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고마리

 

 

 

 

 

 

 

 

 

 

마디풀과 여뀌속 한해살이풀 고마리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 전역에 빠짐없이 분포하는 흔하디흔한 아이입니다

 

도랑이나 산지의 물가 같은 기본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습기가 유지되는 곳에 무리지어 자생하는 아이로 흔하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아이라서 출사길에 보이면 어지간히 바빠도 꼭 몇 장은 담아두곤 합니다

 

간혹 사촌인 여뀌랑 헷갈려 하시는데 이 종은 줄기에 밑을 향한 잔가시가 많은 점에서 가시가 없는 여뀌류와 구별됩니다

 

 

줄기는 길이 1m에 이르는 덩굴성식물(그렇다고 뭔가를 감고 올라가는 덩굴은 아님)능선을 따라 밑을 향한 가시가 달리며 털은 없습니다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윗부분 것은 잎자루가 없고 잎 모양은 창검 같으며 길이 4 ~ 7cm 폭 3 ~ 7cm이고 중앙열편은 난형이면서 끝이 뾰족하며 측열편은 서로 비슷하게 옆으로 퍼지고 잎 하부는 심장 모양이고 짙은 녹색으로 털이 약간 있지만 윤채는 없습니다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밑을 향한 잔가시가 있고 잎집 길이는 5 ~ 8mm로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꽃은 가지 끝에 10 ~ 20개씩 뭉쳐 피는데 특이하게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생겼습니다

 

작은 꽃자루는 매우 짧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백색 바탕에 끝은 붉은빛이 도는 것 흰빛이 도는 것 전체가 순백색인 것 등등 아주 다양하고 수술 8개는 꽃받침보다 짧으며 씨방은 난형이고 암술대는 3개입니다

 

흔하디흔한 아이지만 옛날엔 이 아이를 찧은 유액으로 콜레라(옛날엔 사병이라고 했음)를 치료하는데 썼다고 합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선정 연구(국립생물자원관2019)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털머위  (0) 2020.10.26
세뿔투구꽃  (0) 2020.10.23
해국 & (흰)해국  (0) 2020.10.21
물매화  (0) 2020.10.20
병아리풀 & (흰)병아리풀  (0)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