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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과

물꽈리아재비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물꽈리아재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이랑 친한 녀석이며 열매가 꽈리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꽈리아재비입니다 아재비는 아저씨의 낮춤말 혹은 고모부의 사투리라네요 물가나 습지 같은 곳이 주 자생지이며 장마철에 일시적으로 물이 불면 물속에서 살기도 합니다 네모난 줄기는 아주 연해서 쉽게 잘 부러집니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어서 아주 깔끔한 느낌인데 생뚱맞게 꽃 안쪽에 털처럼 보이는 2열의 돌기가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막 목욕을 하고 장난을 치는 꼬맹이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부산꼬리풀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부산꼬리풀 부산 인근 바닷가에서 처음 발견된 녀석으로 바닷가에 사는 갯가식물의 대표적인 특징인 키가 작고 아담하게 생긴 녀석으로 2004년 학계에 보고되었으나 아직 국생종이나 국가표준식물목록엔 등록이 안 됐습니다 예년엔 그래도 이곳에 가면 그나마 제법 많은 개체수를 볼 수 있었는데 올핸 지독한 가뭄 때문에 한참을 찾아야 겨우 구경할 수 있더라구요 그나마 여러해살이풀이니 망정이지... 건강하세요 더보기
눈개불알풀 12 - 1088 (초본 928) 현삼과 한두해살이풀 눈개불알풀 이름이 좀 요상한데요 여기서 눈은 누운의 준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누워서 바닥을 기는 것 같은 성질이 좀 있습니다 (처음엔 곧게 자라다가 다음엔 기다가 끝부분은 살짝 서고) 꽃이라고 피긴 피는데 그 크기가 참... 꽃은 개불알풀 집안의 전형적인 생김새로 암술 1 수술 2 꽃잎 4입니다 (이 녀석도 열매는 개 붕알처럼 생겼습니다) 꽃의 지름은 4mm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알려진 개불알풀은 5종이 있는데 개불알풀 눈개불알풀 선개불알풀 좀개불알풀 큰개불알풀 이름처럼 큰개불알풀 꽃이 가장 큰데 7 ~ 8mm 정도 됩니다 올 봄에 눈개불알풀을 보는 걸로 개불알풀은 다 봤습니다 전혀 귀한 녀석이 아닌데 이상하게 제가 사는 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