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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가는동자꽃

 

 

 

 

 

 

 

 

 

 

석죽과 동자꽃속 여러해살이풀 가는동자꽃

 

 

 

분포는 넓어서 거의 전국에 분포한다고 할 수 있겠으나 자생지나 개체수가 극히 희소합니다

 

동자꽃으로는 아주 특이하게 산지의 습지를 자생지로 선호하는 아이로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자생지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실정입니다

 

꽃잎이 잘게 갈라진다고 가는동자꽃이라는 이름을 붙인 건지... 제비꼬리처럼 생겼다고 제비동자꽃이라고 붙였으니...^^

 

 

전초는 높이 60 ~ 100cm이며 전체에 아래로 굽은 털이 나고 줄기는 모가져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엽병이 없고 선상 피침형이며 길이 5 ~ 10cm 폭 6 ~ 12mm로서 표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는 개체도 있습니다

 

털동자꽃은 털이 있고 제비동자꽃은 털이 없고... 뭔 동자가 이리도 오만방자한... ㅎ

 

 

꽃은 지름 2.5cm정도로서 원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짙은 홍색(참 오묘한 색깔임)이고 꽃자루는 길이 3 ~ 12mm로 짧으며 잔털이 있습니다

 

포는 선형이며 길이 3 ~ 8mm 폭 1mm로서 비스듬히 서고 꽃받침은 막질이며 좁은 통 같고 윗부분이 다소 굵으며 길이 2 ~ 2.5cm로서 털이 거의 없으나 열편 가장자리에는 털이 있으며 끝은 깊게 5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꽃잎은 5개로서 위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고 화관통은 입구에 돌기물이 있으며 안쪽에 작은 비늘조각이 10개 있고 꽃받침보다 길며 꽃이 좀 작아서인지 왜동자꽃이라는 이명이 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2017년 지정)

 

 

 

 

 

 

 

 

 

 

 

 

 

 

 

 

 

 

 

 

 

 

 

 

 

 

 

 

 

 

 

 

 

 

 

 

 

 

 

 

 

 

 

 

 

 

 

 

 

 

 

 

동자꽃이라는 이름엔 아주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에 어느 암자에 스님이랑 어린 동자승이 같이 있었는데 어느 추운 겨울 먹을 게 없어 스님이 먹을 걸 구하러 속세로 떠나고 동자승 혼자 남았는데요

 

이쯤에서 대충 짐작이 가능한... 그 동자가 죽은 자리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서 그걸 동자꽃이라고 불렀다...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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