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넋두리 (수필)

이 아침은

햇살이 열어준

밝고 따사로운 이 아침은

우리가 함께하기에

더욱 고마운 거죠

 

너는 거기

나는 여기서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향함은 같은 거죠

 

서툰 손가락 두어 개

다듬어지지 않은 마음 하나

 

빗방울이 강을 이루는

강이 모여서 바다를 만드는

이 아침은

내가 빗방울이고 싶습니다

 

 

 

* 고마운 아름다운 문우님들께 드립니다

 

 

 

'내 마음의 넋두리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미줄  (6) 2003.07.24
비워야 하는데...  (14) 2003.07.22
용서  (10) 2003.07.17
내가 바라보는 幸福  (10) 2003.07.16
이젠 되었다고  (19) 200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