까 합니다 그동안 프로그램 자동 노출에 수동 초점으로 찍다가 오늘은 완전 수동으로 찍었습니다 확인 해보니 화질은 확실히 좋은데 촬영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최대 크기로 짝느라 1GB 메모리 하나로 얼마 찍지를 못했습니다 4GB 메모리가 왜 있는지 오늘에사 알았습니다 ㅎㅎ 원본으로는 올릴 수가 없어서 .. 더보기
꽃의 의미 [어린 녀석이 뭔 수염은 나가지고] 어제 아침 출근길에 사무실 소재지 면사무소 (전남 해남군 북평면) 화단에 고운 꽃들이 탐스럽게 피어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꽃에대한 예의가 아니잖아요 당연히 차를 멈추고 간단하게 몇 장 찍었습니다 인간의 도움으로 꽃을 피운 [인큐베이터] 꽃들이지만 태생이야 어떻던 간에 보기엔 참 아름답습니다 자연에서 자연으로 살아가는 꽃이 더 소중하긴 하지만 꽃이 우리에게 주는 많은 고마움을 생각한다면 비록 심겨진 꽃이라 할 지라도 그게 아름답다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몇 장 올립니다 CANON EOS 20D +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
이건 아닌데... [이거... 정상인가요?] 어제 퇴근길 오랜만에 동부길로 퇴근을 했습니다 근자에 사진 때문에 서부길로 출퇴근을 많이 했거든요 어제는 오후에 두륜산 대흥사에 갔었습니다 심란한 마음도 좀 가라앉히고 사진도 찍고 할까하는 심산에서요 오후의 산사는 참 여유롭습니다 관광객이 별로 찾지않는 평일 오후는 더더욱 편안하지요 [참 좋구나]를 속으로 중얼거리며 구경 잘하고 마음 정갈히 하고 돌아오는 길에 여기 올리는 사진을 목격한 것입니다 어제가 2005년 5월 19일 이었습니다 몇해 전 유월에 울산에서 길가의 코스모스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그걸 보면서 [이건 아닌데...]하는 난감함을 느꼈었는데 이건 오월입니다... 아직 유채꽃도 못 다 피었는데 봄을 알리는 유채도 아직 제법인데 어떻게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랍니.. 더보기
지금 완도는 [5월 햇살이 버거운 동백] 여린 꽃잎으로 버티기엔 완도 오월의 햇살이 너무 따가운가 봅니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오월을 피운 동백이 햇살을 이기지 못하고 타들고 맙니다 그렇지만 저 동백은 몇개라도 남아서 유월의 초여름을 지켜 볼 것입니다 오늘 아침 오랜만에 마크로 렌즈를 마운트 했습니다 28 - 300 망원렌즈보다 180 마크로 렌즈가 다루기 훨씬 더 어렵습니다 바쁜 아침 출근길에 느긋하게 다룰 렌즈는 아니지만 오늘은 좀 일찍 나섰습니다 혹시, 마크로 렌즈 녹슬까 싶어서요^^; [이놈이랑 바로 위의 놈이랑... 다른 종류인 듯...] CANON EOS 20D + EF 180mm f/3.5L Macro USM 더보기
하늘을 보며... [개벽] 이틀동안 날궂이를 하던 날씨가 어제 퇴근 무렵이 되서야 개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올려다 본 하늘은 아직도 너무 많은 욕심을 갖고사는 나를 꾸짖는 듯 했습니다 다 부질 없는 욕심인데 버리고 비우면 한결 편안한 노후일 텐데 구천길에 가져갈 만큼 많지도 않으면서 무슨 욕심만 잔뜩 지닌 건지 모르겠습니다 끼니마다 고기 반찬에 소화제를 먹을 망정 배곯지 않으니 무엇에 더 욕심을 부린단 말입니까 저 빛을 보십시오 저 뚫린 하늘을 보십시오 내가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내 꿈이 얼마나 덜 성숙한 것인지 저 안에 답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운 세상에 내가 삽니다 살아온 날이 긴 만큼 나도 아름다워야 옳은 이치입니다 내가 아름답지 못하면 나는 잘못된 삶을 산 것입니다 아직은 살 날이 .. 더보기
선운사에서... [스님~ 뭘 그렇게 훔쳐 보십니까요... 속세 처음 보시나요] 어제 고창 선운사에 갔었습니다 지난번에 동백꽃 보러 갔다가 동백은 커녕 차가운 눈바람만 맞고 왔는데 세월이 참 신기한 것이 어느새 초록 세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록색은 좋아하는지라 눈에 보이면 일단 카메라에 담기는 하는데 가장 힘든 사진이 또한 실록을 담는 겁니다 (내 개인적으로) 조금만 노출이 과하면 그냥 하얗게 돼 버리고 조금만 부족하면 온통 거무죽죽하게 나오고... 이제 나이를 먹어 선명한 시야도 아니지만 내 시야에 보이는 그 깨끗하게 청초한 모습 그대로 언젠간 꼭카메라에 담고 말리라는 다짐을 어제도 수없이 했더랬습니다^^; 안타까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고 같이 구경하자는 생각에 몇장 올립니다^^* 더보기
해당화 [이슬을 머금은 하얀 해당화] 뭔가 색다른 사진을 얻고 싶어서 찾아나선 길 그 여정 어디쯤에서 해당화가 곱게 피고있는 화단을 발견 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반 즈음 살던 집 마당에 분홍색 해당화나무 한그루가 있었지요 언젠지 기억이 안나는 계절에 정말 아름다운 꽃이 피었었는데 그 아름다움을 느끼던 무렵이 이맘때 였나 봅니다... 살면서 많은 것들을 보았다고 생각했었는데 하얀 해당화는 처음 보았습니다 내 기억력이 맞다면 말입니다 더보기
삶의 여정... [산고를 겪고있는 길가의 잡초] 산다는 게 어찌 내 의지대로 될 것이며 죽는다는 것 또한 말처럼 쉽지 않지요 늘 입버릇처럼 삶과 죽음을 논하지만 그건 우리에게 언어의 대상일 뿐 우리의 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오랜만에 마크로 렌즈를 장착 했습니다 새로 구입한 망원렌즈를 한동안 붙들고 살았습니다 렌즈 하나 바꾸었는데 내게 보이는 세상이 또 달라집니다 그냥 재미있게 주어진 여건에 최대한 만족하며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오늘이 또 주말이네요 내가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날... ↑ [초록색 꽃자루] ↓ [붉은색 꽃자루] [완도 공원묘지 어린이 묘지에서...] [하늘나라로 보낸 편지] 보고싶구나 상원아!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이 흘러갔건만 너를 지켜주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오늘도 네 이름을 한없이 불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