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경 (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탕 [작년 오늘] [봄꽃 중에서 내가 가장 이뻐라하는 자운영입니다] 사진이 소중한 이유는 나의 과거가 그 안에 함께 저장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뭘 재탕할까... 창고를 뒤지던 중 작년 오늘(2007년 2월 28일) 사진이 있습니다 수술 후유증으로 건망증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작년 오늘 파일을 여는 순간 어디서 어떤 조건으로 찍은 건지 곧바로 생각이 납니다 이 사진들을 찍을 당시의 나의 이런저런 느낌과 감정들까지... 그런데 렌즈는 좀 헷갈립니다^^; 180마로 찍었는지 28-300으로 찍었는지 헷갈리네요 그런데 233장 전체적인 구도나 화각으로 볼 때 아무래도 180마로 찍은 듯 합니다 그날도 오늘처럼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건강하세요 EOS 1D MarkⅡN + EF 180mm f/3.5L Macro USM 더보기 재탕 [2] [이들도 나만큼 행복한 부자이길...] 부자(富者) 얼핏 물질의 풍요를 칭하는 것 같지만 결코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물질이 풍요롭지 않은 내가 부자거든요 내겐 엄청난 양의 사진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아직 세상 구경조차 못한 사진이 창고에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고 오늘도 난 [뭘 찍지?] 하면서 호시탐탐 창밖을 노립니다 오늘 너무너무 화창한 날씨입니다 어쩌면 오후에 대구수목원을 어슬렁거리고 있지 않을까하는 행복한 예감이 아침 햇살만큼 따스하고 포근합니다 건강하세요 EOS 1D MarkⅡN +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 재탕 [뻐꾹나리 - 내가 붙인 이름은 꼴뚝나리^^;] 난데없이 진눈개비가 오네요 눈이 귀한 대구인지라 신기한 느낌마저 듭니다 찍사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눈발이 날리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내소사의 [설중복수초]^^; 그렇다고 그거 한 장 찍겠다고 거기까지 가긴 그렇고... 솔직히 [복수초]라는 꽃이 썩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우리네 야생화치곤 너무 화려한 모습과 색깔 탓인지... 이맘 때 야생화 중엔 노루귀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털북숭이처럼 잔털이 난 줄기도 귀엽고 자그마한 모습도 너무 앙증맞구요 삼월 중순만 되도 그나마 이런저런 야생화들이 피기 시작할 테고 선별에서 탈락되어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는 꽃은 있을지언정 지금처럼 없어서 못 올리는 경우는 없겠지요 이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이 사진은 작년 8월 11.. 더보기 사진이라는 것 [비록 실내지만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렌즈는 전부 10개인데 그 중에서 가장 먼저 구입한 게 180마크로 렌즈고 두 번째로 구입한 렌즈가 28-300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마크로 렌즈가 28-300에게 자꾸 밀립니다 사실 처음 구입할 당시에도 두 렌즈를 놓고 어느 것을 먼저 구입할까 무척이나 갈등을 했었는데 그래도 크기가 작은 야생화 촬영엔 마크로가 낫다는 생각에 180마를 구입했는데 두 렌즈를 구입하고 몇 년 사용하다 보니 이제 어느 정도 성능 파악도 되고 렌즈의 특성도 손에 익고 보니 어지간한 야생화 사진은 28-300으로도 충분하다는 판단이 서네요 얼마 전 (지지난주) 막투엔의 셔트 막을 교체했습니다 20만 번 보증한다는 막투엔의 셔트 막이 나갔으니 어지간히 찍어댔나 봅니.. 더보기 완도수목원 [열대 온실 구석에 겨우 자리를 잡은 우리네 들꽃] 지난 주말 바람도 쐴 겸 완도에 왔습니다 올 땐 사진을 찍고픈 마음도 있었지만 이 시기에 어디를 간들...^^; 어제 [완도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랑 주차료를 합쳐 5000원이라 평소엔 거의 가지 않는 곳이지만 그나마 꽃 몇 송이를 볼 수 있는 곳이기에 거금을 투자해서 갔었습니다 바깥엔 아직 꽃이 없고 유리 온실에 열대식물이랑 선인장류가 있었는데 그곳에 꽃이 좀 있더군요 완도 올 때 짐을 챙기며 건망증 탓에 180마를 안 가져왔습니다 하는 수 없이 시그마 150마를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색감도 다르고 선예도도 다른데 그것까진 각자의 개성이려니 할 수도 있겠지만 징징거리며 오락가락하기만 하고 아예 포커싱이 안 되는 경우가 .. 더보기 순간 [우리네 삶 또한 순간인 것을...] 어제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외사촌 여동생 신랑 장례식... 이제 겨우 서른여덟 젊디젊은 청춘이 백혈병이라는 이름 아래... 사는 게 뭔지 그리고 이승을 떠남은 또 뭔지 오랜만에 화창한 아침입니다 이번 주말도 이렇게 화창했음 좋겠습니다 왜냐... 주말에 번개나 한판 할까 해서요^^; 아마 찬밥이가 공지를 할 겁니다 건강하세요 EOS 1D MarkⅡN +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 대구 중구 [대구 한가운데 중구 이면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중부지방은 연일 춥다는데 이곳은 요 며칠 [좀 춥다]는 느낌이 드네요 어릴 적엔 정말 추웠었습니다 옷을 덕지덕지 껴입어도 왜 그리 추웠었는지요 정작 요즘은 내복도 안 입고 사는데 말입니다 양말을 두 켤레 신어도 발이 시리고 블록으로 지은 집이라 그런지 외풍은 어찌나 심한지 방안에 떠 놓은 물이 얼 정도였지요 늦가을에 사놓은 내복 올 겨울에 한번 입을래나...^^; 건강하세요 EOS 1D MarkⅡN + EF 16-35mm f/2.8L USM 더보기 국립대구박물관 [팽이야 얌마 그냥 좀 돌아주렴 ㅎㅎ] 지난주 완도에 갔었습니다 고천암 철새들의 군무랑 일출을 찍을까하구요 그런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며칠 있으면서 기껏 찍은 사진이 200장 남짓 혹시나 하고 쇄노재에 갔더니 철지난 구절초 몇 송이... 이래저래 찍을 게 만만찮은 계절입니다 그저께 일요일 날씨도 흐리고 해서 아예 실내로 갔습니다 입장료 천원주고 두어 시간 놀다왔지요 박물관에 갔더니 마침 1954년의 대구 이런저런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에겐 그야말로 [그때를 아시나요?] 같은 광경들이 담겨 있었고 그 다음해에 태어나 그 시기를 산 내겐 코끝이 찡한 사진들 이었습니다 같이 간 애플이에게 이런저런 그 시절 이야기를 해주니 별로 크지도 않은 눈만 껌뻑거리더라는... -.-+ 건강하.. 더보기 애플, 초딩에게 낚였다 [대구수목원 화장실 창문에서 내다 본 유리온실] 2007년 마지막 날 새벽에 감포 일출 구경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애플이에게 영화나 보러 가자고 했더니 좋댄다 뭐 볼 거냐고 했더니 인터넷에서 [황금나침반]이 재미있다고 난리라네...? 그런데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어째 좀 유아틱하다 싶었지만 컴퓨터에 관한한 나보다 월등한 고수의 검색이니 그러자고 했다 매표하고 차 한잔 하고 시간 맞춰 입구로 갔는데 어라... 시간표에 보니 나이제한 표시가 없다...? 즉, 아무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이야긴데??? 내용요? 완전 유치원 동화책에 나오는 이야기 수준 -.-+ 사람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곰이 사람처럼 말을 하고 배도 덩달아 날아다니고 방학인지라 초딩들이 보고 재미있다고 인터넷에 리플 달아둔 걸 보고... .. 더보기 독수리 가족 [찬밥이 이 인간은 또 어딜간겨 ㅋ] 함께 한다는 것 그것이 무엇이 되었건 간에 나쁜 짓이 아니라면 함께 함이 잦을수록 좋은 게 아닐른지요 주말이면 함께 모여 말은 몇 마디 나누지 않지만 서로에게 좋은 사람들... 인연이 무엇인지 만남이 무엇인지 그게 궁금하신 분은 다음번 모임에 참석해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카메라 하나 달랑 어깨에 걸치고 마음껏 웃을 준비만 하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익숙하진 않겠지만 말입니다 모임 때마다 도촬 아닌 도촬을 합니다 그 이유는 혹시라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으면 크게 인화해서 선물을 할까 해서입니다만 도무지 다들 어찌나 숫기가 없으신지 구도라도 잡을라치면 어느새 도망을 가시니...^^; 이번이 아니면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다들 제게 사진 선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좀 .. 더보기 이전 1 ··· 319 320 321 322 323 324 325 ··· 3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