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을 찾아가 겨우 담아온 쇄노재 물매화]
100%
뭔 소리냐구요?
못 말리는 남정네들의 번개 출석률입니다^^;
청계님내외분 바르게삶님내외분 산비탈아우님 그리고 찬밥이랑 방울이랑 애플이랑 나
도대체 마다하는 멤버가 없으니 이일을 어쩌면 좋을꼬...
특히, 서울에서 새벽길을 제수씨도 없이 혼자 내려온 산비탈아우님
약속 시간보다 더 일찍 오셔서 달마산 미황사 거쳐서 오신 청계님 내외분
아예 하루 전날 오셔서 땅끝 일출까지 구경하고 오신 바르게삶님 내외분
항상 지각하다가 큰소리 한번 칠 요량으로 30분이나 일찍 도착한 찬밥과 방울이 (그렇지만 결국 이번에도 꼴찌)
야생화 사진 몇 장 담겠다고 그렇게 수고하신 건 아닐 거라고 봅니다
사람이 좋아서 사람을 찾아 그런 수고조차 마다하지 않는...
헤어지기 전
11월 첫 일요일 보성차밭 새벽안개 찍으러 가자는 나의 제안에
새벽 5시 반 집합을 너무나 당연하게 수긍해 버리는 이분들을 어쩌면 좋을까요?
보성차밭 들렀다가 순천만 칠면초 구경하면 더없이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말려야지 말려야지
그러면서 그날이 자꾸 기다려지는 건 뭐람...
건강하세요
손님을 청한 입장이라서 그나마 고운 꽃들은 양보하고
전 그냥 잡동사니(?)들만 올리고자 합니다
Paul Schwartz - Arianna
EOS 1D MarkⅡN + EF 180mm f/3.5L Macro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