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경 (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운사 [선운사 입구에 있는 자연보호 탑(?) 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사진이라는 취미에 이 계절은 정말 난감한 시기입니다 만약, 서울에 산다면 완전무장을 하고 한강 다리 야경이라도 도전해 보겠지만 촌(?)에 사는 입장이라 조명이 들어오는 다리도 없고... 지난주에도 다들 어디로 가야할지 서로 눈치만 보시는 것 같아서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선운사 번개를 쳤습니다 몇 해 전에 가본 선운사 들어가는 길가의 개울에 비친 반영 그 반영이 늘 머리 속에 남아 있었거든요 가을 단풍철에 가야지 했었는데 수술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어서 못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의 반영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단풍철엔 정말 아름다울텐데... 그나저나 청계님... 아무래도 한달 용돈을 그날 점심 값으로 다 지출하셨을 것 .. 더보기 대구수목원 (역광 - 2) [우연을 가장한 필연 - 대구수목원 가로등 역광] 주말마다 날씨만 허락한다면 어디든 사진 찍으러 가는 게 요즘의 유일한(?) 낙인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어디로 가야할지 참 난감하긴 합니다 올 가을에 꼭 가야지 했던 곳이 있는데 어딘고 하니 고창에 있는 선운사입니다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선운사가 사실 특별히 볼만한 건 없습니다 다만, 선운사 초입에 개울이 있고 그 개울가에 아름드리 나무가 있는데 개울에 비친 나무의 반영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기억 때문입니다 단풍이 좋을 때 반영 사진을 찍으면 너무 아름다울 거라는 생각에 꼭 가야지 했었지만 난데없는 수술을 받느라... 늦었지만 이제라도 가보려고 합니다 반영 사진 하나 때문에 [같이 갑시다]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예고도 없이 가자니 나중에 원망을 들을까 두렵고.. 더보기 대구수목원 (역광) [대구수목원 유리온실 - 만만한 게 역광과의 싸움입니다^^;] 겨울 수목원 야생화를 좋아 하는 내 입장에서 이즈음의 수목원은 얼핏 아무 소용이 없을 듯 하지만 그래도 그곳엔 나를 기다리는 풍경이 있습니다 어제, 점심 먹고 바람도 쐴 겸 자주 찾아가는 대구수목원에 갔었습니다 비록 꽃은 없었지만 느긋하게 한 바퀴 돌다보니 오백 장 남짓 찍었더군요 걸어 다닐 수 있고 셔트를 누를 힘이 있는 한 뭘 찍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뭘]이 아니고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내 기준에선 말입니다 건강하세요 EOSEOS 1D MarkⅡN + EF 28-300mm f/3.5-5.6L IS USM 더보기 파계사 [낑낑거리며 올려다 보는 나를 한삼하다는 듯 스님이 쳐다...^^;] 참 좋은 시간입니다 계절적으로 렌즈에 담을 피사체가 마땅찮음이 좀 아쉽긴 하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그리고 먹을 게 풍요로운...^^; 사진 10장을 찍으면 그 중에서 7장은 꽃일 만큼 이름도 모르는 꽃들을 찾아 팔도를 헤매고 다니지만 그저, 렌즈를 통해 세상을 한번이라도 더 볼 수 있다는 것 늘 그걸로 만족하며 삽니다 눈(雪)이 귀한 지역에 터전을 둔지라 겨울이 깊어도 특별히 담을만한 풍경은 없지만 그래도 늘 어딘가에서 카메라 들고 다니고 있겠지요 이 겨울에... 지난 11웛 28일 바람도 쐴 겸 잠깐 다녀온 팔공산 파계사 경내의 모습입니다 건강하세요 EOS 1D MarkⅡN + EF 16-35mm f/2.8L USM 더보기 땅끝 [일년에 며칠 저 틈사이로 일출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월요일 완도에 왔지만 그동안 바깥출입을 최대한 삼갔습니다 당연히 별로 찍은 사진도 없습니다^^; 그저께 하도 날씨가 좋아서 해남 땅끝 전망대 잠깐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이 있는데 그조차 다른 탑승자가 있으면 사양하며 기다리다가 혼자 느긋하게(?) 전세를 냈지요 오늘 대구로 갈까합니다 언제 또 완도에 올지... 건강하세요 마지막 사진의 우측끝이 우리나라 [땅끝]입니다 EOS 1D MarkⅡN + EF 28-300mm f/3.5-5.6L IS USM EF 16-35mm f/2.8L USM 더보기 송광사 [마귀가 대웅전을 덮치려는 것 같은...] 어제 퇴원하고 완도에 왔습니다 불과 2주를 희멀건 나물반찬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온갖 양념이 들어간 [울엄마표] 김치가 왜 그리 맛나는지요 그리고 정성이 가득 담긴 [방울이표] 백김치도 너무 깔끔하고 맛있구요 이 자리를 빌어 맛있는 김치 보내준 방울이에게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다음에 맛난 거 사주께^^;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뭔가 돕고자하는 그 마음씨가 더 맛있었습니다 그런 마음들이 서로에게 정으로 남고 그런 정들이 모여 훈훈한 끈끈한 뭔가가 되어 이 인연이 영원하도록 하는 게 아닐른지요 내일 추워진다는데... 주산지 출사가시는 분들 옷 따뜻하게 입으세요 경험상 번개는 삼복더위에도 전혀 열이 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주산지는 특히 더 추운 곳.. 더보기 말려야지... 말려야지... [3번을 찾아가 겨우 담아온 쇄노재 물매화] 100% 뭔 소리냐구요? 못 말리는 남정네들의 번개 출석률입니다^^; 청계님내외분 바르게삶님내외분 산비탈아우님 그리고 찬밥이랑 방울이랑 애플이랑 나 도대체 마다하는 멤버가 없으니 이일을 어쩌면 좋을꼬... 특히, 서울에서 새벽길을 제수씨도 없이 혼자 내려온 산비탈아우님 약속 시간보다 더 일찍 오셔서 달마산 미황사 거쳐서 오신 청계님 내외분 아예 하루 전날 오셔서 땅끝 일출까지 구경하고 오신 바르게삶님 내외분 항상 지각하다가 큰소리 한번 칠 요량으로 30분이나 일찍 도착한 찬밥과 방울이 (그렇지만 결국 이번에도 꼴찌) 야생화 사진 몇 장 담겠다고 그렇게 수고하신 건 아닐 거라고 봅니다 사람이 좋아서 사람을 찾아 그런 수고조차 마다하지 않는... 헤어지기 전 11.. 더보기 번개공지 [하루가 조용히 다가오는 시간...] 번개공지 (간이) 일 시 : 2007년 10월 21일 10 : 00 장 소 : 전남 해남군 북평면 - 북일면 중간에 있는 지방도 55호선 [쇄노재] 정상의 쇄노재주유소 준비물 : 사진 찍는 장비 이번 번개는 정식이거나 강제(?) 번개는 아닙니다 일단, 위치가 우리나라 최남단이자 서남쪽 끝인 해남이고 공지도 너무 급하게 올리는지라 안 오신다 해도 제가 삐질만한 상황이 아닌 듯 해서요^^; 대신, 이곳은 그동안 내가 정말 아끼던 보물단지인지라 먼 걸음 하셔도 별로 후회는 안 하실 겁니다 촬영 가능한 야생화는 [섬잔대]랑 [층층잔대(?)] [물매화]랑 야생 국화류 십 여종 등등 제법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습지에 사는 아주 작은 야생화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저께 확인해본.. 더보기 용천사 꽃무릇 [배경이 너무 밋밋하길래 지나가시는 바르게삶님을 살짝... 삶님~ 출연료는 다음 번개 때...] 이번 용천사 출사길에 사진을 자그마치 1,200여장이나 찍었더군요 용천사가 2/3 나머지가 학원농장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당일 출사에 가장 많은 사진을 찍은 것 같습니다 가장 즐겨찾는 대구수목원의 경우 6~700장 남짓 팔공산의 경우 2~300장 남짓 오랜만에 많이 찍었더니 후유증도 많습니다 다름 아닌 리사이즈의 압박 리사이즈 자체야 포토윅스에서 휘리릭~ 돌리면 끝나는데 최근 들어 다시 액자랑 사진정보를 넣다보니 가로 세로 사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사진정보 이리저리 옮기는 게 더 귀찮은 일이 됐네요 용천사 꽃무릇사진입니다 일명 상사화라고도 하는데 그 이름의 유래는 산비탈아우님 블로그에 상세하게 나오니까 궁금하시.. 더보기 번개 공지 [우측의 흰색은 멀리 세워둔 내 차의 반사입니다] 번개공지 일 시 : 2007년 9월 22일 오전 08 : 00 장 소 :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주차장 준비물 : 사진 찍는 기계 이번 번개는 지난주 비 때문에 연기한 [꽃무릇] 출사입니다 당일 여건에 따라 다른 곳 한군데 더 가볼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연휴 되세요 Steve Barakatt - Sensual Night with You EOS 1D MarkⅡN + EF 180mm f/3.5L Macro USM 더보기 이전 1 ··· 320 321 322 323 324 325 326 ··· 3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