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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삶의 여정...


[산고를 겪고있는 길가의 잡초]

산다는 게 어찌 내 의지대로 될 것이며

죽는다는 것 또한 말처럼 쉽지 않지요

늘 입버릇처럼 삶과 죽음을 논하지만 그건 우리에게 언어의 대상일 뿐 우리의 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오랜만에 마크로 렌즈를 장착 했습니다

새로 구입한 망원렌즈를 한동안 붙들고 살았습니다

렌즈 하나 바꾸었는데 내게 보이는 세상이 또 달라집니다

그냥 재미있게

주어진 여건에 최대한 만족하며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오늘이 또 주말이네요

내가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날...






↑ [초록색 꽃자루]

↓ [붉은색 꽃자루]





[완도 공원묘지 어린이 묘지에서...]

[하늘나라로 보낸 편지]

보고싶구나 상원아!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이 흘러갔건만

너를 지켜주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오늘도 네 이름을 한없이 불러본다

사랑하는 아들아!

내 마음 네가 알고 네 마음 내 가슴에 묻었으니

우리 먼 훗날 다시만나 못다한 정 나눠보자

2000년 7월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그들의 애절함 앞에 그저 눈물만 흘리고 만 또 다른 아빠가 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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