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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넋두리 (수필)

까꿍~~~^^*

나의 分身아 잘 잤니?

오늘은 첫 시간 수업이 있는 날이지?

널 보고 있음 아직도 내 마음이 뭉클 하구나

태어난 열흘 만에 새벽녘에 한 웅큼인 널 안고 병원으로...

 

한 달 건너 두 번 씩이나 수술

 

모두 다 널 포기하라고 했었지

체면도 잊고 의사랑 멱살잡이까지 몇 차례

그리 그리 두 달 만에 다시 얻은 너

 

어느새 23년이 흘러

오늘 너의 생일이구나

 

봄꽃이 곱다한들

하늘이 푸르다한들

너에게 비할 소냐

너로 인해 나의 인사는 건강하세요란다

널 생각하며 밤을 새웠지만

또 한 번 널 얻은 기쁨에 전혀 피곤하질 않구나

 

니가 내게 와서 정말 고마워

경화야 사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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