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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

놋젓가락나물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놋젓가락나물 투구꽃이랑 같은 집안입니다 꽃이나 잎은 투구꽃이랑 비슷하나 줄기가 확연히 다른데요 얘는 뭔가를 감고 올라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특성상 줄기가 아주 연하고 부드러울 것 같으나 실제로 만져보면 아주 단단해서 좀 의아하기도 합니다 잘 휘어지지만 아주 단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얘가 피면 가을이구나 합니다 얘들 집안이 제법 많은데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고 분류하느라 머리도 살짝 아프고...^^ 건강하세요 더보기
큰제비고깔 & 부전제비고깔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큰제비고깔 북방계식물이자 고산식물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답게(?)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이며 꽃잎은 거(꼬리) 안에 있다네요 이름은 꽃술의 생김새에서 따온 게 아닐까 싶은데 아래 사진을 가만히 보시면 암술이 마치 날아가는 제비처럼 생겼습니다 아님 말고... -_-ㅋ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 16 - 1472 (초본 1321 - 1225)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부전제비고깔 이름의 부전은 지명(?)이 아닐까 싶은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같이 올리는 큰제비고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키가 작았습니다 얘도 북방계식물이면서 고산식물이랍니다 큰제비고깔이랑 가장 쉬운 구분 방법은 털인데요 얘는 잎 뒷면이랑 줄기에 잔털이 빼곡하게 났는데 큰제비고깔은 없습니다 털의 유무는 식물 분류에 .. 더보기
은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은꿩의다리 우리나라에 제법 많은 꿩의다리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그다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요 이름을 왜 은꿩의다리라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미나리아재비과답게 꽃잎은 없고 꽃받침 4개가 얼핏 꽃잎처럼 보이지만 그나마 꽃이 피자마자 떨어져버립니다 수술은 자주색에 가까운 보라색이며 꽃밥은 흰색에 가깝습니다 한여름에 피는데 지역에 따라 편차가 좀 있으며 활엽수림 하부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덩치도 적당하고 꽃도 제법 봐줄만하고... 흔하지만 괜찮은 녀석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산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산꿩의다리 꿩의다리는 거의 대부분 산에 삽니다 그런데 왜 이 아이에게 산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요? 아마도 그만큼 이름 붙일만한 뭔가가 없다...? 꽃은 흰색이며 원줄기와 가지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며 미나리아재비과의 대부분이 그렇듯 얘도 꽃잎이 없습니다 꽃받침이 꽃잎처럼 생기긴 했으나 꽃이 피면서 곧바로 떨어져버립니다 우리나라 야생화에 미나리아재비과가 상당히 많은데 그 많은 미나리아재비과 중에서 정식으로 꽃잎이 있는 아이가 몇 안 될 정도로 대부분 정식 꽃잎이 없는데요 왜 이렇게 진화를 했을까... 늘 궁금한데 아는 사람이 별로 없나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꼭지연잎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꼭지연잎꿩의다리 꿩의다리가 여러 종 있는데요 다른 사촌들에 비해 왜소한 편에 속합니다 줄기도 너무 가늘구요 유난히 어두운 곳을 좋아합니다 밝은 곳에 사는 사촌들도 제법 많은데 뭐가 그리도 부끄러운지... 미나리아재비과지만 꽃받침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어보면 꽃받침이 거의 안 보이는데 꽃이 피면서 곧바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나도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나도바람꽃 제가 지금까지 본 바람꽃 중에선 가장 키가 큰 편입니다 키만 큰 게 아니고 한 개체에서 꽃도 가장 많이 피는 편인데 바람꽃 중엔 1경1화가 많습니다 얘 찍으러 가는 산... 몇 년 전만해도 이 무렵이면 온 산이 푸를 정도로 꽃이건 뭐건 정말 많았었는데요 몇 년 사이 나물꾼들이 막무가내로 훼손하는 바람에 이젠 온 산이 휑합니다 초근목피(草根木皮) 먹고 살겠다고 나물 뜯는 거야 탓하기 그렇지만 진짜 나물 뜯는 사람들은 딱 필요한 나물의 상단만 자르는데 도시에서 온 짝퉁들 뿌리 채 뽑아다 주차장에서 다듬고 있는 걸 보면 카메라로 뒤통수를 콱... -_-+ 건강하세요 더보기
들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들바람꽃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아이인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처럼 하필이면 비 오는 날 만나는 바람에 이런 사진을 찍어오면 아이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입니다 세상에 안 예쁘고 귀하지 않은 꽃이 있겠습니까 출사를 갈 때마다 어떻게 하면 각각의 꽃이 가진 특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지만 결과는 생각만큼 나오지 않네요 사촌인 회리바람꽃 태백바람꽃 꿩의바람꽃이랑 비슷비슷한데요 회리랑 태백에 비해 꽃이 더 크고 흰 편이며 꿩보다는 작은 편입니다 얘들은 꽃잎이 없으며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입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남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남바람꽃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이 주 자생지입니다 처음엔 남방바람꽃이라고 부르다가 최근에 개명을 한 아이로 얼핏 홀아비바람꽃이랑 비슷한데 홀아비바람꽃은 이름처럼 꽃이 1개 피는데 얘는 꽃이 2개 이상 피는 게 차이점입니다 남들은 얘를 너무 예쁘다고 하시던데 나는 이상하게 처음 볼 때부터 지금까지 그런 느낌이 전혀 안 드네요 너무 화려한 것도 그렇고 꽃자루가 너무 긴 것도 그렇구요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이고 꽃잎은 없습니다 이거 찍으러 간 날 출발 할 땐 참 즐겁고 기분도 좋았었는데 돌아올 땐 기분 참 더러웠습니다 내 삶에 다시는 없을 정도로... 건강하세요 더보기
개구리발톱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개구리발톱 개구리가 발톱이 있나요 -_-ㅋ 열매 그리고 잎의 생김새가 얼핏 개구리 발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한데 작명한 사람의 사연은 나도 모르겠습니다 꽃은 지름이 5mm 남짓으로 아주 작으며 바깥쪽 꽃잎처럼 보이는 흰색은 꽃받침이며 안쪽의 연한 노란색 작은 게 꽃잎입니다 수술이 제법 많은데 안쪽의 것은 꽃밥이 없는 헛수술이라네요 사진으로 보시기에 그야말로 천지삐까리로 깔렸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사는 대구 인근에선 정말 구경하기 힘든 아이입니다 주 자생지가 제주도와 호남지방이라네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모데미풀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모데미풀 이름은 처음 발견한 지명입니다 지리산 자락에 그런 이름의 마을이 있나봅니다 사실 바람꽃이라고 해도 무방한 아이입니다 고산성식물로 전국의 높은 지역에 분포하는데 단지 예쁘다는 것과 귀하다는 이유로 훼손이 아주 심한데요 이식 성공률이 아주 낮다고 합니다 꽃잎은 퇴화해서 노란색 꿀샘으로 변했고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이 변이를 일으킨 것이며 수술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야생화라 해마다 어떻게든 보긴 하는데...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