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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

잠자리난초 & (녹화)잠자리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잠자리난초 지난번에 올린 아이는 남해안 지역이고 얘는 강원도 모처에서 데리고 왔으니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산지의 습지가 주 자생지니까 습지식물이라고 봐야겠네요 줄기나 잎은 녹색이고 꽃은 순백색이라서 참 깔끔한 느낌인지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우리 산하에 참 많은 야생화가 있지만 이렇게 단순한 애들이 마음에 드네요 ***** 16 - 1471 (초본 1320 - 1224)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녹화)잠자리난초 꽃의 좌우 측판 뒷면에 녹색이 은은하게 들어가는 아이인데요 학술적으로 정식 분류가 된 게 아니고 제 개인적인 분류입니다 뭔가에 얽매이지도 구속받지도 않는 자유로움...^^ 건강하세요 더보기
잠자리난초 & 민잠자리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잠자리난초 생긴 게 잠자리를 닮았다(?)고 붙인 이름인 것 같은데 솔직히 아무리 상상력을 동원해도 얘랑 잠자리랑은 그다지...^^ 난초과 이름에 유난히 곤충이나 새 이름이 많습니다 습지식물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자생지가 물이 흐르는 습지이며 얘들 만나곤 온 날은 신발이 엉망진창입니다 하긴... 습도가 높은 습지인지라 땀을 비 오듯 흘려야되구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이인데요 순백색의 꽃도 마음에 들고 얼핏 수녀님이랑 닮은 것 같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제가 성당 다니는 거 아닙니다 ㅎ *****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민잠자리난초 위의 잠자리난초랑 얼핏 보면 구분이 안 됩니다 차이점은 딱 하나... 측열편에 가지가 없다는 건데요 (사진 참조) 그래서 이름이 민잠자리난초입니다 그런.. 더보기
큰꽃옥잠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큰꽃옥잠난초 얘는 기본종인 옥잠난초에 비해 이름처럼 전체가 큰 편입니다 꽃도 크면서 키도 크고 잎도 큰 편으로 시원시원합니다 그런데 아직 정식으로 등록된 건 아니구요 난초과에 얘랑 비슷한 종이 여럿 있는데 크게 옥잠난초계열이랑 나리난초계열이 있습니다 구분 방법은 약모가 뾰족하면 옥잠난초계열, 뭉툭하면 나리난초계열입니다 (어제 올린 계우옥잠난초 2번사진 참조) 얘는 올해 이미 올렸습니다만 시기가 늦어 상태는 안 좋지만 전혀 다른 자생지에서 우연히 발견한 기념으로 또 올립니다 저번 아이는 강원도고 얘는 경북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계우옥잠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계우옥잠난초 이름의 계우(啓宇)는 고 이영로박사의 호입니다 식물학계에 큰 업적을 남긴 그를 기려 후학들이 붙인 이름이라는데 아직 정식으로 등록된 아이는 아닙니다 얘는 기본종인 옥잠난초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거기에 조금은 색다른 다른 특징들을 갖고 있어서 별개로 이름을 얻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순판이 자주색이라는 겁니다 옥잠난초의 특징은 순판 절반 정도가 뒤로 말린다는 건데 얘도 말리긴 한데 옥잠난초 정도는 아니고 부드럽게 말렸습니다 순판 이외의 부분에도 연하지만 살짝 자주색이 듭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산제비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산제비란 전초가 녹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단순한 색깔의 야생화를 좋아하는데 얘는 색깔은 마음에 드는데 생긴 건 좀... 볕이 좋은 곳에 자생하며 줄기는 20 ~ 40cm 정도로 자라고 꽃은 줄기 끝에 이삭꽃차례로 피며 피침형의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달립니다 *** 위의 아이는 6월9일 충남 태안에서 데리고 왔는데요 이 아이들은 훨씬 남쪽인 경남에서 7월21일에 찍었습니다 이건 일반적인 상식에 어긋나는... 6월초에 태안에서 찍었으면 이 아이들은 제반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최소 5월말에 피어야 앞뒤가 맞는데 40일 이상 늦었음에도 이렇게 싱싱하게 피었더라구요 저야 뭐 전문가가 아니니 뭔 상황인진 모르겠지만 같은 꽃이 이렇게 한달이상 그것도 빨리 피어야 정상인 곳에서 .. 더보기
대흥란 & (백화소심)대흥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대흥란 전남의 대흥사에서 처음 발견됐다는데 이게 확실한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분포지를 보자면 그럴 듯 하긴 하네요 (제주도가 최대 자생지랍니다) 썩은 낙엽 같은 것에서 양분을 얻는 부생식물입니다 자체적으로는 잎도 없고(막질의 작은 형태는 있음) 광합성을 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자생지가 활엽수나 소나무가 우거진 숲속입니다 땅에서 고개를 내밀 때 이미 꽃봉오리가 형성이 돼 있으며 위도상으로는 제주도에서 강원도 중간 지점까지 분포를 하며 이 사진도 강원도에서 찍은 겁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나 개체수는 극히 한정적인 것 같습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 16 - 1465 (초본 1314 - 1218)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백화소심)대흥란 그냥 대흥란.. 더보기
닭의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닭의난초 꽃의 생김새가 닭의 벼슬이랑 닮았다(?)고 붙인 이름인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어찌 보면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 에이~ 아닌데... 합니다 딱히 붙일만한 다른 이름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 주 자생지는 햇빛이 좋으나 여름철 너무 강한 햇빛은 피할 수 있고 뿌리 주변에 항상 적당한 습기가 있으면서 겨울 동해를 피할 수 있는 곳인가 봅니다 딱 어울리는 곳이 바로 남부지방 산지의 습지지요 지금까지 만나본 경험으로 보자면 다른 야생화도 마찬가지지만 얘는 무조건 갓 피었을 때 만나야 예쁩니다 꽃 색깔이 노란색 계통이라 조금만 늦어도 지저분해 보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흰제비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흰제비란 기본형인 제비난초도 꽃이 흰색에 가까운데 얘는 꽃 전체가 완전 하얀색으로 둘을 다 봐야 얘가 왜 흰제비란인지 알 수 있습니다 꽃 크기는 얘가 작으나 꽃 개수는 얘가 훨씬 많습니다 잎은 제비난초가 둥근 타원형으로 큰 반면 얘는 거의 피침형으로 가늘고 길며 상대적으로 얘가 키가 훨씬 큰 편인데 시원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제비난초가 더 마음에 듭니다^^ 제비난초에 비해 얘가 수분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문헌상으로 보자면 얘는 습지 쪽을 선호하고 햇빛도 좋아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까탈스러우니 개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가 봅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제비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제비난초 꽃이 제비처럼 생겼다는 뜻인 것 같은데 글쎄요... 뭐 억지로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많은 새들 중에 제비...? 제법 날렵하게 생기긴 했습니다^^ 사촌들이 몇몇 있는데 대체적으로 시원시원한 자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꽃대의 길이나 형태도 괜찮구요 그리고 이런 종류의 난초과 아이들은 꽃이 형태가 좀 특이한데요 아래 2번 사진을 잘 보시면 꽃자루가 꽈배기처럼 꼬여있습니다 (붉은 동그라미 부분) 꽃봉오리일 땐 거꾸로 있다가 피면서 반전을 하기 때문입니다 *** 올핸 예년에 비해 출사를 자주 다니진 않는데 운이 좋은 건지 인연이 많은 건지 얘들을 여러 곳에서 만났습니다 이렇게 고운 아이들은 다다익선이지요 특히 이 사진을 찍은 곳은 요즘은 뜸하지만 예전엔 참새가 방앗간 들락거리듯 자주 찾.. 더보기
타래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타래난초 이름은 꽃이 피는 형태에서 따왔나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삭꽃차례로 줄기에 빙빙 돌아가면서 피는데 처음 얘를 봤을 때 이상하면서 우습기도 했었습니다 아직은 그다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고 일부로 얘를 찾으러 나서지 않아도 딴 아이 만나러 가다가 보곤 하는데 언제부턴가 얘도 수난을 많이 당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벌써 서너 곳에서 만났고 앞으로 모르긴 해도 몇 곳에서 더 만나겠지만 얘들이 가장 멋진 상태일 것 같습니다 나머진 겨울 비상식량으로 남겨두고...^^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