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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과

앵초 & 흰앵초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앵초 참 고운 집안입니다 앵초과에 안 예쁜 아이가 없지요 희소성도 적당하구요 적당히 그늘이 지고 습도도 적당히 있으면서 거름 진 땅 기본적인 자생지 여건입니다 *****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흰앵초 참 청순한 아이입니다 순백색 꽃을 제외한 전초가 순수한 녹색입니다 전초에 털만 없으면 가히 천하일품일 텐데 앵초와 더불어 완전 털보입니다 꽃을 제외한 전초에 흰털이 소복한데 만지면 까칠한...^^ 건강하세요 더보기
봄맞이 & 애기봄맞이 앵초과 한해살이 혹은 두해살이풀 봄맞이 이름도 예쁘고 꽃도 예쁜 아이입니다 전국적으로 전혀 어렵잖게 만날 수 있으며 개화기간도 긴 편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초지나 습지를 좋아합니다 ***** 앵초과 한해살이풀 애기봄맞이 봄맞이도 꽃 지름이 4 ~ 5mm로 작은데 얘는 지름이 2mm 남짓으로 훨씬 작으면서 키는 더 큰 편입니다 그야말로 내 콧김에도 흔들흔들~ 사촌간이라 그런지 두 아이가 사이좋게 살기도 하는데요 지금까지 본 바로는 얘가 물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앵초과 아이들 특징이기도 하구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이름의 홍도는 지명입니다 최초 발견지역이 홍도였나 본데... 섬에서 육지로 온 건지 육지에서 섬으로 간 건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지요 ***** 위의 아이는 경북에서 찍었고 얘는 대구에서 찍었는데 얘들은 아무래도 해거리를 하는 것 같은 게 격년으로 개체수가 확 차이가 납니다 물론 올핸 가문 탓도 있는 것 같은 게 위의 자생지는 올해 많이 피어야할 해인데... 그리고 대구 이 아이들 엄청나게 아픈 사진입니다 이 아이들 근처 바닥(혹은 땅속)에 벌집이 있었는지 사진을 찍다보니 윙~~~ 3곳을 쏘였는데 그놈들 바지가랑이로 들어와서 사타구니에도... 졸지에 거시기 될 뻔... -_-+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까치수염 & 큰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까치수염 앵초과 까치수염속을 대표하는 아이인데 문제는 이름이 왜 까치수염인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꽃의 포가 선상인데... 까치 부리 주변에 난 털이랑 비슷하다고...? 이름의 유래는 모르겠지만 꽃은 앵초과답게 참 예쁩니다 꽃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입니다 꽃이 지고 열매가 달리면 꽃차례가 길게 자랍니다 전초에 털이 상당히 많으며 특히 잎의 경우 만져보면 보들보들한 촉감이 느껴질 정도로 털이 많은데 잎 뒷면에 더 많으며 털 때문에 전초가 탁한 녹색으로 보입니다 *****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큰까치수염 얼핏 까치수염이랑 헷갈려 하는데 찬찬히 들여다보면 까치수염이랑 차이점이 제법 많습니다 일단 까치수염에 비해 털이 확연히 적습니다 까치수염은 잎자루가 거의 없는데.. 더보기
갯까치수염 앵초과 두해살이풀 갯까치수염 갯가식물입니다 앵초과라는 분류로만 보자면 여리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이 들지만 땡볕에 뜨겁게 달아오르는 갯바위에서 꿋꿋하게 살아갑니다 이 아이의 생존법은 두꺼운 잎에 있습니다 마치 다육이처럼 두꺼운 잎에 수분을 저장했다가 비가 올 때까지 버티는 전략입니다 지름 1cm정도의 하얀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며 꽃은 끝이 5개로 갈라지는 통꽃이며 수술도 5개입니다 앵초과답게 참 예쁘게 생긴 꽃입니다 ☆ 위의 아이는 경북 동해안에서 데려왔고 이 아이는 남해와 동해의 경계인 부산에서 데려왔는데 제주도와 울릉도에도 있다고 합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갯봄맞이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갯봄맞이 이름의 갯은 바닷가를 뜻합니다 이 자생지는 바다랑 10여미터 남짓 떨어진 곳으로 바람이 거센 날은 파도가 들이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살아남은 걸 보면 어느 정도 염생식물(鹽生植物)인 것 같습니다 해마다 얘를 만나러 가면 항상 속으로 궁시렁 거리는데 전초가 대부분 기껏해야 손가락 길이 정도면서(5 ~ 20cm) 잎은 잎자루가 없는데 꽃은 꽃자루가 없으면서 잎겨드랑에서 피니 사진 찍기가 참 애매합니다 ☆ 자생지에서 살펴보면 꽃은 두가지 색입니다 기본적으로 연한 홍색으로 피는데 흰색도 같이 있습니다 흰꽃의 전초는 완전한 녹색입니다 기본종인 홍색은 귀여운 느낌이고 흰색 꽃은 뭔가 차분하면서 말끔한 느낌을 주는데 뭣보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그 강인함이 존경.. 더보기
앵초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앵초 앵초... 참 귀여운 이름이죠? 이름처럼 생김새도 참 귀여운 아이입니다 누굴 겁주려는지 온통 털투성이지만 참 귀여운 야생화입니다 사실 올핸 제가 출사가려는 계획에 앵초는 없었습니다 몇 해 동안 흰앵초랑 앵초가 발 디디기 힘들 정도로 피는 곳을 다녀왔었기에 올핸 그냥 건너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앵초밭을 발견했습니다 작년까지 다니던 곳이랑 너무 흡사한 환경이라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앵초가 군락을 이루기 위해선 이런 여건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구요 *** 아무도 다녀간 흔적이 없는 군락지 흥분된 마음으로 사진을 찍다가 뷰파인더에 얼핏 이상한 게 보였습니다 처음엔 난반사려니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정말 이상합니다 앵초는 보시다시피 꽃대 하나에 .. 더보기
봄맞이 앵초과 한두해살이풀 봄맞이 이름처럼 봄에 핍니다 하얀색 통꽃이 피는데 갓 필 땐 얼핏 분홍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꽃의 지름이 5mm 미만으로 아주 작습니다 양지바른 풀밭이나 논두렁 같은 곳에 사는데 가는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이 피다보니 무게 탓인지 미풍에도 엄청 흔들립니다 좋아하는 아이라서 좀 찍어보려면 인내심 무진장...^^ 꽃의 구멍이 아주 작은데 그래도 억지로 들여다보면 ♡ 모양의 꽃술이 보입니다 그거 보는 재미로 낑낑 거리며 찍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갯봄맞이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갯봄맞이 갯가식물, 즉 바닷가에 사는 녀석입니다 사촌인 봄맞이랑은 생김새가 전혀 다릅니다 바닷가의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느라 생김새가 변했나 봅니다 국생종엔 8 ~ 9월에 핀다고 돼 있는데 실제로는 4월이면 피는데... 자생지라고 해봤자 동해안 바닷가에 두어 곳 뿐입니다 국생종(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오류가 너무 많습니다 기본색은 홍색이지만 순백색으로 피는 녀석도 있습니다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꽃자루가 없어서 작은 꽃이 더 작아 보입니다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소금물을 뒤집어쓰는 곳이라 늘 불안합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얘처럼 이름에 특정 지명이 들어가면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경우가 많은데 아쉽지만 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은 아니고 홍도에서 처음 발견됐나 봅니다 실제로 홍도에 이 녀석이 살고 있는지는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 이모저모 따져보면 까치수염이랑 같은 집안이 분명한데 얼핏 보기엔 전혀 다른 집안인 것처럼 보입니다 가지를 많이 친다는 게 특히 그렇습니다 그런데 흔히 이야기하는 해거리를 하는지 재작년엔 아주 많았고 작년엔 거의 안 보이더니 올핸 또 제법 많이 보입니다 내년에는 어쩔 건지 두고 볼 참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경북의 모 산에는 올해 거의 안 보이네요 몇 년 동안 그 산 그리고 여기 두 곳을 지금까지 보아온 걸로 생각해 보면 해거리한다는 말이 전혀 틀리지는 않은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