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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칠보치마

 

 

 

 

 

 

 

 

 

 

백합과 칠보치마속 여러해살이풀 칠보치마

 

 

 

원래는 경기도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됐으나 지금 그곳에선 거의 볼 수가 없고 경남 남해안 특정지역에 극소량이 분포합니다

 

제가 본 걸로 설명하자면 저지대 산자락 경사진 풀밭이랑 등산로(?) 주변에 자생하는데 이 자생지는 황토흙으로 이뤄졌는데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다른 자생지의 경우도 내가 알기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처녀치마처럼 잎이 바닥에 깔리지만 처녀치마랑은 전혀 다른 아이라서 별도로 칠보치마속으로 분류가 되는데 자꾸 치마속 치마속 하니 요즘 문제인 무단촬영이 연상돼서 좀 그러네요 ㅎ

 

 

땅속 뿌리줄기는 곧고 많은 수염뿌리가 나며 땅 위 줄기는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잎은 뿌리에서 10여개가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황록색으로서 거꿀피침모양이고 밑으로 갈수록 점차 좁아지며 끝부분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길이 8 ~ 24cm 폭 1 ~ 4cm로서 10개 정도의 맥이 있습니다

 

사촌인 처녀치마는 이른 봄에 꽃을 피우니 볼 때마다 잎이 대부분 얼어있는 상태인데 이 아이는 여름에 꽃을 피우니 볼 때마다 잎이 싱싱해서 좋습니다

 

 

꽃은 6월 하순이면 피기 시작하고 꽃대는 높이 20 ~ 40cm로서 때로는 1 ~ 2개의 가지가 있으나 잎은 없으며 이삭꽃차례는 길이 3 ~ 20cm입니다

 

꽃차례에는 잔털이 있고 포는 선형이며 꽃자루는 길이 2 ~ 4mm이고 화피열편은 6개이며 피침형이고 길이 6 ~ 7mm로서 끝이 둔하며 황백색인데 수술은 6개로서 화피보다 짧고 수술대는 밑 부분이 약간 넓으며 화피에 붙어 있습니다

 

꽃은 흰색 계통이랑 붉은 계통이 있는데 별도로 구분하진 않으며 이렇게 자잘한 꽃이 모여서 피는 이삭꽃차례는 어지간해서 예뻐 보이기 힘든데 이 아이도 얼짱 집안인 백합과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미모는 아닙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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