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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왜박주가리

 

 

 

 

 

 

 

 

 

 

박주가리과 왜박주가리속 여러해살이풀 왜박주가리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아이인데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며 그건 꽃이 워낙 작다보니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산지 숲속 및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아이로 지금까지 여기저기 습지 주변이나 농경지 주변 등 크게 가리지 않고 잘 사는데 이상할 정도로 잘 보이지도 않고 개체수가 그다지 흔하지 않은 것 같은데... 딱히 손버릇 더러운 연놈들 때문인 것도 아닌 듯한데

 

꽃의 지름이 4mm 정도로 아주 작아서 이름에 작다는 의미의 왜를 넣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남해바다 건너에 있는 멋대가리 없이 길쭉한 섬나라 놈들이 자꾸 생각나서 마음에 안 듭니다

 

 

근경이 짧고 뿌리가 수평으로 퍼지며 덩굴식물로 줄기는 가늘고 제법 길게 뻗으며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털이 없습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삼각상 피침형이고 길이 2.5 ~ 8cm 폭 1 ~ 3cm로서 끝이 길게 뾰족해지며 엽병은 길이 1 ~ 2cm로서 표면에 잔털이 있고 잎 표면 맥 위에만 곱슬털이 약간 있습니다

 

우리나라 박주가리과 왜박주가리속은 이 아이 1종이 유일하며 남서부와 동부아시아 태평양의 섬 등에 다수 종 그리고 아프리카에도 여러 종이 분포한다고 합니다

 

 

꽃은 지름 4 ~ 5mm로서 흑자색(걍 고동색)이며 취산꽃차례는 가지가 갈라져서 잎보다 길고 꽃자루는 길이 4 ~ 7mm입니다

 

꽃받침열편은 5개로서 난상 삼각형이며 작고 꽃부리는 판통이 짧으며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지고 안쪽에 털이 없으며 덧꽃부리의 열편은 편구형으로서 짧고 곧게 서며 밑 부분이 퍼지고 암·수술대 길이의 1/2정도입니다

 

며칠 전에 올린 박주가리과 백미꽃속의 세포큰조롱과 비교하면 꽃이 흑자색이면서 안쪽에 털이 없는 점에서 잎보다 작은 우산꽃차례에 흰색으로 피고 안쪽에 잔털이 밀생하는 세포큰조롱과 구별됩니다

 

 

 

 

국가적색목록 미평가종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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