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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풀과 여뀌속

고마리 마디풀과 여뀌속 한해살이풀 고마리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 전역에 빠짐없이 분포하는 흔하디흔한 아이입니다 도랑이나 산지의 물가 같은 기본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습기가 유지되는 곳에 무리지어 자생하는 아이로 흔하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아이라서 출사길에 보이면 어지간히 바빠도 꼭 몇 장은 담아두곤 합니다 간혹 사촌인 여뀌랑 헷갈려 하시는데 이 종은 줄기에 밑을 향한 잔가시가 많은 점에서 가시가 없는 여뀌류와 구별됩니다 줄기는 길이 1m에 이르는 덩굴성식물(그렇다고 뭔가를 감고 올라가는 덩굴은 아님)로 능선을 따라 밑을 향한 가시가 달리며 털은 없습니다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윗부분 것은 잎자루가 없고 잎 모양은 창검 같으며 길이 4 ~ 7cm 폭 3 ~ 7cm이고 중앙열편은 난형이면서 끝.. 더보기
물여뀌 마디풀과 여뀌속 여러해살이풀 물여뀌 우리나라 극소수 특정지역에 분포하는 아이로 자생지를 모르면 만날 확률 0입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수생식물인데 물속은 물론이고 수변지역 그리고 주변 육상에서도 크게 어렵잖게 살아가는데 완전 육상일 경우 꽃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특이하게 육상과 수중에서의 전초의 생김새가 전혀 다른 종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원줄기가 진흙 속으로 뻗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지상에서 자라는 것은 곧추서서 많은 잎이 달리지만 물속에서 자라는 것은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피는 짧은 화경이 나오고 모두 털이 없습니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길이 5 ~ 15cm 폭 2 ~ 6cm로서 끝이 둔하거나 둥글고 밑 부분은 심장저이고 엽병은 물속의 것은 길며 지상부의 것은 짧고 잎집의 탁엽은 막질이며 중앙에서 엽병 밑 .. 더보기
개여뀌 마디풀과 여뀌속 한해살이풀 개여뀌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아이로 흔하지만 사촌들 중 꽃여뀌를 포함한 몇몇을 제외하면 다들 거의 관심을 안 가지는 아이입니다 아마도 얼핏 건성으로 살핀 후 꽃이 너무 보잘 것 없고 흔하디흔해서 그냥 잡초 취급을 해버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제법 예쁜 아이입니다 선호하는 자생지는 숲 가장자리 길가 경작지 주변 등으로 전혀 까다롭지 않은 오히려 수수하고 겸손한 아이입니다 전초는 높이 20 ~ 50cm이며 털이 없고 밑 부분이 비스듬히 자라면서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리며 때로는 모여나기 한 것처럼 보이고 적자색이 돕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넓은 피침형 혹은 피침형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 4 ~ 8cm 너비 1 ~ 2.5cm로서 밋밋한 가장자리와 뒷면 .. 더보기
며느리밑씻개 마디풀과 여뀌속 한해살이풀 며느리밑씻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많아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덩굴성식물입니다 물론 아무리 흔한 아이라도 자생지 여건이 맞지 않으면 전혀 만날 수 없으며 들이나 길가 빈터 물가 등을 선호하는데 특히 물가를 아주 좋아합니다 이름이 별난데 아주 못된 시엄마가 며느리더러 이걸로 밑을 거시기 하라고.., -_-+ 전초는 1 ~ 2미터 정도로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줄기는 네모졌고 엽병과 더불어 거슬러난 갈고리가시가 있으며 통상 붉은 빛을 띱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긴 엽병이 있으며 삼각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각 4 ~ 8cm로서 예두이며 심장저이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탁엽은 잎 같지만 작고 녹색이고 엽병과 잎맥에 거슬러난 갈고리가시가 성글게 있습니다 사촌인 며느리배꼽이랑 .. 더보기
바보여뀌 마디풀과 여뀌속 한해살이풀 바보여뀌 전국에 분포하며 여건만 맞으면 마치 재배하는 것처럼 빼곡하게 자랍니다 여뀌속 아이들이 대체로 물을 좋아하는데 이 아이도 습지식물인양 물가를 아주 좋아해서 산기슭 수로 부근이나 개울가 등등을 자생지로 선호합니다 이름은 바보가 들어가서 좀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의외로 참 곱고 예쁜 아이입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40 ~ 80cm이며 홍자색이고 털이 있으며 전체에 샘점이 퍼져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 5 ~ 10cm 너비 1 ~ 2.5cm로서 양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뒷면에 선점이 있고 마르면 원줄기와 더불어 적갈색이 돕니다 잎집의 탁엽은 막질이며 복모가 있고 가장자리에도 털이 있으며 잎에 흑색점이 있고 매운맛이 없다는 게 기.. 더보기
고마리 그리고... 마디풀과 여뀌속 한해살이풀 고마리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전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 흔한 아이입니다 습지식물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물을 좋아해서 개울가나 얕은 물가라면 어김없이 자생하는 아이입니다 흔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 맑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아이입니다 전초는 1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문헌상으로는 덩굴식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뭔가를 칭칭 감고 올라가는 그런 덩굴식물은 아니고 상부는 비스듬히 서고 줄기는 모가 지고 능선을 따라 아래로 향한 가시가 있으며 털은 없습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있으나 윗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고 창검 같으며 길이 4 ~ 7cm 너비 3 ~ 7cm이고 표면은 누운 털이 성글게 있습니다 꽃은 가지 끝에 10 ~ 20개씩 뭉쳐서 달리며 화경에 짧은 털과 대가 있는 샘.. 더보기
기생여뀌 마디풀과 여뀌속 한해살이풀 기생여뀌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숲 가장자리 산지의 사면 시냇가 늪지대 연못이나 습지 등에 자생합니다 여뀌속 아이들이 대체로 물을 좋아하는데 이 아이도 물을 좋아해서 개울가나 연못 같은 물 주변에서 어렵잖게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뀌속은 얼추 40종 가까이로 꽃을 찾는 것보다 종을 구별하기가 훨씬 더 난해한 아이들입니다 전초는 곧게 서며 높이 40 ~ 120cm이고 갈색의 털이 빼곡하며 긴 대가 있는 샘털이 밀생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난상 피침형으로 길이 7 ~ 15cm 너비 1.5 ~ 4cm이며 잎 양면에 샘점이 있고 양 끝이 좁습니다 턱잎은 잎집 같으며 길이 7 ~ 15mm로서 털이 있고 원통 모양입니다 꽃은 홍자색이며 이삭꽃차례는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