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들로 야생화 사진을 찍으러 가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카메라를 꺼내보지도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꽃이 없어서 [못]찍는 경우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꽃이 있어도 [안]찍는 경우도 있습니다
며칠 전
기대 반 걱정 반 심정으로 산에 갔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며칠 째 내린 비로 인해
정말 [죽지 못해] 핀...
이 아이에게 필요한 건 뭐?
햇살
올해만 벌써 몇 번 만난 녀석인지라
안 찍고 그냥 돌아오려다가 접사는 아예 포기하고
마운트 돼 있던 망원렌즈(28 - 300)로 대충 담았습니다
말 그대로 다녀왔다는 증명사진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