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름을 알고있는 몇 안되는 것 중... 닭의장풀]
어제
해남에 있는 두륜산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산에서 피고 있을 가을꽃도 담을 겸
내가 DSLR과 망원렌즈를 사도록 유혹한 [박각시나방]도 담아볼 겸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박각시나방은 구경도 못했고
워낙 흐린 날씨에 숲이 어찌나 깊은지
ISO를 400 ~ 1600으로 맞춰서 겨우 가을꽃 몇 송이랑 곤충 사진 몇 장을 담았습니다.
와서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빛을 동반하지 못한 사진들이라서 칙칙하네요^^;
어릴 때 읽은 [손오공] 동화책에
손오공이 권두운을 타고 한참을 날아가다가 구름이 드리운 기둥이 세상 끝인 줄 알고 뭐라고 글을 남기고 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부처님 손가락 이었다지요?
나도 다녀온 흔적이려니 몇 장 올립니다 ㅎㅎ
우리 님들 건강한 한주 맞이하시길...^^*
EF 180mm f/3.5L Macro USM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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