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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송광사



[마귀가 대웅전을 덮치려는 것 같은...]

어제 퇴원하고 완도에 왔습니다

불과 2주를 희멀건 나물반찬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온갖 양념이 들어간 [울엄마표] 김치가 왜 그리 맛나는지요

그리고 정성이 가득 담긴 [방울이표] 백김치도 너무 깔끔하고 맛있구요


이 자리를 빌어 맛있는 김치 보내준 방울이에게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다음에 맛난 거 사주께^^;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뭔가 돕고자하는 그 마음씨가 더 맛있었습니다

그런 마음들이 서로에게 정으로 남고 그런 정들이 모여 훈훈한 끈끈한 뭔가가 되어

이 인연이 영원하도록 하는 게 아닐른지요


내일 추워진다는데...

주산지 출사가시는 분들 옷 따뜻하게 입으세요

경험상 번개는 삼복더위에도 전혀 열이 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주산지는 특히 더 추운 곳입니다


귀가 길에 인근에서 파는 사과 좀 사다가 드셔보세요

일교차가 큰 지역이라 그런지 아주 맛있습니다

가격도 의외로 싸고 품질도 좋습니다


나도 가고 싶은데 나 좋자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순 없기에 이번 번개는 부득이...





건강한 주말되세요





















EOS 1D MarkⅡN + EF 28-300mm f/3.5-5.6L IS USM

EF 16-35mm f/2.8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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