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세 받으러 왔니?]
제가 평소에 즐겨 찾는 [팔공산]너머 [돌담마을]에서 만난 강아지입니다
이 녀석이랑 좀 더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데
두 녀석이 나만 보면 달려와 반겨줍니다
물론 저만 반기는 게 아니고
워낙 요즘 시골에 인적이 드물다보니
인기척만 있으면 달려와서 꼬리를 흔들고 놀아달라고 보챕니다
그런데 신기한 게
묶여있는 강아지는 외부 사람이 지나가면 마구 짖는데
저렇게 방목(?)하는 강아지는 사람을 반기더군요
사람이건 짐승이건
억압을 받으면 반항을 하는 가 봅니다...
날씨가 풀리면 맛있는 소시지 두개 들고 돌담마을이나 다녀와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