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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꼭지연잎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여러해살이풀 꼭지연잎꿩의다리 경상도에서 강원도까지 주로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분포하나 자생지나 개체수가 여유롭지 못합니다 석회암지대의 물가 혹은 그 주변 숲속이나 바위지대 풀밭 같은 곳을 자생지로 선호하는데 의외로 석회암지대를 유난히 좋아하는 식물군이 있습니다 국생종에선 설악산 이북에 분포한다고 설명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이 사진은 강원 남부지방에서 찍었습니다 국생종에선 전초의 높이를 20cm라고 설명하나 자생지에서 살펴보면 대체로 15 ~ 40cm 정도입니다 잎은 엽병이 길고 1 ~ 2회 3출엽으로 작은 잎자루가 있으며 소엽은 둥글고 작은 잎자루가 밑에서부터 1/4정도 올라가서 달리므로 방패 같지만 이름처럼 연잎처럼 생긴 건 아닙니다 밑에서부터 1/3정도의 가장자리에 둥.. 더보기
지치과 4종 지치과 지치속 여러해살이풀 지치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상대적으로 중부지방에서 만나기가 수월한데 이 아이는 석회암지대를 자생지로 선호하니 아무래도 백두대간이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야생화 만나러 강원도를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가다보니 이 아이는 다른 지역에선 찾으려고 아예 신경 쓰지 않는데 오래 전 경상도에서 만난 적 있는데 사실 그게 이 아이와 첫 만남이었습니다 한 과를 대표하는 아이이나 약용식물로 알려져서 야생에서 의외로 만나기 어려워진 아이입니다 여담이지만 가끔 TV에서 자연인이네 뭐네 하면서 약초꾼 따라다니면서 약초 캐는 걸 무슨 대단한 다큐나 되는 양 방송하곤 하던데요 그렇게 캐는 게 가만히 보면 거의 다 국가적색목록에 있거나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포함된 아이들이던데... 과연 그게 .. 더보기
은방울꽃 백합과 은방울꽃속 여러해살이풀 은방울꽃 우리나라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며 여건이 맞을 경우 빼곡하게 자생하기도 합니다 아직은 큰 어려움 없이 만나긴 하는데 이 아이도 예전에 비하면 개체수가 많이 준 것 같은데 환경 변화도 있을테고 손버릇 더러운 연놈들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름은 꽃을 보시면 다른 이름이 전혀 필요 없다 싶을 정도로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적정 습도만 유지되면 자생지를 크게 가리지 않는데 저지대에선 그늘이 적당한 숲속을 선호하며 고지대에선 햇빛이 충분한 풀밭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백두대간을 대표하는 고산의 정상부 부근에서도 무리지어 자생하니 고저차에 대한 적응도 괜찮고 독성분이 강해서 동물들이 먹지도 않고 우리 인간만 건드리지 않으면 아주 잘 살겁니다 그나저나 이렇게나 수수.. 더보기
연영초 백합과 연영초속 여러해살이풀 연영초 주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분포하는 아이로 가장 쉽게 만나는 방법은 백두대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아이라서 해마다 태백산이나 그 주변의 고산지역에서 만나곤 하는데 아직은 큰 어려움 없이 만나지만 자생지를 모르면 은근히 만나기 어려운 아이입니다 좋아하는 이유가 좀 단순한데 제가 숫자 3을 좋아하는데 이 아이는 야생화에선 참 귀한 3을 지닌 아이입니다 이 아이를 처음 봤을 때 키가 작다는 것에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잎 크기에 비해 키가 작은 느낌입니다 전초는 20 ~ 30cm 정도로 자라는데 간혹 더 큰 아이들도 있긴 하나 대체로 30cm 전후이며 뿌리에서 줄기가 올라오고 상단에 넓은 난형의 잎 3개가 돌려나며 길이와 너비가 각 7 ~ 17cm이며 끝은 짧게 뾰족하고.. 더보기
동의나물 미나리아재비과 동의나물속 여러해살이풀 동의나물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합니다 선호하는 자생지 여건에 습도가 중요한 이유가 되는 아이로 대체로 습지 주변이나 개울가 등 습도유지가 원활하면서 햇빛도 어느 정도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개인적으로 남부지방보다는 중부지방 백두대간에서 주로 만나곤 합니다 뿌리잎(근생엽)은 모여 나며 심장형 또는 둥근 심장형으로 길이와 너비가 각각 5 ~ 10cm이고 물결모양의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자루가 길고 줄기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는 형태입니다 여건이 좋고 세력이 왕성한 개체의 경우 근생엽의 지름이 20cm를 넘기기도 하며 줄기가 뻗기 전 근생엽 생긴 게 얼핏 우리가 산나물로 즐기는 국화과 곰취를 닮아서 간혹 난감한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맹독까지는 아니지만 이 아이에.. 더보기
애기나리 & 큰애기나리 백합과 애기나리속 여러해살이풀 애기나리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주로 산지의 숲 속 응달에서 무리지어 자라는데 아직은 큰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습니다 백합과는 야생화 쪽에선 얼짱 집안에 속하는데 애기나리속은 얼핏 보기엔 좀 하찮은 느낌이 들지만 느긋하게 퍼질고 앉아 이리저리 살펴보면 은근히 매력이 있는 아이입니다 이름만 봐도 애기가 들어가니 귀여운 건 다들 인정할만한 외모를 가진 아이입니다 저지대에서도 어렵잖게 만나지지만 그래도 해발 400 ~ 1000미터의 어느 정도 높은 곳을 좀 더 선호합니다 줄기의 경우 뿌리 부근에선 곧게 서는 편이나 윗부분은 비스듬히 굽으며 가지는 거의 치지 않는 게 이 아이를 구분하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가지를 전혀 안 치진 않으나 실제로 가지를 친 아이를 만나는 게 아주 특.. 더보기
태백제비꽃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태백제비꽃 이름과 달리 우리나라 전역에 고르게 분포합니다 대체로 고산지역을 선호하나 중부지방에선 저지대에도 곧잘 자생하는 아이로 이름은 아마도 처음 발견한 지명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제비꽃 집안은 이름 짓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닐 것 같습니다 제비꽃 집안은 크게 2 부류가 있는데 원줄기가 있는 개체랑 없는 개체입니다 원줄기가 있는 부류는 뿌리에서 줄기가 올라오고 가지를 치는 개체도 있고 가지 없이 원줄기 끝에 곧바로 꽃차례가 달리는 종이 있으며 원줄기 없이 뿌리에서 곧바로 잎이 모여나기 하는 개체가 있습니다 태백제비꽃은 뿌리에서 잎이 모여나기 하는 종이나 꽃이 진 후 쑥쑥 자라서 20 ~ 30cm 정도까지 자라며 잎이나 꽃도 제법 큰 편에 속합니다 이름에 따른 선입견 탓도 있.. 더보기
금강제비꽃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금강제비꽃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전국의 유명 고산에 주로 자생하는 게 특징입니다 사실 이 아이는 고산식물로 분류해도 큰 오류가 아닐 정도로 유명한 고산에 주로 자생하는데 이름 또한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돼서 붙인 겁니다 처음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됐을 정도로 희소하게 여겨졌으나 차차 자생지가 발견된 아이입니다 여담이지만 제비꽃 집안은 저도 참 난감해합니다 오죽하면 국생종에 50여종 국립생물자원관에 70여종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혼란이 많은 집안인데 지들끼리 교잡종을 많이 만들기로 아주 유명한 집안이 제비꽃과 집안입니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옛날부터 난봉꾼을 흔히 [제비]라고 칭했는데... 설마... 혹시...? 사실 문헌을 봐도 제비꽃의 경우 뚜렷한 분류(흔히 동정이라고 .. 더보기
나도개감채 & 나도개감채 백합과 개감채속 여러해살이풀 나도개감채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분포지도상엔 중부 이북에 더 많이 분포하는 걸로 나옵니다 문헌을 살펴보면 얼핏 북방계식물처럼 설명하는데(러시아에도 분포함) 남부지방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으며 심지어 이 사진을 찍은 곳은 호남지역이니 확실한 남부지방이지요 이름은 북부지방에 분포하는 개감채랑 닮았다는 의미로 나도가 들어갔는데 개감채는 땅속줄기가 더 길고 꽃에 꿀샘이 있다고 합니다 뿌리잎(근생엽)은 보통 1개이고 길이 10 ~ 20cm 폭 1.5 ~ 3mm로서 세모진 선형입니다 꽃대에 잎이 약간 달리고 첫째 잎은 피침형이며 위로 올라가면서 점점 작아지는데 전체적으로 가늘고 긴 형태라서 대체로 바닥에 깔리는 편입니다 물론, 처음엔 호기롭게 하늘을 향하지만 비나 바람에 .. 더보기
부채붓꽃 붓꽃과 붓꽃속 여러해살이풀 부채붓꽃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강원도에 주로 분포하며 분포지도상엔 여기저기 드문드문 표시가 있으나 글쎄요 우리나라 강원도가 거의 남방한계선이며 일본 중국 동북부 러시아 시베리아 사할린 캄차카 등지에 분포한다고 하니 아무래도 북방계식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강원도 북부 동해안 인접한 모처에서 만났는데 자주 가기엔 너무 먼 당신입니다 이름은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시면 어렴풋하게나마 짐작이 가능하실 겁니다(4번사진 참조) 잎은 길이 20 ~ 40cm 폭 2 ~ 3cm로서 칼 모양이며 어긋나고 2줄로 배열되어 딱 보면 부채살처럼 벌어진 게 누가 지었는지 참 잘 지은 이름인 것 같습니다 저더러 이름 지으라고 했다면 신선이나 선녀가 들고 다니는 부채 닮았으니 선녀붓꽃이라고 지었을 텐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