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경 (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 [정동진역 광장에서] 요즘 제가 다니는 대구 [경북대병원] 채혈실이 수난입니다 제가 혈관이 거의 [유딩] 수준으로 가늘고 깊게 있다고 합니다 하긴 재작년 가을 수술 후에도 혈관 때문에 무진장 고생을 했었지요 하루에도 몇 번씩 혈관이 터지는 바람에 링거를 옮겨서 꽂았었는데... 오늘도 혈액 채취를 하느라 채혈실 직원 3명이 번갈아 가면서 양쪽 팔목 두 군데를 찔렀지만 실패를 하고 결국 세 번째 손등에 찔러서 겨우 채혈을 했습니다 죽을 때까지 매일 조석으로 먹어야하는 약이 있는데 이번 검사 때문에 한달 넘게 그 약을 못 먹고 게다가 식이요법까지 하느라 체력은 엉망진창이 된데다가 툭하면 방사선 물질을 몸에 주입을 하니 제가 무슨 [6백만불 사나이]도 아니고... 낼모레 마지막 검사를 하면 일단 이번 과정은 끝.. 더보기 ... [지난 1월 16일 밤 동대구역] 오늘 병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정맥주사를 맞고 오후에 [Bone scan. Whole Body]라는 검사를 했습니다 아마 전신의 뼈를 촬영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식이요법도 합니다 제가 하는 식이요법은 일종의 금식입니다 먹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가장 큰 애로사항은 양념류를 거의 다 먹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나마 허용되는 게 [맛소금] 한가지입니다 제가 평소에 즐겨먹는 해산물은 물론이고 우리네 식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김치나 생선 종류도 먹을 수 없습니다 2주간 식이요법을 하는데 그동안엔 외식도 못합니다 병원에서 점심을 먹으라는데 제 처지에 먹을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애플이가 일부러 들고 온 맛소금 한 봉지 들고 죽집에 가서 잣죽에 맛소금 뿌려서 먹었습니.. 더보기 명선도에서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 1월 9일 (금요일) 언제였나 기억도 잘 안 나는 시외버스를 탔습니다 대구 동부정류장에서 울산가는 버스를 타고 울산에서 진하해수욕장 가는 버스를 타고 진하해수욕장에서 1박을 했습니다 그 놈의 일출 한번 찍어보겠다고... 어쩌면 일출은 하나의 핑계거리고 그 날 병원에서 암이 재발한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기에 마음을 추스를 뭔가가 필요했습니다 묘한 게 그 전 명선도 출사 때 (2008년 12월 27일) 귀가 길에 차에 문제가 좀 있어서 A/S센타에 입고를 시켰는데 그 명선도를 이번엔 대중교통으로 다시 찾은 겁니다 일출은 지난번 보다 더 안 좋았고 백사장으로 올라온 파도에 신발 안에 물까지 들어가 더 난감한 출사가 됐습니다 이 사진에 등장하는 젊은 여자 분은 경기도에서 관광.. 더보기 땅끝 조각공원 [저 멀리 뾰족한 게 땅끝입니다] 사진이라는 취미를 계속 하다 보니 블로그에 올리지도 못하고 창고에서 놀고 있는 사진이 많아집니다 외장하드에 계속 저장을 하고 있는데 창고를 뒤지다 보니 2007년 1월 9일에 찍은 사진이 있더군요 딱 2년 전 내일...^^; 해남 [땅끝마을]을 가다 보면 [조각공원]이 있습니다 작가들의 조각품을 야외 전시한 공원인데 혹시 근처 가시는 걸음이면 한번 가보세요 지금은 내 곁에 없는 [5D]로 찍은 사진이라 감회가 새롭네요 항상 [스팟]으로 찍는데 이 사진은 뭘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아마 [평균측광]으로 찍었을 겁니다 사용해보신 분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캐논 EOS 5D]는 캐논이 실수로 너무 잘 만든 카메라입니다 기계적 성능이야 완전 [허당]이지만 결과물 하나만큼은 [우주최.. 더보기 야시골목 [할배... 이 동네에선 안 팔릴 텐데요...] 도시마다 특이한 이름의 지역이 있는 것 같더군요 그 이름은 행정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토박이라면 다 아는 지명이지요 대구도 그런 특이한 지명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특이한 이름이 [야시골목]입니다 일명 [보세품]이라는 옷이랑 신발 같은 걸 파는 곳인데 그런 것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는 것들 그리고 인근에 [로데오거리]라는 곳은 주로 마시고 춤추는 곳들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대구 가장 중심지에 있으며 어느 도시나 다 그렇듯 이곳 역시 젊은이들의 지역입니다 제가 찾은 시각이 점심 무렵이라 그나마 한적했지만 저녁 무렵이면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경제가 어렵네 대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침체가 되었네 하지만 그건 우리 세대에나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건강하세요 .. 더보기 중앙공원 [길 건너편에서 본 중앙공원] 대구 한복판에 [중앙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때 [경상감영] 자리를 공원으로 꾸민 곳입니다 요즘으로 치면 [도청]이지요 예전엔 울타리도 있었고 입장료도 있었는데 지금은 울타리도 없애고 입장료도 없어서 인근 직장인들에게 잠깐씩 쉴 수 있는 좋은 휴식처이며 주 고객(?)은 나이 드신 분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도심 한복판에 이런 장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것이지요 건강하세요 EOS 1Ds MarkⅢ +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 사람 사람 사람 [멋진 장면 담으셨는지요]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고 고양이는 생선가게를 그냥 못 지나가고 저는 좋은 풍경을 그냥 못 지나갑니다 그리고 같은 취미를 즐기시는 분들을 그냥 못 지나갑니다 출사지에서 만난 그분들의 모습 내가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도 저러하겠지... 라는 생각에 그 모습을 몇 장 담아봤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밝았습니다 깨끗하게 열린 하늘로 시작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올 한해 최소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께서 밝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제가 그릇이 작아서 전 인류를 상대로 소망하진 못하겠구요^^; 건강하세요 EOS 1Ds MarkⅢ +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 명선도 여명 [수평선에 저게 뭐드래요 ㅠㅠ] 지난 목요일까지만 해도 주말에 이웃 블로그 [미소와]님 사진 전시회에 가야지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오른쪽 눈이 찜찜...? 혹시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눈 밑이 부어오르는 게 경상도 말로 [다래끼]가... 이래가지곤 쪽팔려서 전시회에 갈 수도 없고 하는 수없이 [꿩 대신 닭]이라고 울산 [명선도]로 일출을 찍으러 갔습니다 그런 상황에 갔으니 내가 [오여사]라도 기분 나빠 안 만나주겠습니다^^; 진하해수욕장에서 일박까지 하면서 다녀온 출사인지라 숙박비랑 기름값은 건져야겠기에 몇 번 나눠서 올릴까 합니다 화려한(?) 백수니까 일당은 계산에서 제외입니다 ㅋ 건강하세요 더보기 간절곶 [하루 일과를 준비중인 간절곶 등대] 지난 주말 울산 진하해수욕장에 있는 [명선도]에 갔습니다 이 엄동설한에 해수욕하러 간 건 아니구요 [오여사]랑 데이트나 한번 할까하고...^^; 그런데 오여사께서 내가 너무 늙었다고 쳐다봐주지도 않더군요 뭐 어쩝니까 이게 다 팔자소관이지요 사실 울산까지 새벽에 간다는 거 예사 힘든 게 아닙니다 그래서 금요일 오후에 미리 출발해서 해수욕장 모텔촌에서 일박하고 일출을 노렸는데 지난번 [호미곶]에서도 그랬듯이 하늘에 별은 총총한데 왜 해가 올라오는 부분에만 해무랑 구름이 있는지... 전날 좀 일찍 도착한 김에 예전에 몇 번 갔었던 [간절곶]을 찾았습니다 새해 첫날 일출맞이 행사 준비로 부산하더군요 울산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새해 첫날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O.. 더보기 이전 1 ··· 302 303 304 305 306 307 308 ··· 3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