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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넋두리 (수필)

영원히


영원히

아름다운 미소이고 싶습니다

때론 참을 수 없을 만큼 슬픈 일도 있고

억장이 무너지는

당혹의 일도 있을 테지만

허락받은 그날까지

미소로 머물고 싶습니다

 

내가 살아있음이

기쁨은 아닐지언정 내가

누구에게 원망은 아니고 싶습니다

그것만큼 가슴 아프고

참담함이 또 있을라구요

 

하루 또 하루

왔다가 지워져가는 시간들

하늘 올려다보며

혼자의 미소일망정

그냥 씨익 한번

그렇게 돌아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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