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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

할미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할미꽃 이름은 마치 노인의 백발처럼 하얗게 생긴 열매에서 따왔습니다 얘는 누가 봐도 정말 잘 지은 이름이라는 걸 인정 하실 겁니다 열정적인 붉은색 꽃이 지고 백발...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이며 기본 6개입니다 꽃이 피면 고개를 푹 숙이는데 그건 비로부터 꽃가루를 보호하기 위함인데요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다시 곧게 섭니다 이른 봄 양지바른 풀밭 특히 무덤가에서 많이 보이는데 많이 보인다는 건 그나마 자생지를 아는 경우이고 일반인에겐 만나기 힘든 꽃이 됐습니다 보이는 족족 다 캐가니 남아나질 않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너도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너도바람꽃 지역에 따라 이른 봄 가장 먼저 피는 야생화 중 하난데요 바람꽃 중에선 같은 너도바람꽃속인 변산바람꽃이랑 더불어 가장 먼저 핍니다 바람꽃 중에선 전초 크기가 가장 작은 편에 속하구요 아직은 그다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자생지가 산재하는데 가장 선호하는 건 석회암지대라고 하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아직 석회암 지대에선 본 기억이 없네요 이렇게 피는 걸 흔히 녹화라고 하는데요 원래는 줄기나 총포가 붉은 끼가 많이 섞여 있는데 얘들은 전초가 녹색입니다 그러면서 꽃은 순백색이라야 녹화라고 할 수 있구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복수초 복수초(福壽草) 참 좋은 뜻의 이름입니다 순 우리말 이름이 아닌 게 살짝 아쉽기도 하구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데 지역적인 특징이 분명한 야생화로서 환경에 적응 했다는 게 개체수의 풍부함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서울 경기 지역에선 남획으로 좀 귀하다고 하네요 미나리아재비과로선 드물게 정식으로 꽃잎이 있는 아이인데요 안쪽 노란색인 게 정식 꽃잎이고 바깥쪽에 자주색인 게 꽃받침입니다 개인적으로 꽃받침이 지저분한 느낌이라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변산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변산바람꽃 이름의 변산은 처음 발견한 지명으로 최근에 발견된 종입니다 이 아이는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인데 발견이 최근에 됐기 때문입니다 만약 너도바람꽃보다 일찍 발견됐다면 오히려 변산바람꽃속이 되지 않았을까... 물론 사견입니다 대부분의 바람꽃들이 그러하듯 이 아이도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이 변형된 것입니다 꽃잎은 안쪽에 Y자로 갈라진 꿀샘이구요 너도바람꽃이랑 더불어 가장 빨리 피는 바람꽃인데 지역에 따라 복수초랑 더불어 가장 개화가 빠른 편에 속합니다 이 자생지에선 너도바람꽃보다 빨리 피더군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세뿔투구꽃 3종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세뿔투구꽃 이름은 잎의 생김새에서 따왔는데요 잎이 일반 투구꽃이랑 전혀 다르게 생겼으니 구분의 기준이 될 만합니다 잎이 3개 내지 5개로 확실하게 갈라집니다 다른 투구꽃에 비해 음지형식물인데요 햇빛이 강한 곳에선 살지 못하며 반음지에서도 상태가 좀 메롱입니다 쨍 한 날 가야 그나마 주변이 좀 밝아서 촬영이 수월합니다 대체로 충청이남 지역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번식은 종자로도 하지만 땅 속 덩이뿌리가 해마다 하나씩 형성되고 다음 해에 거기서 새로운 개체가 올라온다네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흰)세뿔투구꽃 꽃이 흰색으로 피는 개체인데요 올핸 여름이 너무 더웠던 탓인지 예년에 비해 발색이 좀 부실하네요 개체도 줄었던데.. 더보기
노랑투구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노랑투구꽃 넓은잎노랑투구꽃이라는 게 있었는데요 언제 바뀌었는지 노랑투구꽃의 이명으로 처리되면서 없어졌네요 얘는 엄밀히 보자면 넓은잎노랑투구꽃입니다 분류는 전문가들의 몫이니 제가 왈가왈부할 사항은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자생지에서 살펴보면 둘은 분명히 시각적으로 뭔가 차이가 좀 있고 자생지 여건도 좀 다른 것 같은데... 투구꽃 집안은 전부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에 속하는데 초오는 덩이뿌리를 말하는 건데 이게 한약재로 널리 쓰이는 가 봅니다 하지만 유독식물이니 일반인은 절대 함부로 다루면 안 됩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투구꽃 4종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투구꽃 꽃의 생김새가 옛날 병사들이 썼던 투구랑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실제로 볼 때마다 누가 붙인 이름인지 정말 기막히게 잘 붙였다 싶습니다 생긴 건 좀 어벙하지만 유독식물이니 조심하세요 이 집안이 좀 복잡합니다 늘 야생화랑 함께 하면서도 얘들 분류에 애를 먹는데 개인적으로 비슷한 생김새일 경우 골돌(열매) 개수로 분류를 합니다 문헌상 투구꽃 집안의 경우 골돌이 3 ~ 4개라고 돼 있는데요 이 또한 개체의 성장이나 상태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곤 합니다 이런 점이 분류를 더 어렵게 합니다 ***** 16 - 1496 (초본 1345 - 1249)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분홍)투구꽃 투구꽃이 분홍색으로 피는 개체입니다 꽃색이 밝고 화사해서 실물이 참 고왔었는데 하필 날.. 더보기
(흑)참줄바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흑)참줄바꽃 기본색은 연한 보라색이거나 연한 자주색입니다 2013년부터 봤었는데 해마다 개체수의 차이와 개체마다 크기의 차이는 있지만 꽃의 생김새나 색깔은 항상 이렇게 아주 진한 자주색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답게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며 참줄바꽃의 특징이 골돌(열매)가 5개인데 정상적으로 자란 아이는 골돌이 5개이나 올핸 대부분 미숙아 수준이라 그런지 3개 정도였습니다 인간에 의한 훼손인지 혹은 올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 탓인지 개체가 줄고 개체마다 크기도 빈약하고 이러다가 도태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네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세잎돌쩌귀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세잎돌쩌귀 이름은 잎의 생김새에서 따왔는데요 사실 얘나 투구꽃이나 잎의 생김새가 아주 흡사합니다 둘을 같이 놓고 보면 구분이 될지 몰라도 둘을 따로 보면... 잎이 크게 3가닥으로 갈라지는데(열편이라고 함) 각 열편은 다시 2개 혹은 3개로 갈라져서 얼핏 보기엔 여러 가닥으로 갈라진 듯 합니다 아래 접사한 사진이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꽃은 미나리아재비과답게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며 골돌(열매 혹은 씨)는 3개인데 사촌인 투구꽃은 3 ~ 4개입니다 골돌의 개수가 이 집안 분류에 제법 큰 역할을 합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백부자 3종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백부자 땅속에 생기는 덩이뿌리를 백부자라고 합니다 백부자를 포함한 투구꽃 등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에 속하는 아이들은 전부 유독식물입니다 옛날 사약의 재료로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꽃은 줄기나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미나리아재비과의 특징인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며 꽃잎은 2개가 길게 자라 꽃 안에 들어 있습니다 항상 궁금한 게 왜 얘들은 꽃이 이런 식인지... 전초에 털이 없으나 아주 짤막한 꽃자루에만 있구요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고 하부에선 잎자루가 길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지고 3 ~ 5개로 갈라지며 각 열편이 다시 잘게 갈라집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자주)백부자 꽃이 자주색으로 피는 게 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