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과 꼬리풀속 여러해살이풀 부산꼬리풀
우리나라 특정지역에 소량이 분포하며 아직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아이입니다
이 아이는 갯가식물이라고 봐야할 정도로 현재까지 알려진 자생지는 부산 주변의 바닷가 풀밭으로 서해안 특정지역에서도 발견됐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이 아이는 이름에서 최초 발견지를 알 수 있으나 정확히 하자면 부산은 아니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바닷가에 사는 아이답게 전초는 20 ~ 40cm 정도이나 꽃차례가 길어서 얼핏 키가 더 커 보입니다
줄기는 높게 직립하여 자라지 않고 비스듬하게 누워서 자라며 잎은 마주나고 잎은 두껍고 결각이 있으며 잎과 줄기에는 흰색의 잔털이 많이 나 있습니다
학계에 처음 알려진 게 2004년이니... 시간이 제법 됐는데 예전과 달라진 건 자생지에 펜스가 세워진 것 뿐입니다(이 사진은 펜스 외부의 아이들)
꽃은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로 다닥다닥 붙으며 꽃 색은 보라색에 가까운 푸른빛입니다
꽃의 암술은 1개 수술은 2개로 아주 심플한 아이라서 꽃이 제법 많이 피고 다닥다닥 붙어있지만 전혀 지저분한 느낌은 없으며 꼬리풀 중에서 제법 얼짱에 속합니다
발견 된지 얼추 20년이 다 돼 가는데 아직 공식적인 문헌이 미흡한 상태인 게 참 안타깝네요
우리나라 고유종
국가적색목록 미평가종
건강하세요