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그래도 밤이 무서운데... ㅎㅎㅎ -
방금 아담한 택배가 하나 왔습니다
그저께 카메라 가방을 인터넷 주문한 게 있는데 그거려니 했는데
택배 부피가 그게 아닌 듯 합니다
보낸 사람 이름이 아주 절친한 사람과 동명입니다
늘 바람처럼 떠돌며 사는
가물에 콩 나듯이 불쑥 찾아와 술 한 잔 사 달래서 먹고는
오듯이 그렇게 가버리는 사람
그 흔한 휴대폰 하나 없는
그 사람과 같은 이름입니다
내 연락처를 알고 있었나...?
가르쳐 준 기억이 별로 없는데...
어쨌거나 내가 아는 그 이름은 그 사람이 유일합니다
뭘 보냈을까
포장을 뜯어보니 자그마한 플라스틱 통이 들었습니다
통 안에 이끼를 넣었고 그 안에 뭔가가 들었습니다
허어~ 나원참...
지난번에 강원도에 갈 거라고 그러더니
그새 강원도에서 심마니가 되었나 봅니다
구경이라도 하시라고 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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