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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과

물꽈리아재비 & 애기물꽈리아재비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물꽈리아재비 꽃 이름에 아재비가 들어가면 대체로 비슷하거나 모조품이다 입니다 얘는 습지식물로 물가나 축축한 습지에 사는데 열매가 얼핏 꽈리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이렇게 지은 게 아닐까... 제 짐작입니다 전국에 분포하며 희소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초에 털이 없어서 아주 깔끔한 느낌이라 좋아합니다 꽃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귀엽게 생겼구요 ***** 16 - 1486 (초본 1335 - 1239)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애기물꽈리아재비 물꽈리아재비에 비해 꽃자루가 짧고 꽃받침도 작은 게 특징입니다 얼핏 보기엔 뭔 차이냐고 하시겠지만 일단 주 분포지가 경기 강원으로 한정적이며 전국적으로 자생지도 10곳 미만으로 제법 희소한 편입니다 지금까지 크게 관심을 안 뒀었는데 이번에 우연한 .. 더보기
등에풀 16 - 1481 (초본 1330 - 1234) 현삼과 한해살이풀 등에풀 열매가 등에의 눈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습지식물 혹은 수생식물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물을 좋아하는데 습지나 논두렁 같은 곳이 주 자생지입니다 줄기는 30cm 정도까지 자라며 곧게 서고 꽃은 짤막한 꽃자루에 하나씩 피는데 상순은 3개 하순은 3개로 갈라지며 보라색에 가까운 자주색입니다 너무 먼 곳이라 가느냐 마느냐 고민을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 먼 곳을 며칠 간격으로 2번이나 다녀오게 됐습니다 처음 갔을 때 얘가 활짝 핀 걸 못 봤거든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진땅고추풀 현삼과 한해살이풀 진땅고추풀 진땅... 질퍽한 땅이라는 뜻인가 봅니다 얘는 물속에서도 곧잘 살아갈 정도로 물을 좋아합니다 아주 깔끔 떠는 녀석...^^ 가까운 곳에 얘들이 가득한 작고 얕은 물웅덩이가 하나 있었는데 주차장 만든다고 흙을 메우는 바람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얘들은 왕복 10시간을 달려 데리고 왔습니다 꽃은 접사하기 딱 적당한 크기인데 문제는 속을 들여다보기 어렵게 통이 아주 좁다는 겁니다 온통 털투성이면서 속은 밴댕이... 건강하세요 더보기
봉래꼬리풀 & (흰)봉래꼬리풀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봉래꼬리풀 이름의 봉래는 금강산의 여름 이름입니다 봄엔 금강산 여름엔 봉래산 가을엔 풍악산 겨울엔 개골산 이북엔 분포지가 제법 있으나 이남엔 설악산 일부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줄기 끝이랑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피며 꽃은 꼬리풀 특유의 형태입니다 잎은 가장자리에 유순한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엔 다소 붉은 끼가 있고 줄기도 붉은 끼가 있으며 전초에 털이 있습니다 잎은 보기와는 다르게 만져보면 좀 딱딱한 느낌입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흰)봉래꼬리풀 꽃이 흰색으로 핍니다 기본종과 달리 잎이나 줄기 등 전초가 맑은 녹색인 것도 차이점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경우는 흰꽃으로 고정됐다고 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새며느리밥풀 16 - 1474 (초본 1323 - 1227) 현삼과 한해살이풀 새며느리밥풀 현재 국생종에 등록된 며느리밥풀이 8종인데요 특별히 희소한 아이도 없고 유난히 색다른 아이도 없습니다 그래서 분류하기가 만만찮습니다 며느리밥풀이라는 이름엔 슬픈 전설이 있는데요 옛날 못된 시어미가 며느리를 엄청나게 구박을 했었는데 기껏 밥알 두 개 입에 넣었다가... 대부분의 며느리밥풀은 꽃잎 하순에 하얀 무늬 2개가 있는데요 그게 마치 밥풀처럼 생겼다고 그런 전설이 생겼나 본데 얘는 무늬 형태는 있지만 희진 않습니다 얘는 총상꽃차례의 포가 붉은색이 특징이며 간혹 무늬가 흰 아이도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문모초 현삼과 한두해살이풀 문모초 예전에 얘 보려고 경기도까지 갔었는데 등잔 밑이 어둡댔나... 내가 사는 곳 근처에도 있더라구요 등포풀 찾으러 갔다가 같이 데리고 왔습니다 같은 현삼과지만 등포풀이랑 전혀 다르며 얘는 전체적인 느낌이 오히려 개불알풀이랑 더 많이 닮았습니다 그런데 열매가 개불알풀이랑 다르게 생겨서 이름에 개불알풀이 안 들어간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등포풀 16 - 1454 (초본 1303 - 1207) 현삼과 한해살이풀 등포풀 이름이 좀 이상하죠? 서울 영등포에서 처음 발견됐답니다 그것 참... 얘가 멸종위기종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체수가 없는 게 아니고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 코딱지 만한 녀석을 어떻게 찾아요 꽃은 지름이 3mm가 채 안 될 정도로 작은데 꼴에 그 크기에 꽃잎에 털도 있고 꽃잎이랑 수술은 각각 5개씩이며 주로 논바닥에 사는데 논을 갈면 못찾습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애기송이풀 & (흰?)애기송이풀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애기송이풀 송이풀 가문의 아주 희귀한 아이인데요 자생지가 드물어서 그렇지 개체수는 다른 멸종위기종에 비해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흔한 건 절대 아니구요 꽃이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요 갈고리처럼 위로 휜 걸 상순이라고 하고 치마처럼 펼쳐진 걸 하순이라고 합니다 예전부터 쭉 봐오기는 하는데 이상하게 얘는 한 번도 깔끔할 때 찍어보질 못하고 늘 이렇게 파장에 만나게 되네요 이 시기에 봐야할 꽃은 많고 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 16 - 1447 (초본 1296 - 1200)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흰?)애기송이풀 얘는 사실 개인적으로 좀 그렇습니다 제가 여기에 번호를 붙일 때 흰색으로 변이를 일으킨 아이는 아무 거리낌 없이 번호를 .. 더보기
한해를 보내며 어~ 몇 번 하고나니 어느덧 2015년 마지막 날이네요 올 한 해 뭘 했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다지 기억나는 것도 없이 쏜살처럼 지나가 버렸는데 세월이 나이랑 비례해서 빠른 게 아니고 기억력이 떨어지니 그렇겠지요 올해를 맞이하며 스스로에게 몇 가지 주문을 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하루도 빼먹지 말고 포스팅을 하자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함으로 해서 그 약속을 지켰네요 일일이 확인을 해보진 않았지만 2003년부터 내 마음의 노래를 만든 후로 한번도 결석 안하고 포스팅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핸 정말 하루도 결석 안 하고 확실하게 도장을 찍었습니다 처음엔 지금은 이름도 낯선 한미르라는 사이트 문학방에서 시(詩) 같지도 않은 시 쓴다고 꼼지락 거리다가 한미르랑 몇몇 사이.. 더보기
해란초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해란초 갯가식물이며 꽃이 난초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 피는 아이인데 내가 갔을 땐 10월임에도 제법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름답다 보다는 귀엽다가 맞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