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합과

층층둥굴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층층둥굴레 꽃이 층층으로 돌려난다고 붙인 이름일 것 같은데요 잎은 줄기 하부에서는 어긋나기 하는데 위로 올라가면 층층으로 돌려나기 합니다 이래저래 이름에 층층이 들어 갈만 하네요 한 개체를 기준으로 보자면 다른 둥굴레에 비해 꽃이 월등히 많습니다 꽃이 많다는 건 그만큼 번식에 유리해야 정상인데 다른 둥굴레에 비해 비교불가일 정도로 귀합니다 분포는 경기도 강원도 몇몇 곳인데 자생지 여건이 강변 백사장이라는 게 좀 특이합니다 다른 둥굴레는 대부분 산지인데...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나도개감채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나도개감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야생화인데요 일단 단순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좋아합니다 전초가 가늘어서 바람에 잘 넘어지는 게 단점이긴 합니다 양지바른 풀밭이나 낙엽수림 하부에 주로 자생하는데요 잎은 단면이 삼각형이면서 아주 가늘게 1개 올라옵니다 꽃대에 잎처럼 생긴 포가 몇 개 달리구요 꽃은 흰색 바탕에 녹색의 줄이 들어가고 비록 작지만 백합과 전형적인 생김새의 꽃인데 꽃잎과 수술은 각 6개입니다 가는 꽃대에 몇 개의 꽃이 달리면 바람이 안 불어도 흔들흔들~ ㅎ 그나저나 오늘이 2016년 마지막 날이네요? 새해다~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의 흐름이 나이랑 비례한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덩달아 기억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은 상대적으로 더 심해지고 그러다보니 이것.. 더보기
각시둥굴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각시둥굴레 기본종인 둥굴레에 비해 작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비록 체구는 작지만 꼿꼿하게 서 있어서 기품이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사촌들은 줄기 윗부분이 굽거든요 작년엔 적기에 만났었는데 올핸 며칠 빠른 바람에 꽃이 활짝 핀 걸 제대로 못 봤습니다 활짝이라고 해봤자 구멍만 벌어지는 정도지만요 자생지에선 흔하게 보이는데 문제는 주 분포지가 중부이북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얘를 보려면 제법 멀리 가야됩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처녀치마 [강원]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처녀치마 꽃이 아닌 잎의 형태에서 따온 이름인데요 뿌리에서 올라온 잎이 마치 치마처럼 바닥에 깔리는 형태거든요 뭐랄까... 궁하면 통한다고 그럴듯한 작명입니다 아직은 그나마 어렵잖게 만나긴 한데요 예전이랑 비하면 그 수가 확 느껴질 정도로 줄고 있습니다 못된 연놈들이 왜 그리 많은지... *** [경북] 분류상으로는 고산식물이나 저지대에도 있습니다 위의 아이들은 고산식물답게 강원도 태백의 고산에서 데려왔는데 얘들은 경북 모처의 길가에서 배째라 하고 살고 있습니다 ㅎ 건강하세요 더보기
애기중의무릇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애기중의무릇 사촌인 중의무릇이랑 비교해서 전체적으로 작습니다 전초의 키가 작고 크고는 사실 종의 분류에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크기는 자생지 여건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거든요 애기중의무릇이랑 중의무릇을 비교하자면 일단 잎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각 1개씩 나오는 잎의 폭이 전혀 다릅니다 중의무릇은 잎이구나 할 정도로 폭이 넓은데 애기중의무릇은 겨우 1 ~ 2mm로 마치 실 같은 느낌입니다 아울러 중의무릇이 꽃이 많이 달리는데 비해 애기중의무릇은 기껏 1 ~ 2개 정도로 개수가 적고(간혹 예외로 제법 많이 달리는 경우도 있음) 크기도 당연히 자그마하구요 희소성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애기중의무릇이 희소합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중의무릇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중의무릇 춘설이 하얗게 내린 날 혹시 하는 마음에 갔더니 반갑게 맞아준 아이입니다 봄기운에 못 이겨 눈은 금방 녹고... 뿌리에서 줄기 하나 딸랑 올라오고 참 멋없는 모양새의 잎 하나 덩그러니 달린 게 전부 그리고 산형으로 여러 개 달리는 꽃 꽃은 녹색이 살짝 감도는 연한 노란색이며 여느 봄꽃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얘도 햇빛을 받아야 꽃잎을 열고 햇빛이 조금만 약해져도 이내 꽃잎을 닫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산부추 & 참산부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산부추 국생종에서 부추를 검색하면 제법 많은 종이 있는데요 가을에 피는 아이들 중에선 얘가 가장 흔한 것 같습니다 흔하지만 예쁜 우리 야생화입니다 *****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참산부추 위 산부추랑 더불어 가장 만나기 쉬운 아인데요 간혹 두 아이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분명한 각각의 특징이 있습니다 분포는 전국이라서 이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구요 사실 이 두 아이는 꽃으로는 거의 구분이 어렵고 이 두 아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잎의 생김새와 형태인데요 산부추는 잎이 삼각형이고 참산부추는 평면이면서 꽃대를 감쌉니다 꽃대의 길이는 자생지 여건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동일한 조건에선 참산부추가 조금이라도 긴 편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절대적인 건 아니구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뻐꾹나리 & (흰)뻐꾹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뻐꾹나리 얘는 누가 지었는지 이름 완전히 잘못지었습니다 얘는 걍 꼴뚝나리라고 지었어야 되는데... 뻐꾹나리가 뭐래요 ㅎ 암튼 식물학자들 센스하곤... ㅋ 얼핏 보기에 꽃이 좀 복잡하게 생겼는데요 수술은 하단에 흰색으로 6개고 암술은 3개인데 끝이 2가닥으로 갈라져 6개처럼 보입니다 이는 수정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직사광선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활엽수림 하부 어두운 곳에서 모여 사는데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찍어야 그나마 괜찮은 사진이 나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흰)뻐꾹나리 아직 정식으로 등록은 안됐습니다 꽃이 순백색으로 피는데 어두운 숲속에서 만나면 신비롭기도 하고 좀 으스스하기도 하구요 개체수가 너무 적어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아이입니다.. 더보기
흰여로 & (분홍)흰여로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흰여로 순백색으로 피는 여로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술의 꽃밥은 아주 연한 노란색(완전히 만개하면 색이 짙어짐)이구요 키는 1미터 정도까지 자랍니다 ***** 16 - 1467 (초본 1316 - 1220)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분홍)흰여로 (분홍)이라고 썼으니 정명은 아니라는 거죠 며칠 전에 흰여로를 올렸으니 건성으로 지나치다가 얘를 발견했습니다 두 녀석이 나란히 있더라구요 한 놈만 있었다면 그런가보다 했을 텐데 두 녀석이 나란히 있다는 건 뭔가 이 상태로 고정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술적인 건 모르겠고 일단 예뻐서 찍어왔습니다 주변의 흰여로에 비해 덩치도 훨씬 작고 꽃잎 뒷면이랑 꽃밥에 선명하고 고운 분홍색이 물들어 있습니다 얘 때문에 내년에 또 낑낑거리며 그 산을.... 더보기
하늘나리 & 큰하늘나리 그리고...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하늘나리 같은 과의 사촌인 하늘말나리에 비해선 상당히 희소한 편이며 같은 계열엔 하늘나리 큰하늘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있는데 각각의 특징이 있습니다 나리 종류를 참 좋아하는데 올핸 못 본 아이가 더 많네요 나리 종류가 많다보니 이름 짓기도 만만찮았을 것 같습니다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고 하늘나리, 땅을 향해 핀다고 땅나리라고 부르고 얘처럼 잎이 줄기에 어긋나면 그냥 나리, 줄기에 돌려나기하면 말나리라고 합니다 우리 야생화 중에선 상당히 정열적인 색인데 제비동자꽃이랑 쌍벽을 이룰 정도로 붉은색이라서 어디서건 눈을 확 사로잡습니다 그래서 남획이 심한 야생화이기도 하구요 *****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큰하늘나리 하늘나리에 비해 꽃도 크고 키도 크고 잎도 더 큽니다 그런데 국생종 큰하늘나리 설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