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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국립대구박물관


[팽이야 얌마 그냥 좀 돌아주렴 ㅎㅎ]

지난주 완도에 갔었습니다

고천암 철새들의 군무랑 일출을 찍을까하구요

그런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며칠 있으면서 기껏 찍은 사진이 200장 남짓

혹시나 하고 쇄노재에 갔더니 철지난 구절초 몇 송이...

이래저래 찍을 게 만만찮은 계절입니다

그저께 일요일

날씨도 흐리고 해서 아예 실내로 갔습니다

입장료 천원주고 두어 시간 놀다왔지요

박물관에 갔더니 마침 1954년의 대구 이런저런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에겐 그야말로 [그때를 아시나요?] 같은 광경들이 담겨 있었고

그 다음해에 태어나 그 시기를 산 내겐 코끝이 찡한 사진들 이었습니다

같이 간 애플이에게 이런저런 그 시절 이야기를 해주니

별로 크지도 않은 눈만 껌뻑거리더라는... -.-+

건강하세요




























EOS 1D MarkⅡN + EF 16-35mm f/2.8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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