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열어준
밝고 따사로운 이 아침은
우리가 함께하기에
더욱 고마운 거죠
너는 거기
나는 여기서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향함은 같은 거죠
서툰 손가락 두어 개
다듬어지지 않은 마음 하나
빗방울이 강을 이루는
강이 모여서 바다를 만드는
이 아침은
내가 빗방울이고 싶습니다
* 고마운 아름다운 문우님들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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