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나에겐 족쇄 하나가
달렸습니다
너는
이렇게 살아라
이런 짓은 하지마라
어차피
내 것이라고는 별로 가진 것도 없는데
넘어진 나에게 족쇄를 채웁니다
그래야겠지요
그게 나에게 주어진 세상 이라면
반항도 소용없겠지요
되려, 거친 침 튀길 일 뿐
저기 저 모퉁이
저만치 저 고개
거기가 끝 이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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