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뭘 그렇게 훔쳐 보십니까요... 속세 처음 보시나요]
어제 고창 선운사에 갔었습니다
지난번에 동백꽃 보러 갔다가 동백은 커녕 차가운 눈바람만 맞고 왔는데
세월이 참 신기한 것이 어느새 초록 세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록색은 좋아하는지라
눈에 보이면 일단 카메라에 담기는 하는데
가장 힘든 사진이 또한 실록을 담는 겁니다 (내 개인적으로)
조금만 노출이 과하면 그냥 하얗게 돼 버리고
조금만 부족하면 온통 거무죽죽하게 나오고...
이제 나이를 먹어 선명한 시야도 아니지만
내 시야에 보이는 그 깨끗하게 청초한 모습 그대로
언젠간 꼭카메라에 담고 말리라는 다짐을 어제도 수없이 했더랬습니다^^;
안타까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고 같이 구경하자는 생각에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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