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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

흰제비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흰제비란 같은 제비난초속에 속하는 제비난초에 비해 꽃이 완전히 흰색입니다 개인적으로 흰색의 꽃을 좋아하긴 하는데 얘보다는 제비난초를 더 좋아합니다 뭐랄까요... 은은한 멋이 없다고 할까요 꽃이 순백색임에도 햇빛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습기가 많은 높은 산 습지를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개화기가 초여름 장마철이랑 겹치는 바람에 쨍한 날 만나기가 만만찮습니다 이 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 비 안 오는 걸 감사했는데 다 찍고 내려와 커피 한잔 하고 있으니 햇빛이 쨍~ -_-+ 다시 올라가자니 그렇고 다음을...^^ 국가적색목록 관심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타래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타래난초 긴 꽃대 끝부분에 이삭꽃차례로 피는데요 꽃이 마치 꽈배기처럼 꼬여서 핀다고 붙인 이름인 것 같습니다 왜 이런 형태로 진화를 했을까... 꽃을 많이 피우기 위함이 아닐까 짐작합니다 난초과 중에선 아직 그나마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요 전국 어디서건 햇빛이 좋고 습도가 적당히 유지되는 풀밭이면 무리지어 자랍니다 꽃이 작아서 그렇지 색깔도 예쁘고 귀여운 생김새입니다 꽃은 연한 분홍색부터 아주 진한 분홍색까지 색깔이 다양하며 간혹 순백색으로 피는 아이도 있는데 훼손이 아주 심해서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네요 흰꽃 피는 곳을 몇 군데 알았었는데 지금은... 건강하세요 더보기
넓은잎잠자리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넓은잎잠자리란 이름에 잠자리가 들어가지만 난초과 제비난초속입니다 난초과 중에 이름에 잠자리가 들어가는 아이들이 몇 있는데 잠자리난초 민잠자리난초는 해오라비난초속입니다 이름은 잎이 크다고 붙였나 본데요 이름처럼 큼지막한 잎 2 ~ 3개가 줄기 하단에 나고 줄기 상단엔 자그마한 잎 몇 개가 어긋나게 달립니다 꽃은... 참 민망할 정도로 볼품없이 생겼는데 줄기 끝에 이삭꽃차례로 피는 꽃은 아주 작으면서 조밀하게 달립니다 게다가 포까지 있어서 시각적으로 복잡해 보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제비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제비난초 흔히 제비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정식 명칭은 제비난초로 문헌에서 제비란으로 검색하면 안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뭐... 제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ㅋ 전초의 조화가 참 멋진 야생화입니다 줄기 하단에 큼지막한 잎 2개가 마치 마주나기 하듯 달리고 줄기 상단엔 자그마한 잎이 몇 개 달립니다 꽃은 은은한 녹색이 감도는 흰색이며 줄기 끝에 이삭꽃차례로 피는데 사촌인 흰제비란에 비해 개수가 적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흰제비란보다는 꽃이 우아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하늘)산제비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하늘)산제비란 난초과 제비난초속인데요 같은 아류에 속하는 게 산제비란 구름제비란 하늘산제비란 애기제비란입니다 그런데 애기제비란은 산제비란에 통합된 게 확실합니다 그런데 하늘산제비란은 산제비란에 통합이 됐다 아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국생종)엔 별도로 없으니 통합된 것 같은데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검색하면 하늘산제비란이 있습니다 참고로 국생종은 산림청 소속이고 국립생물자원관은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생종을 우선적으로 검색하긴 하는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어쩐다던데... 건강하세요 더보기
약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약난초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드물게 자생합니다 주 자생지는 호남지방이라고 봐야할 것 같고 경남지방에도 드물지만 자생합니다 꽃은 호남지방 해안 인접지역에서 봤고 경남 남해안 지역에선 잎만 확인했습니다 1 ~ 2장의 잎이 나와 월동을 하고 꽃이 필 무렵에 마르며 꽃은 30 ~ 50cm의 꽃대가 나오고 한쪽으로 치우친 여러 개의 꽃이 피는데 기본형은 연한 갈색 바탕이고 간혹 붉은색 바탕도 보입니다 예전에 보러 갔었던 자생지는 너무 소문이 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고 그 후로 이 자생지를 우연히 발견했는데 아직은 소문이 안 나서 그나마 안심입니다 잘 보존돼야 할 텐데 과연 언제까지 안전할지 걱정입니다 국가적색목록 준위협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감자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감자난초 난초과 중에선 그나마 흔한 편에 속합니다 가짜비늘줄기가 둥그스름한 게 마치 감자처럼 생겼다고 붙인 이름인가 봅니다 마음 같아선 하나 캐서 확인해보고 싶지만...^^ 꽃대는 30 ~ 50cm 정도로 곧게 뻗으며 꽃대에 총상꽃차례로 황갈색 꽃이 드문드문 달립니다 사실 꽃이 그다지 예쁜 편은 아닙니다 전국에 분포하며 응달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강원도 높은 산(태백산 정상부)에서부터 저지대까지 크게 가리지 않고 분포하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까지 경주 모처에 엄청난 무더기가 있었는데... 건강하세요 더보기
꼬마은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꼬마은난초 같은 은대난초속의 은난초에 비해 전초가 작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은난초에 비해 꽃이 좀 더 유순하게 생겼으며 순백색인 은난초에 비해 살짝 미색이 도는 듯 합니다 전국에 분포하지만 자생지가 아주 적으며 개체수도 적습니다 꽃은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꽃은 6개 정도까지 피는데 보통 3 ~ 4개가 일반적입니다 자그마한 잎 1 ~ 2개가 줄기를 감싸며 달리는데 타원형으로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몇 곳에서 보긴 했으나 우와~ 많다 한 기억은 딱 한번이고 겨우 몇 개체씩 본 게 까짓인데요 경남 모처에서 오래 전 무더기를 봤지만 다음해에 가니 없었습니다 국가적색목록 취약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사철란 난초과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사철란 상록성식물입니다 대체로 솔밭 등 어두운 곳을 선호하는 편이며 한여름 자그마한 귀여운 꽃이 핍니다 잎은 줄기에도 달리지만 대체로 근생엽처럼 줄기 하단에 모여나기 하며 엽맥이 마치 거미줄처럼 하얀색이라서 제법 세련된 느낌을 주고 꽃은 한뼘 남짓한 줄기에 이삭꽃차례로 핍니다 얘를 만나러 가면 웃음이 슬며시 나는데요 마치 저 보러 여기까지 오셨어요? 하는 것처럼 꽃잎에 있는 무늬가 눈처럼 생겼습니다 꿀밤이라도 한 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얄미운 느낌도 듭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개잠자리난초 & (녹화)개잠자리난초 그리고...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개잠자리난초 이름에 왜 개를 붙였을까요? 야생화 이름에 개를 붙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기본종에 비해 모조품이거나 기본종이 가진 고유의 특징을 가지지 않은 경우 등등인데요 일예로 쓴풀이랑 개쓴풀의 경우 쓴풀은 뿌리가 아주 쓴맛인데 비해 개쓴풀은 쓴맛이 없는 경우입니다 그렇지만 얘는 그런 경우도 아니고... 측판이 펴지는 잠자리난초에 비해 개잠자리난초는 측판이 뒤로 젖혀지는 게 특징이긴 한데 그렇다고 개를 붙일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희소성도 얘가 훨씬 높고...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녹화)개잠자리난초 제반적인 사항은 위의 개잠자리난초랑 동일한데 측판에 녹색이 진하게 들어가는 게 특징입니다 국생종에 등록된 건 아니구요^^ 어느덧 8월도 오늘이 마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