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과 양지꽃속 여러해살이풀 원산딱지꽃
문헌상에선 이북 지역과 강원도 및 경기도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경남북 동해안 해안가 인접한 곳에도 분포합니다
그리고 국생종에선 원산딱지꽃을 정명으로 넓은딱지를 이명이라고 하고 국립생물자원관에선 거꾸로 넓은딱지를 정명으로 원산딱지꽃을 이명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입에 익은 원산딱지꽃이 정명인 걸로...^^
함경남도 원산에서 처음 발견 됐나 본데... 원산이라고 하면 저랑 동년배에겐 원산폭격이라는 아주 귀에 익고 몸에도 익숙한 기합이 있었지요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얼핏 뱀딸기나 양지꽃이랑 아주 흡사한데 대체로 바닥을 기는 형태로 뿌리에서 모여나기 합니다
잎은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7 ~ 13장이며 깃 모양으로 갈라지고 피침형 또는 타원형이며 잎자루는 없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은 흰색의 비단 같은 털이 나며 턱잎은 타원형입니다
기본종인 딱지꽃(Potentilla chinensis)과 유사하나 원산딱지꽃은 소엽의 수가 7 ~ 13개로서 15 ~ 29개 정도로 많은 딱지꽃과 확실하게 구분됩니다
꽃은 노란색에 꽃잎은 5개고 꽃줄기 끝에 산방상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꽃의 지름 13mm쯤입니다
꽃받침조각은 난상 피침형이고 길이 6mm이며 부악편(보조꽃받침)은 꽃받침과 비슷하고 꽃받침과 더불어 겉에 면모가 있습니다
최초 발견지나 분포지역을 감안할 때 북방계식물인가 싶긴 한데 남부지방 동해안 바닷가에도 분포하니 아닌가 싶기도 한데 확실한 북방계식물인 만주바람꽃이 경남 남해안 인근지역에 자생을 하니 글쎄요...^^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