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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

홀아비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홀아비바람꽃 이름이 참 궁상 맞은데요 ㅎ 꽃이 하나씩 핀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2 ~ 3개씩 피는 개체도 많습니다 이름이야 궁상맞거나 말거나 꽃은 참 깔끔합니다 주 분포지역은 강원도지만 중부지방에선 그다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으며 꽃잎처럼 보이는 흰색은 꽃받침이며 꽃잎이 퇴화한 꿀샘도 없습니다 바람꽃 집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꽃대에 마치 잎처럼 3개가 돌려나는 게 있는데 이걸 총포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하자면... 꽃받침잎?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우리나라 고유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노랑할미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노랑할미꽃 이름은 노랑이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꽃이 갓 피었을 땐 녹색에 가까운 연두색 쯤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화 후에 연한노란색을 거쳐 연한주황색으로 시듭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자생지는 충청도와 경기도가 대표적이고 충청도와 접하는 경북지방에도 있다없다 말은 많은데요 내 눈으로 직접 본 게 아니니...^^ 할미꽃은 의외로 번식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 이야기는 인간이 건드리지만 않으면 수년 내 엄청나게 번식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씨가 땅에 닿으면 다음 봄 늦어도 2년이면 꽃을 피웁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꿩의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꿩의바람꽃 현재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바람꽃들 중에서 그나마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들 중 하난데요 다른 바람꽃들도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람꽃들이 거의 다 그러하듯 이 아이도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고 꽃잎이 퇴화한 꿀샘도 없습니다 수술이 상당히 많은데 갓 피었을 땐 괜찮은데 조금만 지나면 수술이 엉겨서 감상가치가 떨어집니다 꽃은 기본적으로 흰색이나 자생지에 따라 뒷면에 진분홍색이 들기도 하고 전체가 연한 노란색인 아이도 있습니다 아울러 전초의 크기도 자생지에 따라 천차만별이구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모데미풀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모데미풀 이름의 모데미는 처음 발견한 지명입니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작은 마을이라는데 가보진 못했습니다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긴 많이 들었구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야생화인데요 흔히 말하는 사진빨도 잘 받고 크기도 적당하고 배경도 멋지고 미나리아재비과 모데미풀속으로 전세계 딱 1종만 존재합니다 얼핏 꽃잎처럼 보이는 흰색은 꽃받침이며 꽃잎은 퇴화해서 꿀샘으로 변했는데 사실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들이랑 아주 유사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만 있는 종이라서 별도로 분류를 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동강할미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동강할미꽃 강원도 동강변에서 처음 발견됐답니다 동강변 석회암 암벽에 자생하는 아이인데 어쩌다가 그런 곳을 터전으로 삼았을까요 감상하는 입장에선 참 멋지고 좋긴 한데...^^ 일반 할미꽃이랑 비교하면 일단 꽃 색깔이 아주 다양하고 모양도 다 제각각입니다 아래로 숙여서 피는 할미꽃에 비해 얘는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있는 편입니다 처음 얘를 만나러 갔을 때 여건 좋은 넓은 땅 다 놔두고 왜 저런 척박한 곳에 터를 잡았을까?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경쟁자가 없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청)노루귀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청)노루귀 국생종 기준으로 보자면 정식으로 등록된 아이는 아니구요 야생화 진사들 사이에서 부르는 이름인데 꽃이 푸른색(청보라색)으로 핀다고...^^ 기본종 노루귀 중에선 가장 희소한 색깔인데 대체로 이 색은 지들끼리 모여서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토질이랑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아이를 보러 간 건 아니구요 다른 아이들 개화시기에 맞추느라 좀 늦게 갔더니 잎이랑 같이 올라온 아이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이름처럼 참 귀엽고 깜찍한 봄꽃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노루귀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노루귀 일전에 새끼노루귀 때 설명했다시피 이 아이는 꽃이 먼저 피고난 후 잎이 나중에 올라옵니다 일반적으로 꽃이 질 무렵 혹은 지고난 후에 잎이 올라오더라구요 또한 자생지 토질에 의해서 꽃의 색깔이 달라지는데요 어떤 자생지에선 흰색만 피고(천성산) 어떤 자생지에선 청색(청보라색)만 피고(고운사) 대체로 흰색과 분홍색은 같이 피는데 비해 청색만 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주 드물지만 3가지 색깔이 다 피는 자생지도 있습니다 제가 텃밭이라고 칭하는 자생지 중 한 곳이 그런 곳인데 작년부터 초토화 돼 버렸습니다 화나고 안타깝고 안쓰럽고... 그래서 이제 아예 안 갑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세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세복수초 이름이 좀 특이한데요 이름에 붙은 세는 세(細)로서 잎이 가늘게 찢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일반 복수초에 비해 잎자루(엽병)가 거의 없다시피 한 것도 차이점이구요 주 자생지는 제주도이며 일반 복수초가 전국에 분포하는 것과 달리 추위에 약한 것 같습니다 꽃을 포함한 전초의 색깔이 맑아 감상가치는 훨씬 뛰어납니다 시각적으로도 일반 복수초랑 구분이 쉽지만 세복수초는 일반 복수초에 비해 가지를 훨씬 많이 쳐서 풍성한 느낌이며 뭣보다 꽃보다 잎이 먼저 올라오는 것도 구분 포인트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새끼노루귀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새끼노루귀 현재 우리나라에는 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속이 3종입니다(국생종 기준) 노루귀 새끼노루귀 섬노루귀인데 노루귀는 전국에 분포하며 섬노루귀는 울릉도에 분포하고 새끼노루귀는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 몇몇 지역입니다 전초의 크기로 보자면 노루귀가 표준이고 섬노루귀는 훨씬 크며 새끼노루귀가 가장 작습니다 얘들은 꽃잎이 없으며 꽃받침이 꽃잎처럼 생겼고 꽃받침처럼 보이는 3개는 총포입니다 굳이 제주도가 아니라도 남해안 섬 지역에선 찾을 수 있는데요 노루귀랑 가장 쉬운 구분 방법은 새끼노루귀는 덩치도 작지만 꽃이랑 잎이 같이 나온다는 겁니다 노루귀는 꽃이 질 무렵에 혹은 꽃이 지고난 후 잎이 돋아나거든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매화마름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매화마름 꽃이 매실나무 꽃(매화)를 닮았거나 그만큼 예쁘다는 의미인데요 목본보다 초본을 더 좋아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매화보다 훨씬 예쁩니다 문헌에 따라 한두해살이풀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생식물이라고 봐야할 것 같구요 원래는 논에서 서식하는 걸로 알려졌는데 (서해안 쪽) 이 자생지처럼 개울에 서식하기도 합니다 논에서 자라는 경우 줄기가 50cm 정도 자라지만 개울에선 더 길게 자라며 실처럼 3 ~ 4가닥으로 갈라지는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며 꽃은 잎과 마주나기로 달립니다 꽃은 순백색이고 안쪽에 노란색 무늬가 있으며 지름이 1cm 남짓입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