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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

좀비비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좀비비추 비비추에 비해 작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꽃도 작을뿐더러 잎이 훨씬 작으며 키도 작습니다 자생지마다 크기나 모양의 편차가 심한 야생화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하늘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하늘나리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 나리 종류가 제법 많은데 제가 직접 본 나리 중에선 가장 붉은색입니다 하늘을 너무 정열적으로 사랑 하는가 봅니다^^ 다른 나리들이 대부분 어제 올린 땅나리처럼 꽃잎 끝이 뒤로 말리는데 얘는 꽃잎이 곧게 뻗어서 얼핏 좀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땅나리랑 크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전초의 키도 30 ~ 80cm 정도로 땅나리랑 비슷하구요 해발 8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 삽니다 고산성식물이라고 해도 그다지 틀린 말이 아니지요 꽃잎이 가는 편이라서 꽃잎 사이에 간격이 있는데 아래 2~4번 사진의 녀석은 좀 특이해서 데리고 왔습니다 *** 얘들은 위의 아이들이랑 다른 자생지에서 데리고 왔는데요 자생지 여건이 좋은 건지 아니면 유전자가 다른.. 더보기
땅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땅나리 꽃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늘을 향해 핀다고 하늘나리, 땅을 향해 핀다고 땅나리 식물학자들 너무 그저 먹는 거 아닌가요 -_- 햇빛이 잘 드는 풀밭(특히 무덤가)이 주 자생지입니다 남부지방이나 제주도에선 바닷가에서도 곧잘 사는 것 같은데 사진으로 보니 제주도나 남부지방 섬에 사는 아이들은 배경이 참 멋지더군요 일반적으로 꽃이 풍성하면 보기 좋은데 개인적으로 나리 종류는 꽃이 한 개 핀 게 더 마음에 듭니다 출사 다녀와서 보면 꽃 한 개짜리 사진이 훨씬 많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솔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솔나리 잎이 소나무 잎처럼 가늘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렇다고 솔잎처럼 가는 건 아니고 나리들 중에선 가장 가늡니다 잎이 가늘면 광합성에 불리하니까 대신 개수가 많습니다 주 자생지는 백두대간의 800미터 이상이고 햇빛이 어느 정도 들면서 바람이 잘 통하는 능선부나 풀밭입니다 자생지는 많지만 개체수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꽃의 생김새는 사촌들이랑 비슷한데 연한 분홍색부터 제법 진한 분홍색까지 참 특이한 색깔로 핍니다 꽃잎이랑 수술은 각각 6개고 꽃잎은 길이가 25 ~ 40mm 정도입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칠보치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칠보치마 이름만 들으면 엄청 예쁜가보다 싶지만 이름의 유래는 경기도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붙인 이름입니다 제 기준에서 보자면 그다지 예쁜 아이는 아닙니다^^ 그나마 꽃이 녹색이 아니란 거 그래서 숲속에서도 녹색으로 피는 몇몇 난초과 아이들 보다는 찍기 수월하다는 게 고맙고 여름에 피는 야생화 중에서 그나마 밝은 곳에서도 산다는 게 기특합니다 잎은 거꿀피침모양이며 바닥에 깔리고 꽃은 길이 40cm 정도의 꽃대에 이삭꽃차례로 피는데 꽃잎과 수술은 각각 6개입니다 꽃대는 간혹 1 ~ 2개의 가지를 치기도 합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박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박새 이름은 아주 작은 텃새인 박새랑 같지만 덩치는 키가 1.5미터 정도까지 자라는 우리나라 초본 중에선 절대 안 빠지는 아이입니다 백합과답게 꽃도 아주 예쁩니다 습기를 좋아해서 깊은 산 숲속 어두운 곳이 주 자생지이나 우리나라 몇몇 높은 산의 경우 정상 부근 잡목지나 풀밭에 사는 아이들도 있는데 그런 곳에선 잎이 마르기도 하고 꽃이 탈색되기도 해서 덜 예쁩니다 꽃은 지름이 25mm 정도로 적당한 크기이며 원줄기 끝에 원뿔모양꽃차례로 피는데 꽃잎이랑 수술은 각각 6개이고 암술은 3개로 갈라집니다 이른 봄 싹이 올라오면 온통 갈색 산에 싱그러움을 주는 아이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털중나리 & 노랑털중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털중나리 백합과에 안 예쁜 아이는 없을겁니다 아직은 그다지 어렵잖게 볼 수 있는데 훼손은 상당히 심합니다 예쁘면 이래저래... 미인박명(美人薄命) 줄기와 잎에 잔털이 빼곡하게 나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이름에 털이 들어간 게 아닐까 싶네요 워낙 잔털이라 얼핏 보면 안 보입니다 보기엔 연약할 것 같지만 보시다시피 암벽지역에서도 곧잘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올해 같은 극심한 가뭄엔 얘들도 힘겨운가 봅니다 아무래도 생기가 예전만 못한 것 같았습니다 ***** 15 - 1381 (초본 1230 - 1134)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노랑털중나리 국생종에 정식으로 등록이 돼 있네요 털중나리가 노란색으로 피는 것만 다르고 나머진 털중나리랑 같습니다 어느 아이가 예쁘냐... 글쎄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풀솜대 & 자주솜대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풀솜대 처음엔 좀 이상하지만 자꾸 부르다보면 참 고운 느낌을 주는 이름입니다 녹음이 우거진 어두운 숲속에서 순백색의 꽃을 피우는 아이입니다 꽃은 비스듬히 자라는 줄기에 총상꽃차례로 핍니다 ☆ 얘들은 같은 과의 사촌인 왕솜대가 아닐까하고 찍었는데 제가 관찰을 확실하게 하지 않아서 올해는 일단 그냥 풀솜대로 올리고 내년에 자세히 관찰하고...^^ 위의 풀솜대랑은 뭔가 느낌이 좀 다르긴 했습니다 *****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자주솜대 이름으로 보자면 자주색의 꽃이 핀다는 의미겠지요? 그런데 갓 피었을 땐 보시다시피 녹색의 꽃이라서 처음 보시는 분은 헷갈리실 겁니다 1990년에 자생지(지리산 반야봉)가 알려진 뉴 페이스(?)입니다 ☆ 위의 사진에도 얼핏 때가 묻은 것처럼 자주색 얼룩이 보이구.. 더보기
나도옥잠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나도옥잠화 고산성식물로 제주도를 포함한 백두대간이 주 자생지역입니다 제 경우는 태백의 고산에서 만나는데 작년엔 개화 직전 냉해로 꽃을 못 피웠었습니다 좋아하는 아이라서 걱정을 했었는데 올핸 멋지게 피어서 안심입니다 사촌인 옥잠화랑 전혀 안 닮았는데 왜 이름을 나도옥잠화라고 지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꽃이야 예외로 치더라도 잎을 포함한 전초가 전혀 다르게 생겼는데 말입니다 얘도 그렇고 나도바람꽃이랑 나도양지꽃 등등 어찌 보면 이름에 나도가 들어가는 아이들이 더 예쁩니다 늦게 이름을 얻은 게 이 아이들 잘못은 아닐진데...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연영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연영초 최근에 연령초랑 같이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아마도 연영초라는 이름이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이름이야 어찌 되었건 간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입니다 예전 포스팅 때도 말씀 드렸던 것 같은데 제가 이 아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숫자 3을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잎 꽃받침 꽃잎 암술대가 전부 3개씩입니다 (수술은 6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비교적 높은 산에 분포하지만 개체수는 적은 편이며 울릉도에는 덩치가 좀 더 큰 큰연영초가 사는데 암술부분이 짙은 자주색인 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큰연영초 보러 언젠가는 울릉도를 가지 않을까... 내년...?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