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죽과 개별꽃속 여러해살이풀 개별꽃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제법 복잡한 집안으로 고만고만한 생김새에 얼핏 봐서는 구분이 좀 어려운 아이들입니다
산지의 숲이나 풀밭 등 크게 가리고 않고 자생하며 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보다 적당히 그늘이 지는 곳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고지대로 갈수록 이 아이가 꽃피는 시기엔 나뭇잎이 아직 왕성한 시기가 아니라서 그늘이 별로 없습니다
비슷한 아이들이 10여종인데 어지간한 풀밭이면 무조건 보일 정도로 흔하지만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제법 귀티도 나고 꽃 크기도 적당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땅속에 방추형의 덩이뿌리가 1 ~ 2개씩 달리며 원줄기가 1 ~ 2개씩 나오고 줄기에는 2줄로 돋은 털이 있으며 가늘고 길며 곧게 섭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윗부분의 잎이 특히 커지지 않고(큰개별꽃과 구분하는 포인트 중 하나임) 거꿀피침모양이며 길이 10 ~ 40mm 너비 2 ~ 4mm로서 예두이고 밑 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됩니다
줄기 끝부분의 잎은 얼핏 2쌍이 돌려난 것처럼 보이며 꽃이 진후 이 잎들이 제법 크게(길이 3 ~ 6cm 폭 1 ~ 2cm) 자랍니다
꽃은 남부지방 기준 3월 하순부터 피며 꽃자루는 길이 2 ~ 3cm로서 한쪽에 털이 줄지어 돋고 1 ~ 5개(다화개별꽃이 통합됐음)의 백색 꽃이 위를 향해 취산꽃차례에 달립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꽃잎도 5개로서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6mm이며 원두 또는 둔한 절두인데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황색이며 씨방에 3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있고 지면 가까이에 닫힌꽃(폐쇄화)이 몇 개씩 달리며 대가 있습니다
꽃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조금 갈라지고 수술은 10개이며 꽃잎보다 짧고 암술은 수술보다 조금 긴데 폐쇄화는 꽃자루가 짧으며 꽃잎이 없고 수술 2개 암술대 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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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죽과 개별꽃속 여러해살이풀 큰개별꽃
우리나라 전역에 거의 빠짐없이 빼곡하게 분포하는 아이이며 얼핏 봐서는 개별꽃이랑 구분이 힘듭니다
자생지 여건 또한 개별꽃이랑 거의 흡사하며 심지어 둘이 인근해서 자생하는 경우도 흔할 정도로 절말 그놈이 그놈일 정도로 민간인 기준으로는 구분이 전혀 의미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둘 사이엔 넘사벽의 차이점이 있으니 둘을 별도의 종으로 구분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며 잎이 다른 개별꽃들에 비해 크다고 붙인 이름입니다
땅속에 방추형의 백색 덩이뿌리가 있는데 개별꽃은 노란색에 가까우므로 살짝 차이가 있고 줄기의 마디 사이가 짧으며 털이 2줄로 있는 건 둘 다 동일합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줄기 밑 부분의 것은 주걱모양 또는 거꿀피침모양이며 밑 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되고 밑 부분에 털이 있고 줄기 윗부분에 달려 있는 2쌍의 잎은 특별히 크며 마디사이가 짧고 십자형으로 배열되며 넓은 달걀모양입니다
잎의 밑 부분이 급히 좁아져서 엽병처럼 되고 길이 3 ~ 4cm 폭 1.5 ~ 2.5cm로서 털이 없으며 줄기의 마디 사이가 짧아서 마치 잎이 돌려나기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개화 시기는 개별꽃이랑 거의 비슷한데 두 종류의 꽃이 피며 원줄기 끝에 1개의 백색 꽃이 위를 향해 달리고 꽃자루는 길이 15 ~ 25mm로서 털이 없습니다(아주 중요함 - 2번 5번사진 참조)
꽃받침은 녹색이며 5 ~ 7개로 갈라지고 털이 약간 있으며 꽃잎은 넓은 거꿀 피침모양이고 길이 6 ~ 8mm로서 둔두인데 수술은 10개이며 꽃밥은 황색이고 흔히 지면 가까운 곳에 닫힌꽃(폐쇄화)이 달리지만 윗부분까지 올라가는 수도 있고 짧은 대가 있습니다
개별꽃이랑 큰개별꽃을 가장 정확하게 구분하려면 꽃자루에 털이 있으냐 없느냐를 관찰하면 되는데 꽃의 개수는 개별꽃도 1개인 개체가 제법 많아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