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磬에 매달린 바람 땡그렁 딸랑 땡그렁 딸랑 새끼줄에 엮인 굴비마냥 바람의 유혹에 넘어간 風磬이 몸을 비비꼬며 鼻音을 낸다 모든 欲情이 촛농에 녹아드는 절간에서 풍경과 바람이 눈 맞았다 민망해라 스님 목탁소리가 어째 수상 하다 그 소리 일주문 넘어 밤마실을 나간다 더보기 이전 1 ··· 4568 4569 4570 4571 4572 4573 4574 ··· 47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