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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채

순채 수련과(어항마름과) 순채속 여러해살이풀 순채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강원도에도 있다는데 그 자생지를 가봤더니 오래 전 그 저수지에서 순채를 재배했다고 하더군요 그 지역에서 나고 자란 주민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그 당시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였으며 저수지를 한참 관찰해보니 꽃은 못보고 잎은 소량 발견했습니다 어린잎을 고급 요리 재료로 사용했으며 지금도 고급요리의 재료로 사용한다는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아이라서 건드리면 범죄행위인데 과연 어디서 구하는 걸까요? 수생식물이면서 문헌에 확실하게 명시된 건 없지만 짐작컨대 전초는 2미터 정도로 자라는 것 같은데 수심 1.5미터 이상에서도 자생한다고 하거든요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이 피려.. 더보기
순채 수련과(어항마름과) 순채속 여러해살이풀 순채 이론적으론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에 좀 더 높은 확률로 분포하며 자생지나 개체수가 아주 희소합니다 한때 고급 식재료로 인기가 높아 일부 지역에서 재배를 하기도 했으나 요즘은 재배한다는 이야기가 별로 없으며 오래된 저수지나 연못 몇몇 곳에 오래 전부터 자생하는 상황으로 수생식물이며 부유식물입니다 여담이지만 강원도에 예전에 재배했었다는 제법 큰 저수지를 가봤는데 저수지 중앙은 모르겠고 가장자리는 아무리 찾아봐도 거의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꽃은 없고 아주 가는 줄기와 잎만 봤음) 그나저나 이 아이는 문헌에 따라 수련과 혹은 어항마름과로 분류를 하고 있는데요 야생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런 경우에 참 난감하고 자칭 전문가라고 어깨 힘주고 사.. 더보기
순채 수련과(어항마름과) 순채속 여러해살이풀 순채 우리나라 국가 기관들 참 난감합니다 국생종에선 수련과, 국립생물자원관에선 어항마름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헌들이 수련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 아이를 암수꽃이 따로 피는 이가화라고 떠드는 부류들이 있는데요 그건 속담에 나오는 장님 코끼리 더듬기나 마찬가지로 이 아이의 특징을 부분적으로만 본 무식한 주장입니다 꽃이 갓 필 땐 암술만 꽃 밖으로 솟고 하루쯤 뒤부터 수술이 더 높게 솟고 꽃대도 길어집니다 6 ~ 18개의 암술은 가장자리에 미세한 돌기 같은 게 있으며 암술을 감싸는 수술은 암술보다 개수가 더 많고 꽃밥의 길이는 4mm 정도까지 자라며 꽃받침과 꽃잎이 각각 3개씩인데 서로 어긋납니다 줄기와 잎이 투명한 점액질(우무)로 덮이는데 이걸 식용.. 더보기
순채 수련과 여러해살이풀 순채 한동안 식용으로 많이 재배를 했었는데요 이율배반이지만 식용이었다는 게 희소성으로 연결된 경우입니다 일본에선 아직 고급요리 재료라고 하네요 희소성 탓인지 장님 코끼리 더듬듯 이 아이에 대한 오해가 많은데 그 중에서 이가화(암수딴그루)라는 주장이 있는데요 사진에 보시다시피 엄연히 꽃 하나에 암술수술이 다 있습니다(개화 후 수술이 길어져 암술을 가려서 오해가 생긴 듯) 수생식물이며 연못 같은 곳에 자생합니다 꽃을 제외한(꽃자루 포함) 전초를 젤 같은 우무가 감싸고 있는데 이걸 어린잎이랑 같이 식용합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젤 같은 우무가 보이실 겁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순채 수련과 여러해살이풀 순채 수생식물입니다 얼핏 꽃잎이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꽃받침이랑 꽃잎이 각각 3개씩이며 좀 넓으면서 짧은 게 꽃받침입니다 간혹 암수 꽃이 따로 있다는 이야기들을 하는데 갓 피었을 땐 암술만 길게 나와 있고 그 후에 수술이 더 길게 자랍니다 (아래 사진 참조) 아마도 꽃 크기가 작으면서 물위에 있다 보니 자세히 관찰하기가 힘들어서 그런 오해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꽃을 제외한 전초가 우무 같은 것에 싸여있는데 예전에 이게 아주 귀한 식재료였으며 지금도 전문식당이 있다고 하네요 강원도 고성의 모 자생지는 순채를 재배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순채 수련과 여러해살이풀 순채 수생식물입니다 뿌리에서 가늘고 긴 줄기가 나오며 가지를 칩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둥근 타원형이며 엽병(잎자루)은 잎 중간에 달립니다 어린 줄기와 잎 그리고 꽃자루가 우무에 쌓여 있는데 이 우무를 고급 요리의 재료로 사용했으며 우무를 얻기 위해 양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꽃은 지름이 2cm 정도이며 꽃받침 3개 꽃잎 3개입니다 간혹 순채가 암수 꽃이 따로 핀다거나 꽃이 하루만 피고 진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가 있는데 희소성에 따른 오해인 듯 합니다 꽃이 갓 피었을 땐 수술만 길게 뻗어있어서 암술이 안 보이고 암술이 길게 뻗으면 수술보다 암술이 더 눈에 들어오는 탓이 아닐까 합니다 꽃이 작고 흔하게 만나지지도 않고 물속이라 관찰하기도 어렵고...^^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건강.. 더보기
순채 수련과 여러해살이풀 순채 수생식물입니다 경엽(莖葉 - 줄기잎)을 순채라고 하며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했습니다 한 때 식용으로 재배하기도 했었구요 순채에 대해 와전된 내용이 좀 있는데 가장 잘못된 내용은 암수 꽃이 따로 핀다는 건데 장님이 코끼리 더듬고 이야기하는 꼴이며 꽃이 이틀간만 핀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제가 관찰한 바로는 며칠간 핍니다 꽃이 갓 필 땐 수면에 살짝 잠긴 채 피는데 갓 필 당시엔 암술만 솟아 있고 수술은 오므리고 있습니다 (2번 사진 참고) 암술이 완전히 벌어진 다음 수술대가 성장하며 꽃밥이 벌어집니다 (세로사진을 보면 수술의 꽃밥이 터지기 직전인데 아마 이걸 보고 수꽃으로 생각한 듯) 왜 이런 오류가 생겼을까...? 아주 휘귀한 식물이면서 수생식물이니 가까이에서 관찰하기도 힘들고 꽃 크.. 더보기
순채 수련과 여러해살이풀 순채 수생식물입니다 초여름에 피는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길게 나와서 1개씩 피는데 색깔은 진한 홍자색이며 지름이 2cm 정도로 아담합니다 이 녀석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들이 있는데 간혹 외래종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산지가 여러 곳이지만 우리나라도 분명히 원산지이며 간혹 암수 꽃이 따로 핀다(이가화라고 함)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 또한 오류입니다 이 녀석의 특징은 어린잎이랑 줄기가 우묵에 쌓여 있다는 건데 그래서 미식가들이 아주 좋아해서 한 때 무분별하게 훼손이 되는 바람에 지금은 자연에선 거의 만날 수 없게 돼 버렸습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순채 수련과 여러해살이풀 순채 일전에 올렸습니다만 그 사진들은 사전에 아무 준비도 없이 만나는 바람에 망원으로 찍었고 이 사진은 간단하게나마 준비를 하고 가서 찍었습니다 물이 깊지 않아서 일반 장화를 신어도 접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카메라가 물에 잠기는 거 신경 쓰느라 정작 엉덩이가 물에 닿는 걸 몰랐네요 사진 다 찍고나서야 엉덩이가 축축한 걸 알았습니다 ㅎ 그런데 인터넷상에서 검색을 하다 보면 순채에 대한 너무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는데 원조가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좀 황당하기까지 하더군요 가장 웃기는 이야기를 보자면 하나는 꽃이 첫날은 암꽃이고 이튿날은 수꽃으로 변한 뒤 죽는다 그리고 또 하나는 외래종이다 바다에 사는 어류 중 감성돔이라는 녀석의 경우 어릴 땐 전부 수놈이고 일정 크기 이상 .. 더보기
순채 13 - 1136 (초본 979) 수련과 여러해살이풀 순채 수련과 순채속의 수생식물입니다 수련의 경우 잎이 타원형이면서 잎줄기 쪽으로 깊게 찢어지는 반면 이 녀석은 완전한 타원형이면서 잎 중간에 잎줄기가 달려서 잎만으로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아주 작은 꽃이 피는데 꽃 지름은 대략 2cm 남짓이고 꽃받침이랑 꽃잎이 각각 3개씩이며 암술과 수술은 많습니다 자생지에서 개체수는 제법 많은 편이지만 자생지 자체가 아주 희소합니다 그동안 볼 기회가 여러번 있었으나 이런저런 사연으로 만나지 못하다가 이번에 아주 우연한 기회에 전혀 새로운 자생지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아주 편하고 느긋하게 만났습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이며 희귀식물(취약종)입니다 오늘부터 댓글도 열고 마실도 다니고 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오래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