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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넋두리 (수필)

나의 슬픔

어느새

나에겐 족쇄 하나가

달렸습니다

 

너는

이렇게 살아라

이런 짓은 하지마라

 

어차피

내 것이라고는 별로 가진 것도 없는데

넘어진 나에게 족쇄를 채웁니다

 

그래야겠지요

그게 나에게 주어진 세상 이라면

반항도 소용없겠지요

되려, 거친 침 튀길 일 뿐

 

저기 저 모퉁이

저만치 저 고개

거기가 끝 이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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