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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

풀솜대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풀솜대 꽃이 순백색이라서 얼핏 보기엔 청아한 느낌인데요 가까이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온통 털투성이입니다 심지어 꽃차례의 꽃자루에도 털이 많습니다 전국에 분포하며 낙엽수림 그늘을 좋아합니다 습도가 낮거나 직사광선이 강한 곳에선 상태가 별로 좋지 않으며 여건이 맞는 자생지에선 꽃도 풍성하고 잎에 윤기도 납니다 원줄기 끝에 자잘한 꽃이 복총상꽃차례로 제법 많이 달리며 5월에 피는 꽃도 예쁘지만 초여름에 빨갛게 익는 열매도 참 예쁩니다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는 타원형 잎도 예쁘구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나도옥잠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나도옥잠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야생화입니다 개인적으로 화려한 야생화보다는 얘처럼 맑고 순수한 흰색의 꽃을 좋아합니다 단순하고 깔끔한 야생화가 늘 마음이 가네요 고산성식물입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분포하며 습도가 어느 정도 유지돼야 잘 삽니다 제가 만난 아이들은 전부 해발 1000m 이상 고산이었습니다 꽃대는 20 ~ 70cm 정도 자라며 꽃대 끝에 여러 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꽃잎과 수술은 각각 6개씩입니다 암술은 1개이나 끝이 3가닥으로 갈라지고 씨방도 3개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금강애기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금강애기나리 깨순이입니다 사촌인 애기나리가 연한 연두색으로 피는 반면 이 아이는 자주색 반점이 산재합니다 얼핏 보면 좀 지저분한데 자꾸 보다보면 귀엽기도 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분포하며 직사광선이 너무 강하지 않은 숲에 모여 사는데 얘는 좀 특이한 게 일교차가 심한 강원도가 남부지역보다 자주색 반점이 더 흐릿합니다 이 사진은 강원도에서 찍은 것이고 대구 인근 모 산에는 붉은색 반점의 아이도 있습니다 야생화 초보시절엔 모든 꽃이 다 그랬지만 얘는 이름이 풍기는 느낌 탓인지 엄청나게 희소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시절의 초심을 영원히 간직해야 할 텐데... 건강하세요 더보기
연영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연영초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아이인데요 꽃이 예쁘기도 하고 심플한 느낌이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만 뭣보다 잎 꽃잎 꽃받침이 각각 3개씩인데... 제가 숫자 3을 좋아하거든요^^ 전국에 분포하나 주 자생지는 강원도라고 합니다 울릉도에는 꽃술이 진한 자주색인 아이가 사는데 큰연영초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꽃이나 전초가 특별히 큰 건 아니구요 이 아이를 직접 만나기 전엔 느낌으로 키가 제법 클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실물을 보면서 아직 덜 자라서 이렇게 꼬맹이인가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 자라봤자 20 ~ 40cm입니다^^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얼레지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얼레지 참 예쁜 야생화입니다 전초의 크기에 비해 꽃이 아주 큼지막해서 보기에도 시원하구요 남부지방에선 탁한 자주색이지만 북쪽으로 갈수록 밝고 화사한 분홍색입니다 거의 모든 개체가 잎 2장에 꽃대 1개인데요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개체들을 봤지만 잎이 3장인 아이를 본 적이 없습니다 이는 유전적으로 확실하게 안정이 됐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꽃이 예쁘면서 또 나름의 특징이 있는데요 꽃잎과 수술이 각 6개인데 암술을 둘러싼 수술대의 길이가 다 다르다는 겁니다 이건 수정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한 진화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처녀치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처녀치마 이름이 참 토속적이면서 정감이 가는데요 마치 치마처럼 바닥에 깔리는 잎의 형태를 기준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문헌상으론 고산성식물이라는데 저지대에도 잘 삽니다 꽃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고 기본적으로 보라색이나 지역에 따라 분홍색에 가까운 연한 자주색도 종종 보입니다 흰색으로 피는 아이도 있다는데 아직 못봤습니다 꽃이 갓 필 땐 꽃대가 짤막한데요 꽃이 피고난 후 열매를 맺으면서 점점 길게 자라서 최대 5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바람에 씨앗을 멀리 퍼뜨리기 위함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윤판나물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윤판나물 수줍음이 참 많은 야생화입니다 뭐가 그리도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으면서 완전히 벌어지지도 않습니다 착한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야생화입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는데요 이렇게 착해 보이는 아이를 어떻게 먹느냐는 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게 순리려니 합니다 꽃은 줄기 끝에 몇 개가 모여 핍니다 연한 노란색으로 속을 들여다보기가 참 어려운데 꽃잎과 수술은 각 6개고 암술은 끝이 3가닥으로 갈라집니다 건강하세요 height="0"> 더보기
(흰)뻐꾹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흰)뻐꾹나리 기본종인 뻐꾹나리는 흰 바탕에 붉은색에 가까운 자주색 반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얘는 반점이 없는 순백색으로 피는데요 아주 드물게 종종 발견이 되곤 합니다 사실 기본종 뻐꾹나리도 민간인들에 의한 훼손이 심한데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희소한 순백색은 보이는 즉시 사라질 정도입니다 그냥 두면 금방 대량으로 번식이 될 텐데...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생김새가 딱 감나무랑 흡사합니다 꽃은 얼핏 보기엔 좀 복잡한데 상단에 꽃밥 달린 게 수술이며 그 위에 Y자처럼 끝이 갈라지는 게 암술입니다 개인적으로 얘 이름은 뻐꾹나리가 아니라 꼴뚝나리라고 했어야... -_-ㅋ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푸른여로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푸른여로 현재 국생종에 등록된 여로가 10종인데요 전체적인 생김새는 대부분 비슷합니다(잎이나 꽃차례가 전혀 다른 종도 있음) 그런데 푸른여로랑 이름으로 가장 헷갈리는 게 파란여로인데요 푸른여로가 꽃이 전체적으로 녹색인 반면 파란여로는 녹색 바탕에 빨간색에 가까운 자주색 무늬가 있습니다 붉은여로도 있는데 얘는 꽃이 그냥 자주색이구요 참여로라고 있는데 참여로도 꽃이 자주색인 반면 전초가 다른 여로에 비해 훨씬 큽니다 이처럼 여로 집안은 꽃의 색깔이나 전초의 크기 등으로 이름이 달라집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보셔야 구분이 됩니다 ㅎ 건강하세요 더보기
꽃장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꽃장포 처음엔 꽃창포라고 불렀었는데 붓꽃과에 동명의 식물이 있어서 자생지 여건을 고려해 돌창포로 개명 했었으나 최근에 꽃장포로 다시 개명을 한 아이입니다 습기가 많은 산골짜기나 강가의 바위에 자생합니다 아마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화 중에 희소성으로 보자면 순위권에 들 정도인데요 보이는 족족 캐가는 바람에... 잎은 거치가 없이 밋밋하고 30cm 정도의 꽃대에 총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순백색이며 지름이 5mm 정도로 작습니다 잎이나 꽃대를 포함한 전초에 털이 없어서 깔끔합니다 국가적색목록 미평가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