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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이삭귀개

 

 

 

 

 

 

 

 

 

 

통발과 통발속 여러해살이풀 이삭귀개

 

 

 

어제 올린 땅귀개랑 같은 집안으로 역시 습지식물입니다

 

이 아이도 무시무시한 식충식물(벌레잡이식물)로 땅속줄기에 포충대(捕蟲袋)라는 게 있어서 그걸로 벌레를 잡는다고 하네요

 

땅귀개나 자주땅귀개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분포범위도 넓고 개체수도 조금 여유로운 것 같습니다

 

 

땅속줄기가 가는 실처럼 땅속에서 뻗으면서 잎은 땅속줄기의 군데군데에서 모여나기합니다

 

잎은 주걱모양이며 길이 2 ~ 3.5mm로서 녹색이고 꽃대에 비늘 같은 잎이 어긋나기하고 줄기잎은 원줄기에 압착하며 거꿀피침모양이고 길이 2 ~ 3.5mm로서 양끝이 좁으며 중앙부에 붙어 있습니다

 

설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집안 아이들 잎이라는 게 너무 초라한데 식물들 광합성 효율성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이 작은 잎으로 충분한지 심하게 걱정이 되네요

 

 

꽃대는 높이 10 ~ 30cm로 사촌들에 비해 월등하게 크고 비늘 같은 잎이 어긋나기하여 달립니다

 

꽃은 분홍색에 가까운 자주색이며 4 ~ 10개가 다소 드문드문 달리고 포는 줄기잎과 같으며 작은 포는 선형이고 길이 1 ~ 1.5mm로서 꽃자루와 길이가 같고 꽃받침은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2.5mm로서 젓꼭지모양의 소돌기가 밀생합니다

 

꽃부리는 지름 4mm이며 거(距 꽃뿔)는 하순보다 2배 정도 길고 앞을 향하며 암술 1개에 수술은 2개이나 겉으로는 잘 안 보입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해제종(1998년 해제)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

 

 

 

 

 

 

 

 

 

 

 

 

 

 

 

 

 

 

 

 

 

 

 

 

 

 

 

 

 

 

 

 

 

 

 

 

 

 

 

 

 

 

 

 

 

 

 

 

 

 

 

 

어제 오늘 아이들은 같은 통발과 통발속의 귀개 집안들인데요

 

어찌 보면 같이 묶어서 올리는 게 낫고 예전엔 그렇게 한 경우도 여러 번 인데 왜 이번엔 따로 올리느냐... 제 맘입니다 ㅋ

 

는 농담이고 생긴 게 너무 달라서 이번엔 따로 올려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이 아이들을 만나면서 늘 드는 생각이

 

이삭귀개는 땅귀개나 자주땅귀개에 비하면 생긴 게 살짝 후달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요

 

땅귀개랑 자주땅귀개는 제법 요염한데 비해 이삭귀개는 좀 맹한... ㅎ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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